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 예배 >
일시: 2015년 03월 27일
제목 :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로다
말씀 : 시편 54:1-7
설교 : 오승주 목사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G4qXIi
영상 다시보기 https://vimeo.com/123411584
가스펠교회 금요예배 20150327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Ⅰ. 잿더미 속에서 살아나오다_피터 글래드윈(Peter Gladwin)
작년에 영국의 피터 글래드윈 목사님이란 분이 새 책을 내셨습니다. 그 책을 읽는 동안 ‘저는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수본이를 보면서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피터 글래드윈 목사님은 생후 7개월이 되었을 때, 그 어머니가 난로 옆에 아들을 놓고 나갔는데 그만 불이 났습니다. 그래서 열발가락을 다 자르고 왼쪽 손가락을 절단하여 장애인이 됐습니다. 게다가 아버지는 그 이후로 평생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 없는 무능한 가장에 알콜중독자, 도박중독자였습니다. 그 어머니라도 제대로 살면 되는데 어찌 된 일인지 자녀는 9명이나 낳았으면서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 자라서 자연히 비행청소년이 되었습니다. 폭력적이고 술과 마약으로 늘 경찰서에 들락거려서 친구들과 사회에 낙인찍혀 제대로 된 직장도 구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런 중에 그의 아버지는 우울증으로 자살하였을 때 그도 이 절망에서 벗어날 길은 자살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찰나에 하나님의 은혜가 그 가정에 임합니다. 그의 누나가 먼저 예수를 믿고 동생들을 하나, 둘 주님께 인도한 것입니다. 교회에 가자고 한 누나에게 마지못해 끌려갔지만 예배드리던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그의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희망이 생겼습니다. 항상 비교하던 삶을 살았고, 절망 속에서 될 대로 되라 하면서 살았는데 그가 영적인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모든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신학교에 입학하고 믿음의 자매를 만나 결혼하여 세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도 그를 따라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온 집안이 예수님을 믿어 상처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그가 낸 책 앞에 이 책을 바칩니다라고 쓰인 글에 부모님께 책을 바친다고 했습니다. 제대로 가정교육도 못 받았고, 다른 어떤 삶의 방식도 알지 못하였던 그가 나의 사랑하는 부모님께 바친다고 사랑하는 부모님께 받은 상처를 다 치료받아 이제 부모님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자신을 난롯가에 두고 나가서 온몸에 화상을 입고 발가락과 손가락 대부분이 잘려나가게 만든 어머니를 용서하고, 눌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른 아버지를 용서하고 그리고 주의 종이 되어 선교단체를 만들어 자기처럼 불우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주의 말씀을 전하는 삶을 삽니다. 그가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전 30년 세월은 ‘잿더미’와 같았습니다. 화상으로 인한 장애, 가난, 저를 탈선으로 내몰았던 사건사고들, 술과 마약 등에 중독된 세월, 아버지의 자살, 그리고 자살시도까지...그러다 나에게 오면 안식을 주겠다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께 저를 맡기기로 결정했지요. 그리고 저는 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인생에 어떤 화재가 났다 하더라도, 그 화염으로 인한 손실이나 소실이 아무리 크고 많다 하더라도 그 ‘잿더미’에서도 새로운 생명을 이끌어내어 치유와 희망과 목적을 주실 수 있습니다.’
Ⅱ. 세상이 주는 절망 그리고 상처
1.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_시편55:3-5
오늘 본문은 언제 쓰였는지 기록이 없지만 모든 분들이 알살롬의 반역이후에 쓴 시라고 추측합니다. 그 사건이 아니면 다윗이 이렇게 힘든 표현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 때문이라 그들이 죄악을 내게 더하며 노하여 나를 핍박하나이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이르렀도다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공포가 나를 덮었도다_시편55:3-5’
다윗은 두려움이 엄습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큰 두려움으로 인해 떨렸습니다. 몸서리치는 것입니다. 추측하기에 두 가지 이유인 것 같습니다. 먼저, 왕으로써 평생 구축해놓은 모든 것이 무너짐에 대한 두려움일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이후에 어떻게 될까하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저는 이런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하나님이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2. 압살롬과 아히도벨의 배신_시편55:9-11
‘내가 성내에서 강포와 분쟁을 보았사오니 주여 그들을 멸하소서 그들의 혀를 잘지 라 버리소서 그들이 주야로 성벽 뒤에 두루 다니니 성중에는 죄악과 재난이 있으며 악독이 그 중에 있고 압박과 속임수가 그 거리를 떠나지 아니하도다_시편55:9-11’
이 반역을 일으킨 사람은 아들 알살롬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모략가인 아히도벨이 함께 했습니다. 다윗은 그를 신뢰했습니다. 늘 그를 의지했을 만큼 그는 뛰어난 모략가였습니다. 그런 그가 아들 압살롬과 함께 반역을 하였습니다. 세상은 그럴 때가 참 많습니다. 친한 척 우리에게 쾌락도 주고, 좋은 것도 주지만 이익이 안 되면 매몰차게 내버리는 곳이 세상입니다. 돈이 있고 권력이 있어서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그것이 사라지면 쳐다보지도 않는 곳이 세상입니다. 그래서 돈을 모으고 권력을 가지려고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이 세상의 방식입니다. 아히도벨도 그랬습니다. 다윗이 늙고 힘이 없어 보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 알살롬은 아버지가 하는 일을 못마땅해 합니다. 아버지의 신앙도 싫고, 아버지의 정직함도 싫습니다. 더 강력하게 나라를 세우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없으면 자신이 왕이 되어 더 많은 재물과 권력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시대에 가장 똑똑한 아히도벨이 그에게 붙었습니다. 그것이 세상입니다.
3. 절망의 이유와 상처_시편55:12-13,20-21
‘나를 책망하는 자는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그는 곧 너로다 나의 동료, 나의 친구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_시편55:12-13’
자신을 미워하고 책망하는 자가 원수가 아닌데 원수인 것입니다. 아들이 반역을 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친구가 반역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손을 들어 자기와 화목한 자를 치고 그의 언약을 배반하였도다 그의 입은 우유기름보다 미끄러우나 그의 마음은 전쟁이요 그의 말은 기름보다 유하나 실상은 뽑힌 칼이로다_시편55:20-21’
믿었던 아히도벨이, 심지어 아들 알살롬이 배신합니다. 그와 함께 한 수많은 사람들이 알살롬의 반역에 합류합니다. 그 절망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절망은 상처가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절망을 겪어 보셨습니까? 혹 어떤 절망을 겪고 계신가요? 그리고 그 절망과 상처에서 벗어나셨습니까? 아니면 그 절망과 상처가 아직도 여러분을 괴롭히고 있나요? 신앙생활은 사실입니다. 팩트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고 생각하면 모든 것이 풀립니다. 저는 신앙생활이 여러분에게, 저에게 진짜이길 원합니다. 다윗은 어떻게 그 절망에서 벗어났으며,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을까요?
Ⅲ. 우리의 믿음
1.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다면_시편55:6-7
‘나는 말하기를 만일 내게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머무르리로다_시편55:6-7’
다윗은 그 현실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는 과거의 광야로 돌아가고 싶어 했습니다. 이 말씀은 의미가 있습니다. 갑갑한 현실을 도피하고 싶어 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는 그가 가장 은혜 받았던 광야를 그리워합니다. 그때는 정말 죽을 것 같았지만 행복했습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했고, 감사와 찬양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비록 돌과 추위, 위험뿐인 광야였고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다 무능한 사람들이었지만 그는 그때가 가장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때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우리 역시 그런 때가 있는 지요? 아니 우린 돌아갈 광야가 있는지요? 그런 다윗은 알살롬과 아히도벨을 저주했고 원망했지만 결국 주님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것이 주님의 계획입니다. 이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_시편55:16-18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나를 대적하는 자 많더니 나를 치는 전쟁에서 그가 내 생명을 구원하사 평안하게 하셨도다_시편55:16-18’
신발도 신지 못하고 도망가는 다윗이 어떻게 평안하다 할 수 있습니까? 그가 왕궁을 나와 피난하며 그곳에서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부르짖는 것을 회복한 것입니다. 매일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겠습니까? 저녁과 아침 그리고, 정오까지도 그는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건을 주신 것입니다. 다윗이 왕이 되어 그의 계획을 이루고자 살았던 때 하나님은 '너의 권력, 너의 명예, 너의 헌금, 너가 계획한 성전이 필요없다.'라고 하듯이 말씀하셨습니다. '난 너에게 기도를 원한다. 너에게 예배를 원한다. 너에게 순종을 원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자꾸 오해합니다. 믿음은 무엇인가요?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가요?
3.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_시편55:23
‘하나님이여 주께서 그들로 파멸의 웅덩이에 빠지게 하시리이다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은 그들의 날의 반도 살지 못할 것이나 나는 주를 의지하리이다_시편55:23’
절망과 상처를 주님께 맡기시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맡겼다 합니다. 하나님께 내 인생, 짐을 맡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입에서는 염려, 근심, 비방, 불신앙이 나옵니다. 실제로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사건이 터지면 다시 끄집어냅니다. 다시 끄집어내서 마음이 또 상합니다. 그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상처가 없다는 것은 담대하게 말할 수 있고 간증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누가 그 이야기를 해도 분노가 생기기도 합니다. 아직도 내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누군가 제 자존심을 건드리면 앞에서는 착한 척을 했지만 뒤에서가 분을 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저는 이제 평안이 무슨 말인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내 아버지도 주님이 주셨고, 가난도 주님이 주셨습니다. 내 무능함도 주님 것입니다. 다 드렸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합니다. 주님을 예배하는 인생이 되었는데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새로운 부모님도 주셨습니다. 내가 변하니 새로운 부모님이 되었고 내가 섬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짜증나는 일이고 힘들었는데 이제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능함을 이길 성실함도 주셨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습니다. 여호와를 의지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주님을 가까이 할 때 주시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만들어 놓은 성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언약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미국 가스펠 음악의 아버지인 토마스 앤드류 도르시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 분은 재즈와 브루스리듬에 찬양을 접목하여 가스펠음악을 만들어낸 분입니다. 가스펠뮤직이라는 단어가 이분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목사님의 아들로 태어나서 음악을 공부하고 잘 나가는 피아니스트였는데 그가 교회에서 찬양사역자로 일생을 바치기로 헌신하고 한참 찬양사역을 할 때 큰 시련을 만났습니다. 그의 나이 서른세살 때 아내가 아이를 낳다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도 이틀 만에 죽었습니다. 이런 시련이 다가올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뭐라고 위로할 수 있을까요? 그가 눈물로 밤을 지새울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합니다. ‘내가 영원히 너와 함께 한다. 지금 너의 가족이 나와 함께 천국에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보아라’ 그가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눈에 흐르는 눈물을 닦고 주님 앞에 펜을 들어 가사를 쓰고 지은 찬송이 있습니다. 그가 처음에 지은 가사입니다.
‘귀하신 주여, 제 손을 잡아주소서 저를 인도하소서, 제가 설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제가 지쳤습니다. 제가 연약합니다. 외롭습니다'_ 토마스 앤드류 도르시
이 고통가운데 탄생된 가스펠송은 당시 유명한 엘비스 플레슬리를 비롯해 많은 가수에 의해 불려지면서 유명해졌습니다. 40여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나라에서 불려졌습니다. 미국의 35대 린든 존슨대통령의 장례식, 마틴 루터 킹목사님의 장례식에도 이 노래가 불려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95년 동안 살면서 미국의 가스펠음악의 아버지로 많은 찬양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의 찬양을 함께 불러볼까요?
어떤 절망과 고통가운데 있습니까? 주님 앞에 나아갑시다. 믿음은 실제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항상 믿음을 가지길 원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은 그것뿐입니다. 그 훈련을 인생내내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하고 계시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 부름 받은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서, 우리 인생에서 예수님을 증거하고 살아야 하는데 믿음이 없으니 그 일을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다윗의 사건을 통해 주고자 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믿음입니다. 다윗이 가장 믿음이 좋을 때가 광야 때였습니다. 그가 가장 힘들 때, 가장 어려울 때, 폭풍우가 몰아칠 때 빛으로 오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물론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광야 때의 믿음으로 돌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세상의 짐 곧 억울하고 상처 되는 일을 여호와께 맡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녁 아침 정오 주님을 의지하는 신앙인이 되십시다.
✔ 주님 우리에게 문제는 어떤 의미입니까? 그로 인해 절망과 상처 안에 갇혀 살고 있는 우리들 모습을 봅니다. 다윗을 사랑하셔서 그 절망속에서 저녁과 아침 정오에 주님앞에 나아가길 원하셨던 주님의 마음을 깨닫습니다. 주님을 저녁과 아침 정오에 만나길 원합니다. 날마다 주님의 은혜로 충만하여 주님을 의지하길 원합니다. 거짓과 불의로 살아가는 자들을 부러워하지 않게 하시고, 온전한 믿음을 가진 참된 천국백성이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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