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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 장로들의 전통 '

Gospel Letter. ' 장로들의 전통 '

 

 

당신들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_마태복음15:2a'

 

참 헷갈리는 시대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그런 때를 살고 있습니다. 어제는 신천지에 관련된 방송을 보았습니다. 무섭기까지 한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심히 걱정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면서도 성경 말씀대로 곳곳에 미혹하는 영이 일어나 올바른 복음을 훼방하는 구나 생각하였습니다.

 

이런 때에 교회를 개척하다 보니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책임져야 할 성도들이 생겨나기에 한 명, 한 명 예민하게 점검하고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말씀을 올바르게 받고 있을까?

과연 예배를 제대로 드리고 있을까?

과연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

 

신천지 같은 사이비가 주로 이야기하는 것은 교회 안에 흔들리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다. 그들을 유혹하여 데리고 와라이런 전략임을 감안할 때 과연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괜찮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회자로써 너무나 자존심이 상하고 부끄러운 생각입니다.

 

사실, 교회는 온갖 전통들이 깊게 뿌리를 내렸습니다. 때론 그것이 예수님보다 위에 있을 때가 있고, 때론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위에 있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목회자 입장에서 봤을 때 그런 전통을 가지고서라도 성도님들이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여 흔들림이 없기를 바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런 고민을 합니다.

 

그럼에도 다시금 굳게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모든 전통 위에 예수님을, 모든 전통 위에 하나님의 말씀을 둘 수 있는 신앙생활을 하고자 기도합니다.

 

저는 한동안 너무 많은 착각을 하고 살았습니다. 제가 특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내 생각이 말씀을 앞설 때가 많았고, 내 계획과 내 판단이 교회를 앞설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잘되면 흥분하고 잘 안되면 짜증이나 원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섬길 수 있고, 무엇이든지 헌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예배입니다. 예배면 충분해야 합니다. 예배는 예수님중심, 말씀중심, 더 나아가 교회중심의 인생을 말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참 성공은 세상의 성공기준이 아니고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간증할 수 있어 그들에게 복음을 듣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내게 특별한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다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_마태복음15:6b-9'

 

   

_ 가스펠교회 모든 가족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길 소망하며,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