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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예수님을 만나는 인생이 영광스러운 인생입니다 '

Gospel Letter. '예수님을 만나는 인생이 영광스러운 인생입니다 '

 

 

마태복음을 묵상하고 나누다 보니 예수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이 보이니 내 인생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잘 살아보겠다고, 얼마나 대단하게 이름을 남기겠다고 모두 예수님을 외면하고, 대적까지 하는 우리네들 모습이 마치 그 시절 예수님을 팔아넘기려고 했던 유다나 예수님을 죽이려 했던 종교지도자들과 비슷하네요.

 

구원을 놓치면 사탄의 표적이 됩니다. 구원의 감사가 없고, 구원을 이루는 삶의 목적과 방향이 없다면 말입니다. 자기들 삶이라 생각하여 세상이 주는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선뜻 믿음을 선택하지 못합니다. 대단하게 보이는 세상이 허풍인 것이 보이면 좋은데 그걸 감추니 헷갈리는 것이지요.

 

아무런 배경도 없고, 힘도 없고, 어쩌면 모두가 별 볼일 없다고 손가락질하던 나병환자 시몬이나 마리아가 예수님을 믿고 따랐던 것이 그들에게는 못마땅한 일이 었는 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제자들마저도 마리아의 행동에 분개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그의 믿음이 기억될 것을 축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_마태복음26:13’

 

신학대학 시절, 저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았습니다. 가정의 문제나 제 개인적인 능력과 배경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볼 때 겨우 밥이나 먹고 살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이 전부였지요. 그 시절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식적으로 알고 있던 그리스도가 제 인생의 주인으로 고백되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목회자가 되어 한동안 그 사실을 잊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이 아닌 내 인생을 찾으려 했습니다. 어리석게도 잠시 속았습니다. 크고 대단한 일을 할 줄 알았나 봅니다. 그래서 실망도 컸습니다. 낙심도 되었습니다. 불평과 원망도 있었습니다.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묵상일기를 쓰는 시간입니다. 목회자가 묵상일기를 당연히 쓰는 거 아니야? 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몇 명이나 이런 시간을 가질까 다시 되묻고 싶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 예수님의 말씀을 귀 담아 들어 내 삶에 적용하는 시간,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고백하는 시간을 말입니다. 저에게는 이 시간이 향유 옥합을 드리는 시간입니다. 이때 저의 잘못된 생각과 삶도 고쳐지고, 영혼도 평안함을 얻습니다.

 

향유 옥합을 드렸던 한 여인을 보면서 '겨우 그 정도는 언제든지 할 수 있어' 라고 생각만 하지 말고 오늘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그 은혜를 나누어보세요.

 

신앙생활이 참 쉬운 것 같으나 실제로 어려운 것은 나를 예수님께 드리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그 자존심을 내려놓지 못 합니다. 그 자존심이 유다처럼 물질일 수도 있겠네요. 종교지도자들처럼 자신들이 먹고 살아야 할 세상적인 방법들 일 수 있지요. 하지만, 그 인생이 얼마나 불쌍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지요?

 

위에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도 이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_골로새서3:2-4’

 

 

 

_ 예수님을 매일 만나길 원하는,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