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 2부 예배 >
일시: 2014년 10월 05일
제목 : 디모데라 하는 제자
말씀 : 사도행전 16:1-5
설교 : 오승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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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교회 주일2부예배 20141005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Ⅰ. 무엇이 힘들게 하나요?_디모데전서6:3-10
바울은 바나바와 갈라서고 나서 디모데란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장차 바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만남이 됩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후계자, 신실한 주의 종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이런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우리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나.’ 생각 했습니다. 바울이 바나바와 갈라서고 참 힘들었을 텐데 그에게 그런 시간이 없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이고 인도하심이었기에 바울은 곧바로 하나님의 인도함을 따라 디모데를 만났습니다.
사실 인간적이지 않다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에서 벗어날 이유가 분명해야 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이 생명 살리는 인생이라면 우리는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 힘들게 하는 것들을 이길 수 있는 영적인 힘을 반드시 소유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현실이 이 땅에서 계속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누구입니까? 바로 생명 살리는 사람이며 또 제자를 찾는 인생입니다. 그렇다면 흔들리지 않을 영적인 비밀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이 생명운동을 위해 디모데를 찾았는데 그 디모데가 어떤 인물인지 살펴보려 합니다. 더불어 저와 여러분의 삶속에서 디모데같은 제자를 찾는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가 길을 찾아가는 내비게이션이 아닐까 합니다.
‘길 찾기는 하나님이 부르신 나에게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흔들려도 나를 잃지 않는 한 길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Ⅱ. 왜 디모데인가?
1. 아들 디모데야_디모데전서1:18-20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그 가운데 후메네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_디모데전서1:18-20’
바울이 디모데와 함께 사역을 하는 동안 그는 디모데를 영적인 아들로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값싼 구원론이라는 신학 배경 속에 무분별하게 구원받은 자들을 만들어 냅니다. 그것이 한국교회의 오류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구원받고, 쉽게 세례 받고, 쉽게 중직자가 됩니다. 그러니 믿음에 관해 금방 파선해버립니다. 양심을 버리기도 합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복음은 인간이 의로운 행위를 해야 용서해준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십자가의 보혈로 용서해주셨으니 더 이상 마귀의 자식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산다는 것이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간단하게 요약한다면 ‘죄에서 떠나 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요구는 지속적인 순종과 훈련을 동반합니다. 그것을 성화라고 하기도 하고 제자도라 하기도 합니다. 그것을 지속해 나가야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는 이 모든 것을 생략해버립니다. 제자가 되려고 하는 그리스도인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고 헌금만 많이 내면 신앙이 좋다고 합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통치가운데 의를 행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복 받길 원하고, 또 교회 역시 사람들이 교회 안에 머무르면 좋기에 서로 암묵적 합의하에 지나가니, 세상에 제자가 세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들 디모데야.’라고 했을 때는 단순하게 ‘바울의 친밀한 제자구나.’가 아닙니다. 디모데가 흔들림 없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실력과 믿음을 가졌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2.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_디모데전서6:11-12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_디모데전서6:11-12’
디모데는 어떤 제자였을까요? 디모데는 세상의 것이 아닌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른 제자였습니다. 다시 말해 한마디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쉽게 생각합니다. 값싼 은혜가 넘쳐서 사람을 죽이고 있습니다. “목사님 너무 심한 말씀 아니세요?” 그런데 사실입니다. 신학도 문제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 구원도 쉽고, 회개도 쉽습니다. 그것을 확인해야 하는 교회가 그 책임을 다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신앙생활하지 않고 교회가 제대로 신앙을 가르치지 않으면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모데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웠습니다. 그렇게 해서 많은 증인들 앞에 선한 증언을 하게 된 것입니다. 불신자처럼 살면서 회개만 하면 만사 오케이 입니까? 예수님 영접하면 천국에 가니 멋대로 살아도 됩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저주와 재앙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3. 고난 속에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사람_디모데후서1:3-14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_디모데후서1:11-12’
디모데의 신앙은 거짓이 없는 믿음이었습니다. 좋은 뿌리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신앙을 배웠습니다. 디모데는 그렇게 자랐고, 바울을 만나 열매를 맺었습니다. 거짓이 없다는 것은 하는 척, 되는 척, 가진 척하는 신앙이 아니라 실제적인 신앙입니다. 고난이 와도 진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고난이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기준을 가지고 있으니 부끄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외적인 것이 너무 비중을 두기 때문에 문제가 많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좋은 차를 타는 것, 좋은 집을 가진 것이 서열을 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진 분들이 더 겸손하시길 바랍니다. 없는 분들은 열매 맺기 위해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께 쓰임 받는 다면 고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Ⅲ. 제자로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
디모데를 향한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야 합니다. 사실 ‘와 어떻게 이렇게 신앙생활해요?’ 라고 반문하실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실제로 했으며, 그렇게 할 수 있는 비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두가 제자로 살아야 합니다. 누구는 제자로 살고 누구는 제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모두가 제자로 살도록 애써야 합니다. 교회 안에 서열은 없습니다. 특별한 모임도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함께 제자로 살기 위해 애쓰셔야 합니다. 그것이 건강한 공동체입니다.
1.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로 강하라_디모데후서2:1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_디모데후서2:1’
우리가 제자로 살기 위해 가장 먼저 소유해야 할 것은 은혜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져도 은혜가 없으면 반드시 문제가 옵니다. 대단한 사역자라도 은혜를 소멸하면 속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삶을 감싸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힘들어도 은혜의 자리에 항상 담대히 오셔야 합니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많다 했습니다. 죄를 지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은혜가 있는 사람은 회개하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에게 은혜가 있습니다. 남을 비난하고, 국가를 비난하기 전에 그를 위해, 국가를 위해 자신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상한 자를 하나님이 그냥 두시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은혜가 없다면 그것은 영적인 위기입니다. 은혜를 받으셔야 합니다. 은혜로 강해야 합니다. 다른 것으로 강하면 갈등이 생기고, 상처를 받고, 사단에게 속게 됩니다. 은혜로 강해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2. 많은 사람들 앞에 증인이 되어라_디모데후서2:2-6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_디모데후서2:2’
바울은 디모데에게 증인되도록 노력하라 했습니다. 그를 위해 영적으로 승리는 병사도 되어야 하고, 경기하는 자처럼 정정당당하게 도전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열매를 맺도록 수고하는 농부도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증인이 됩니다.
3. 말세의 때를 알라_디모데후서3:1-5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_디모데후서3:1-5’
디모데는 말세의 때를 알았습니다. 분멸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함부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처럼 말세 때 역사하는 사단에게 속지 말아야 합니다.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돌아서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4.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라_디모데후서3:6-17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_디모데후서3:15-17’
오늘 말씀의 결론이자 우리 신앙생활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말씀을 떠나 살지 않아야 합니다. 제자는 다른 것에 기준을 두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는 말씀으로 힘을 얻고 무슨 환난이 있어도 말씀으로 이겨낼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의 깊게 뿌리 내려야 합니다. 예배드릴 때 여러분에 주신 말씀을 매일 되새기셔서 뿌리 내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깨달은 말씀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우리가 우리 인생을 맡길 수 있습니다. 바울이 디모데라는 제자를 다음세대에 남기기 위해 중요한 많은 내용을 기록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녀에게 그리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저들에게 그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전도입니다. 그것이 선교입니다. 그것이 신앙교육입니다. 저는 그런 마음으로 가스펠 편지를 씁니다. 선우, 기준이 이나가 자라 글을 읽을 때면 그들에게 매주 렘넌트 편지를 쓸 생각입니다. 디모데와 같은 제자가 되기 위해 수도 없는 갱신과 도전을 할 생각입니다. 세상에 모든 것을 빼앗겨버린 기준대로 살지 않고 말씀 따라 살고자 합니다. 가스펠 교회가 그런 교회되길 기도합니다.
✔ 주님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돈입니까? 명예입니까? 이기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입니까? 주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말씀이 듣고 깨닫길 원합니다. 그 말씀으로 살길 원합니다. 그런 하나님의 자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세상을 온전케 하는 능력으로 살게 하여 주세요. 우리 가정을 온전케 하고, 모든 만남속에 그들을 온전케 하며, 우리의 후대를 온전케 하는 능력으로 살 수 있도록 이번 한주도 주님의 말씀으로 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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