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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 묵상일기를 쓰면서 변화되는 삶 '

Gospel Letter. ' 묵상일기를 쓰면서 변화되는 삶 '

 

 

‘내가 정말 구원에 대한 감사가 있다면, 오늘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감사한 것들을 생각해보라고 하셨을 때 정말 구원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의 음성을 내가 들었다면, 오늘 남을 정죄하는 것 대신 나를 정죄하는 것 대신에 기쁜 마음과 감사함으로 임했을 텐데 아쉽다. 나는 아직도 구원에 대한 환상 속에서 신비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 기적을 바래서 내가 육신적으로 뭔가를 얻고 싶고, 그게 사치든 허세든 감사가 안 되니 육신적으로 뭔가를 찾게 된다.

 

 이 시간 말씀 들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감사한 것들을 생각한다. 그건 바로 내가 지금 교회에서 하는 것들, 심지어 내가 오늘 불신앙 했던 그 작은 것들이었다. 나는 그냥 아무도 모르게 교회에 와서 말씀만 듣고 가는 신앙생활을 원한 게 아니었다.

 

하나님과의 교제와 관계. 임재. 묵상일기. 이 모든 것들은 이번 해에 들어서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다. 예수님에 대해 깊이 생각 해 본 것도 이번 해에 처음 들어서였다. 십자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것도, 마태복음 설교를 1년 가까이 듣고 묵상을 한 것도, 예수님을 닮아가고 싶다고 느껴본 적도 이번 2015년도에 생각 한 것들이었다. 그것이 내게 큰 기쁨이고 감사이다.

 

자칫 깜빡하고 놓치고 있었다. 내가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하고 닮고 싶어 했는지 말이다.‘

 

함께 신앙생활하는 한 청년의 묵상일기다. 이런 고백이 되어지는 것이 신앙생활이 아닌가. 보통 우리는 주일에 교회를 가는 것을 두고 예수님을 믿는다 한다. 그러나 말씀을 들어도 그래서 심지어 깨닫는 것 같아도 우리 삶은 그대로이다.

 

나는 이번 해에 이런 고민을 했다. '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까?' 목사가 신앙생활을 그동안 안 했단 말인가? 어쩌면 그랬을 수도 있다.

 

예전에는 어떻게 하면 사역의 결과를 낼까? 어떻게 하면 숫자를 많이 모이게 할까? 어떻게 하면 인정을 받을 까? 어떻게 하면 내가 만족할까? 어떻게 하면... 그런 수준 높은 것들(?)이 고민이었는데 말씀을 듣고 묵상하고 또 묵상일기를 쓰면서 바뀌고 있다.

 

나는 예수님을 믿고 있는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있는가? 또 저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고 있을까? 말씀을 듣고 있을까? 은혜를 받고 있을까? 저 사람은 얼마나 어려울까? 무엇이 힘들까? 저 사람도 예수님을 믿으면 좋겠다. 어떻게 돕지? 묵상을 하여 삶에 말씀을 적용하면 좋을텐데...온통 그 생각뿐이다.

 

구원이 우리 삶에 이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때 내 모든 삶이 조금씩 달라진다. 비록 그것이 육신의 것들에 익숙해져서 놓칠 때가 많지만, 그래도 또 도전한다.

 

그렇게 묵상일기를 매일 쓴다. 억지로 쓰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써진다. 그것은 묵상일기가 단순히 일기가 아닌 내 모습을 하나님앞에 드러내고 그분의 은혜로, 말씀으로 변화되려고 진실해지는 시간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하는 모습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의 삶을 살아 어찌하든지 하나님의 구원에 쓰임받고자 함이라!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_로마서 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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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함께 나누는 묵상일기 그러나 믿음의 역사로 나타나는 삶,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