<금요예배>
일시: 2014년 9월 26일
제목 :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말씀 : 시편 33:1-22
설교 : 오승주 목사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vomf0A
영상 다시보기 http://vimeo.com/107265585
가스펠교회 금요예배 20140926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Ⅰ. 인생이란?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인생을 살펴보심을 믿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굳이 사람들을 평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인생을 왈가불가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저는 참 율법적이었습니다. 율법적이다는 말은 ‘사람들을 정죄한다.’는 의미가 있는 듯합니다. 내 기준으로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저는 제가 가장 열심일 때 그랬습니다. 사람들을 함부로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의기양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제게 영적인 문제가 찾아왔습니다.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 생각은 ‘아니다.’ 하면서, 내 마음은 ‘안된다.’ 하면서 몸이 하는 겁니다.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영적인 문제가 왔는데 하나님 앞에 진실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던 그 문제가 내게 오니 그것이 인정되지 않아 숨기기 급급했습니다. 저는 그때 깨달았습니다. 제 인생이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안 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주님이 인도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습니까?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라 하지만 아닐 수 있고, 지금이 최악의 순간이지만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과정과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인생 중에 주님을 깨닫는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에게 최고의 관심은 구원이며, 그 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인생은 무엇입니까? 인생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기 위한 기회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_잠언16:9’
이 말씀은 자기의 길을 마음대로 계획해도 하나님이 다 알아서 인도하신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_잠언9:10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많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지혜입니다. 안다는 것은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을 지식, 문자로 아는 것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가 지혜인 것입니다. 그 안에서 모든 계획이 나와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인생을 성공되게 살 수 있습니까? 절대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잠언은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가장 큰 지혜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 곧 그분과 교제하는 것이 명철이라 합니다. 인생은 하나님을 만날 유일한 기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지 섭리입니다. 오늘 시편 기자의 고백은 우리가 함께 깨달아야 할 말씀입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이기도 합니다.
Ⅱ. 여호와의 계획
1. 말씀으로 창조하신 세계_시편33:1-7
시편 기자는 우리가 주님을 찬송하고 즐거워해야 할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계를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즐겁고, 너무 즐거워 하나님을 찬송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왜 해야 하는지 조차 모르고 살아갑니다. 즐거움과 찬송이 다른 이유로 행해졌고 습득되어졌으며 배웠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주님을 찬송하고, 즐거워하는 법을 모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요즘 그것을 많이 느낍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자체로 그분이 온 세상을 운행하심을 믿으니 우리는 우리의 상황과 환경과 상관없이 즐거워하고 찬송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여러분의 즐거움, 찬송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러나, 기독교인마저도 다른 이유로 즐거워하고 찬송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는 말씀으로 창조된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것이 믿어지십니까?
2. 영원도, 완벽도 못한 그들의 계획과 사상_시편33:10
사람들은 늘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사상 즉, 많은 것을 스스로 해나가려 합니다. 사상을 만들어 세계를 좌지우지 하려합니다. 그래서 제법 그럴듯합니다. 하지만 곧 무너집니다. 영원할 것 같은 로마, 영원할 것 같은 영국이 막을 내렸으며 그리고 영원할 것 같은 우리 인생이 언젠가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완벽하지도 않습니다. 조금만 계획을 세우고 또 그것이 조금만 이루어져도 우쭐하거나 그것이 안 되면 금세 낙심해버립니다. 자신의 삶의 계획, 사상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삶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추종하는 문화 역시 영원하지 못합니다. 한순간에 사라질 것들입니다.
3. 하나님의 계획으로 선택된 백성_시편33:12-15
그런데 영원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으로 선택된 백성이 누리는 영원입니다. 곧 구원입니다.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가 영원에 접속되는 것이 구원입니다. 그래서 구원에는 나이가 많던 적던 차이가 없습니다. 무엇으로 선택되었다고 합니까?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계획은 말씀입니다. 말씀으로 창조될 때부터 주님이 오실 그때까지 이 계획은 영원하고 완벽합니다. 세상의 모든 사상, 계획은 불안정하고 영원하지 않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고 기록합니다. 그 말씀은 곧 구원의 계획입니다. 그것을 바라보고 사는 자들을 믿는자라 하고 하나님의 백성이라 합니다. 그 구원을 받은 자들이 여호와를 경외할 수 있습니다. 선택받은 사람만 주님을 경외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우리의 삶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깨닫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쉬운 말이 아닙니다.
Ⅲ.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1. 많은 군대로도 안되는 구원_시편33:16a
많은 군대를 거느린 왕이라 할지라도 구원은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거지일지라도 주님이 그를 선택하셨다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축복입니다. 구원은 많은 군대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많은 것을 가지면 구원받는 줄로 착각하며 모으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구원은 버려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도 버리고, 자존심도 내려놓고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선물로 주신 놀라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용사처럼 힘이 세어도 안되는 구원_시편33:16b
용사처럼 아무리 힘이 세도 그것으로 구원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인생의 마지막을 바꿀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죽음도 막을 수 없지만, 지옥에 가는 것은 더더욱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 뿐입니까? 어느 날 찾아오는 영적인 문제, 질병의 문제, 마음의 문제 수많은 문제들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구원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힘이 있다고 자랑한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힘을 얻었습니다. 저는 자랑할 것이 있으나 겸손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3.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_시편33:18-22
우리가 하나님을 볼 수 있음은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많은 군대, 강한 힘으로 그것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연약함으로 주님을 보았다면 그처럼 축복 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를 사망에서 건지시고 우리의 도움이 되시며 재앙을 막으신 방패 되신 주님을 즐거워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강력한 군대이고, 가장 큰 힘임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생을 살펴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을 의지하거나 세상의 사라질 기준으로 살아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바쁘고 아무리 상황이 안 좋아도,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어도 말씀만은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이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는 자를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왕처럼 가진 것이 없어서 낙심하고 계십니까? 용사처럼 힘이 없어 좌절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이 영원한 계획을 가지신 하나님의 구원받은 자녀임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살피심 속에 있기 바랍니다.
✔주님 우린 어리석게도 조건 때문에, 환경 때문에 감사하거나 혹은 낙심하고 원망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말씀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신 주님이 모든 인생을 살피고 계심을 믿지 않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그 주님께 선택받아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계획안에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주님 우리의 영적인 눈을 열어주세요. 주님을 보길 원합니다. 날 사랑하셔서 날 향한 주님의 계획을 보길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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