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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 영적 영향력을 무시하지 마세요 '

Gospel Letter. ' 영적 영향력을 무시하지 마세요 '

 

마태복음을 묵상하면서 바리새인과 종교지도자들에게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처음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주신 말씀으로 들었고, 다음엔 이 시대의 종교지도자들에게 주신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저에게 주신 말씀으로 들립니다. 제가 바리새인이었고, 종교지도자였습니다.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스스로 지도자라 여겨서 참 지도자이신 예수님을 죽이려 했고, 성전보다는 성전에 있는 금에 더 관심이 많았고, 십일조는 드리지만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없었고, 겉은 깨끗하나 안은 탐욕과 방탕으로 더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선지자를 죽이고, 죽이고 나서는 그들의 비석을 세워 의인이라 칭하였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끼치는 영향력을 아시는지요? 그들은 이유도 몰랐을 것입니다. 왜 속국이 되었는지, 왜 후대들이 문제가 왔는지, 왜 자기들은 잘 먹고 잘 사는 데 고아와 과부, 창녀와 앉은뱅이는 죽어가야 했는지...그들은 몰랐을 것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큰 영적인 영향력인지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저에게 해당된다는 것은 잘 인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인정이 되지 않았던 것은 저 또한 바리새인처럼 눈과 귀가 어두워져있지 않나? 나는 예배 잘 드리고, 나는 훈련도 잘 받고, 나는 다른 사람보다 잘 인도 받고 있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순간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과 관계 이런 것들이 쉽게 놓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예배도 형식이 되고, 예배 때 어떤 은혜나 응답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삶이 바리새인들처럼 겉모양만 추구하고 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러니 불평이 있고, 불만이 있고, 불신앙이 있고...그래서 영혼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흐름들을 보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내가 하나님과 관계가 바르고, 예배가 회복되고, 말씀과 복음의 흐름 속에 있다면 내가 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나와 관계된 모든 현장에 어떤 영향력이 전달될까? 나와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력이 전달될까요? 이 시대 이 세계에 영적 각인시대라는 메시지가 얼마나 가슴에 와 닿는지 모릅니다.

 

세계 렘넌트 대회를 마치고 3주간의 영적 영향력을 우리가 얼마나 끼쳤는지 모르지만, 이제 다시 내 현장 내 교회로 돌아가면 작지만, 바리새인과 서기관으로 사는 것이 아닌 비록 능력 없는 어부요, 세리지만 예수님의 제자로 살기를 다짐해봅니다. 힘들고 벅찬 가정 직장 현장에서 불신자처럼 그런 흐름으로 사는 것이 이닌 하나님의 마음이 가득해서 저들에게 복음의 영향력을 끼치는 은혜가 있는 인생이고 싶습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_마태복음23:37-40’

 

 

   

 

_마태복음23장을 묵상하며,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