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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 사랑은 관심입니다 '

Gospel Letter. ' 사랑은 관심입니다 '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에 순종하고 살았는가? 오늘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는가?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에서 주님을 의지했는가? 사람들을 만날 때 영생을 생각하고 섬겼는가?'


하루를 마무리하고 가지는 묵상일기 시간이면 항상 질문을 합니다. 그런 돌이킴이 없으면 저는 저도 모르게 내 마음대로, 세상의 흐름대로 가버리기 때문입니다. 나도 모르게 세상의 기준으로 살게 되고, 나도 모르게 육신적인 것들을 구하게 됩니다.

한 번은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회에 사람들이 모이면 힘이 없어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는 예배드릴 때 왜 뜨겁지 않을까? 왜 성령의 역사가 없을까? 시대 흐름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더 이상 없는 것일까? 그런데 하나님은 언제나 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언제나 성령 하나님을 보내주십니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 아마도 그것은 예배에 육신적인 목표가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관심이 더이상 영적인 것이 아닌 육신적인 것에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만일 우리에게 예배의 목표가 육신적인 것이라면 엄청 뜨겁겠지요? 예배를 잘 드리면 육신적인 축복을 받는다든지, 병 고침을 받는다든지, 출세를 한다든지 그러면 예배는 정말 불꽃이 튈 꺼라 생각합니다. 정말 온 마음을 다해 간절하게 그리고 뜨겁게 드리겠지요!


맞아요. 그만큼 우리의 관심은 육신적인 것에만, 눈에 보이는 것에만 있었네요. 예배에 다녀오면 '누구는 이렇다더라, 누구는 저렇다더라' 그뿐 아니지요. 예배 때마다 예배 시스템이 어떻고, 찬양팀이 어떻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이면 너무 좋겠고, 내 위치는 어떻고... 그런 것에는 너무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정작 영적인 일에는 무관심한 모습을 봅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만나고 있는가? 저 영혼은 이 소중한 예배 시간에 변화되고 있는가? 우리 찬양 가운데 주님은 임재하고 계시는가? 우리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는가? 우리의 자녀들은 은혜를 받고 있는가?


아... 이 시간 눈물이 계속 흐르네요. 저는 영적인 것에는 이토록 무관심했습니다. 영생에는 이렇게 무섭도록 무관심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는 말입니다. 어찌 이렇게 육신적일까요? 교회에서도, 예배에서도 그런데 우리들의 삶에서는 어떨까요? 정말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믿음으로 살아가나요? 아니면 육신적인 것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나요?


바리새인들은 생명으로 오신 예수님이 너무 귀찮았습니다. 육신적으로 잘되고 있던 삶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은 그것이 영적인 것인 줄 알았지만 전혀 영적이지 않았지요. 말씀은 잘 듣고 암송하고 또 잘 전하였는지 모르지만 마음에 담지 않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로 소리쳤지만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세상의 영광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외면하였지요.


신앙생활하면서 영적인 축복을 다 놓치고 산다면 얼마나 불쌍하고 안타까울까요?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셨나 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_요한복5:39-40'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_요한복음5:44'

지금 우리의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_주님을 사랑하는 만큼 관심을 가지길 원하는,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