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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내 삶의 ‘여명원’

Gospel Lette.r  내 삶의 여명원

 

 

한동안 여명원을 참 많이 되새겼습니다. 처음엔 중국에 있는 실존하는 작은 여명원이었습니다.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는 여명원말입니다. 또 되새겼을 때 주신 마음은 우리의 선교프로젝트 여명원입니다. 앞으로 NGO를 설립하여 제 3세계 선교지에 여명원을 세워 선교사님들이 마음껏 선교할 수 있도록 할 미래의 여명원말입니다. 거기서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또 되새겼습니다. 이제는 내 삶에서 여명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릴 위해 십자가에서 손과 발을 내어주셨습니다. 그 사랑을 받은 사람들은 전부 인생이 가치 있게 바뀌었지요. 단순히 부를 축척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던 브리스가와 아굴라부부는 주님이 증거 되는 일에 그의 손과 발을 사용하였으며, 한 평생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던 의사 누가는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그의 손과 발을 사용하였습니다. 자신의 자리와 신념을 지키며 살았던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남은 인생 멀고 먼 길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그의 손과 발을 사용하였습니다. 어쩌면 예수님을 만난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삶이 새롭게 시작되었는 지도 모릅니다.

 

저는 주님을 위해 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현실 속에서는 내 명예와 내 자리, 내 성공을 위해 살지 않았나 돌아봅니다.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었기에 때론 지치기도 하고, 때론 짜증도 나고, 때론 원망도 하고, 때론 실망도 했겠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앞에 정직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육신적으로 소외되고 버려진 그들에게 주님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참 복된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은 저 중국에도 있겠고, 3세계에도 있겠고, Elite현장에도 있겠지만, 가만 보니 내 삶 안에도 참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표시도 나지 않을 만큼 작은 배려와 관심이겠지만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것이라면 반드시 역사가 일어날 것을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작은 개척교회가 시작한 프로젝트 여명원는 주님께 거저 받은 사랑을 거저 나누는 건강한 삶이라는 것을 깨닫고 정말 부족하지만, 오늘도 그들과 나눌 은혜를 거저 받는 주님의 신실한 제자로 살아감에 참 놀랍도록 감사하답니다.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_고린도후서5:13-15’

 

 

     

 

 

                            _ 매일 예수님을 만나 매일 내 삶이 새롭게 되길 원하는 여명원을 기도하며,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