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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16-08-07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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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이 보이시나요?_요한복음10: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_요한복음10:1-2’

 

한국 교회에는 정말 좋은 영적 지도자들이 많았습니다. 몇 년 전에 103세의 나이로 소천하신 고 방지일 목사님의 아버지는 종갓집 장손이셨다 합니다. 그런데 종갓집 장손이 예수를 믿으니 온 문중이 난리가 났고 아니나 다를까 다 들고 일어났습니다. 문중의 어른들이 집에 찾아와 예수 안 믿겠다고 할 때까지 때렸는데 아버지가 보다 못해 아들이 죽겠다 싶으니 그만 하시오 내가 예수 믿겠소하고 문중에서 쫓겨났다고 합니다. 빈털터리로 쫓겨나 산에서 개간을 하여 옥수수를 심어 먹으며 힘들고 어려운 삶을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삶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오로지 주님만 섬기는 가족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어렵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하는데, 그렇게 100여년이 흘러 방지일 목사님 가문에 85명의 후손이 전부 목사와 박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오로지 주님만 따른 그 믿음의 가문이 어떤 축복을 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아들이었던 방지일 목사님은 마포삼열선교사에서 성경과 정통신앙을 배웠고 장대현교회에서 길선주목사님을 모시고 평양대부흥회를 이룬 분이십니다. 그 이후 안수를 받아 중국에 선교를 다녀와서 6.25 전쟁 중에 남한으로 와서 정말 오랫동안 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한 분입니다. 방지일 목사님은 평생에 걸쳐 성경을 중심으로 한 신앙을 강조하셨습니다. 그의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성경을 가르쳤고, 성경을 가르치는 학교를 많이 세우셨습니다. 말씀에 길이 있다고 늘 강조하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성령께서 역사하시며 성령께서 역사하셔야 삶이 변화되어 천국의 백성으로 살 수 있다고 한결같이 강조하셨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문중 사람들에게 매를 맞으면서도 말씀을 읊조리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내 주장, 내 주관, 내 주체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의 지배를 받아야 신앙인이 됩니다. 하나님의 영을 완전하게 의지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 방법으로 말씀을 주셨습니다. 요즘 목회는 시대가 발달하면서 정보가 많아지고 좋은 시스템이 많아져서 비즈니스처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젊어서 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엎드려 기도하면 그 마음이 사라집니다. 진짜 교회가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죄를 회개하게 되고, 변화 받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자꾸 목표를 세우고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데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그렇게 말씀을 하면 힘이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목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천명이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명령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천국의 문이 보이십니까? 하나님 나라의 문이 보이면 그렇게 살게 됩니다. 그 문이 보여야 오늘 본문 말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선한 목자 되신 주님

 

1.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_요한복음10:3-5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_요한복음10:3-5’

 

예수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셨습니다. 실제로 양은 항상 자신의 목자 음성만 듣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훈련을 시킨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양이십니까? 옆 사람에게 인사해보세요. ‘당신은 주님의 양입니다.’ 저 사람이 진짜 주님의 양이라는 생각이 듭니까? 왜 그런 생각을 하지요? 양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우리가 가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보통 양 하면 착하고 순하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양은 정말 약합니다. 이빨도 제대로 없고, 뿔도 없고, 느립니다. 그래서 늑대나 이리가 오면 바로 잡혀 먹힙니다. 더 놀라운 것은 정말 미련하다고 합니다. 시력도 약하고 청각이나 후각도 약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가다가 절벽이 있으면 그냥 떨어져버린다고 합니다. 양은 또 직진만 한다고 합니다. 앞만 보고 가기 때문에 양 옆에 좋은 풀이 있어도 못보고 앞의 양을 쫓아 먹기 때문에 무리가 가는 곳마다 황폐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 배설물을 싸고 그곳에서 그냥 자기 때문에 병에도 잘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니 양이라 하면 사실 칭찬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_이사야53:6’

 

성경은 우리를 양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연약한 존재입니다. 고집과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양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떠난 죄의 상태입니다. 신앙생활을 어떤 단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틀리게 생각하니 절대 신앙이 생기지 않습니다. 어떤 눈에 보이는 결과나 만족이 신앙이 아닙니다. 신앙은 우리를 생명의 길로 안내하시는 목자 되신 예수님을 따르는 인생입니다. 그분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분의 음성을 듣고 따르게 됩니까? 우리가 죄인이라고 다시 말해 양이라고 인정할 때 그렇게 됩니다. 양은 잠시라도 교만하면 죽게 됩니다. 잠시라도 내 주관이나 내 생각대로 살아도 되겠다라고 하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신앙생활이 매우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은 울타리 안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울타리를 벗어나면 자유가 있습니까? 목자를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살겠다고 하면 행복합니까? 왜 목자만 따라야 합니까?

 

2. 잘못된 문_요한복음10:10,12-13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_요한복음10:10’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_요한복음10:12-13’

주님을 떠나면 죽이고 도둑질하고 멸망시키는 것뿐이기 때문입니다. 절도요 강도가 세상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잘못된 문으로 가고 있습니다. 잘못된 문이 어딘가요? 지옥으로 가는 문입니다. 그걸 아시기 때문에 예수님은 심하다고 생각될 만한 단어들을 사용하셨습니다. 도둑이라 하셨습니다. 절도요 강도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람들마다 다 행복하게 살길 원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살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마귀가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눈을 떠서 보셔야 합니다.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복음을 거부하면 성공이나 돈 버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요?

얼마 전에 신문에 보니 한 가정의 부모님이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큰 사업을 하겠다고 외국으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돈을 벌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거추장스러우니 아이들을 친척에 맡겨두고 갔습니다. 실제로 엄청난 돈을 벌고 성공해서 돌아왔는데 돌아오는 날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친척들이 그깟 돈이 뭐라고 어린 아이들을 이렇게 슬프게 하냐고 말합니다. 이제 비브릿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비브릿지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하려는 마음이 없습니다. 뭐가 성공인가요? 돈이 많이 들어오면 성공인가요? 아닙니다. 비브릿지가 한 영혼을 살리도록 도구가 되면 됩니다. 그게 목적이면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한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하게 도우면 됩니다. 교회는요? 교회는 말할 필요가 없잖아요. 중요한 것은 생명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사는 것입니다. 잘못된 문으로 가면 안 됩니다.

어떤 목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요즘은 전도하면 안 된다. 복음을 직접 전하면 안 된다. 선한 일을 하면 된다.’ 그러나 교회 말고 좋은 일, 선한 일하는 단체나 종교가 많습니다. 기독교인은 선한 일을 당연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걸 안하려고 하니 자꾸 이상한 길로 가는 것입니다. 교회가 자꾸 컨퍼런스화 되어갑니다. 성경도 안 읽고, 묵상도 안하잖아요. 교회를 회사처럼 계획을 세워서 비즈니스 하듯이 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절도, 강도입니다. 그렇게 성공하게 만든 사이에 뭘 잃어버리게 만들지요? 길을 잃어버리게 만듭니다. 문을 못 찾게 만듭니다.

 

3. 선한 목자의 사랑_요한복음10:14-18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_요한복음10:14-18’

 

예수님은 석가나 공자나 마호메트와 같은 성자가 아닙니다. 좋은 교훈을 줘서 우리 인생을 윤택하게 하는 선생님 정도가 아닙니다. 인류의 선한 목자는 딱 한분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교회가 중요합니다. 그 복음을 오로지 교회만 전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교회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그것이 아닌 다른 일을 하니 문제가 많은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양의 문이 되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길입니다. 그걸 깨달아야 합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어떤 사랑을 베푸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저는 어머니가 저에게 베푼 사랑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알기에 무식해도, 보잘 것 없어도 가장 존경했습니다. 그 사랑을 모를 때 즉 철이 없을 때는 어머니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저를 늦은 나이에 낳으셔서 남들이 할머니냐고 물었기 때문입니다. 늘 몸에 흙을 묻히고 다니셨고, 늘 같은 옷만 입으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랑 같이 다니는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것이 사랑이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다니시면서 번돈으로 제 옷을 사주셨고 제가 공부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하셨습니다. 그걸 깨달은 순간 저는 변했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커졌는지 모릅니다. 사람들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분이고, 가장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머니와 비교할 수 없는 분입니다. 저에게 그런 정도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죄악에서 건지시기 위해, 절도요 강도인 마귀에게서 살리시기 위해 직접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저에게 찾아와주셨습니다. 십자가 복음을 듣고 저의 인생은 완전하게 달라졌습니다. 인생관도, 가치관도 달라졌습니다. 비록 어리지만 남은 인생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결단했습니다. 그 사랑 나누며 살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변화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율법적이다고 말하는데 율법적인 것이 아니고 변화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살다보니 당연히 정직해지고, 당연히 죄책감이 듭니다. 당연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세상 가치관으로 살지 않게 되고 주님의 가치관으로 살게 됩니다. 그것이 율법인가요? 술 먹어라 먹지 말라 말하지 않습니다. 진짜 예수님을 따라 살면 변화됩니다. 그 사랑을 알면 다르게 살아집니다. 저는 주님을 따르는 양으로 살기로 했습니다. 문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비록 방지일 목사님처럼 훌륭한 인생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제가 갈 길도 모양만 다를 뿐 천성을 향해 가는 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선한 목자를 따라 가면 됩니다. 어떻게 따를 수 있을까요?

 

.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의 음성을 사모할 때_고린도후서7:10-11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의 음성을 사모하면 됩니다. 그것은 목사여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중직자라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박사이거나 실력이 뛰어나면 더 어려울지 모릅니다.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심각한 오류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신앙은 예수님을 따르는 삶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그 분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삶입니다. 양은 소리를 듣고 따라간다고 합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고, 냄새도 잘 맞지 못합니다. 그래서 선한 목자가 내는 소리에 익숙하게 만들어 해가 지면 양의 문으로 가게 합니다. 우리는 그런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신앙이 성숙했다는 것은 선한 목자를 따르는 것이 평안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이 길에 대한 확신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응답을 받고 안 받고로 신앙생활을 판단합니다. 그것은 세상이 주는 성공기준의 세속 신앙입니다. 어찌 응답이 있고 없고가 중요합니까? 중요한 것은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내 영혼이 주님의 음성을 사모하고 있는지 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절도 강도에게 속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제 파악부터 해야 합니다. 아 우리는 주님이 아니면 안되구나 그걸 알아야 합니다. 이번 렘넌트대회 때 은아씨가 렘넌트 앞에서 간증을 했는데 제가 들으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인도를 받게 하려고 모든 것을 다 내려놓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실패 같았고, 어려움 같았지만 지나고 보니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내려놓을 때 하나님이 열어주신 문이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 문으로 가면 되는데 우리는 고집을 피웁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를 찾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_고린도후서7:10-11’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성화입니다. 기독교는 성화를 빼면 참 쉬운 종교가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주님을 따라 가면 우리의 인생이 보잘 것 없고, 볼 품 없어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설교를 준비할 때 두 가지를 항상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는 이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인가입니다. 그래서 설교준비가 너무 힘든 작업이 됩니다. 겨우 토요일이 너머 주일 새벽이 되어야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늘 기도합니다. ‘주님 저는 부족하고 미련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나라로 살아갈 말씀을 주옵소서.’ 또 하나는 지난 일주일 동안의 제 삶입니다. 예전에는 이것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설교를 잘 준비하고 잘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성도들도 반응을 곧잘 하였기 때문에 큰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그것에 저도 속고, 성도들도 속았습니다. 왜냐면 성도들도 설교를 들을 때 지난 삶을 되돌아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도 삯꾼 목사였고 성도들도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지금의 한국교회는 결과나 외향적인 모양에 치중하는 사역을 합니다. 그것을 컨퍼런스형 기독교라 합니다. 대중에게 많은 어필이 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드러나는 사역은 아닙니다. 말씀운동이 사라지고, 생명의 역사가 사라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 안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을 요소들이 많습니다. 대중, 인기, 겉모양 그것은 부패와 불법을 만들어 중요한 사역자들이 올무에 걸리게 만듭니다. 우리는 미련하게 하루하루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들의 삶이 드러나지 않을 뿐, 하나님은 그들의 중심을 통해 당신의 나라를 이루십니다. 가정에서,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 말입니다.

저는 설교준비를 할 때마다 회개합니다. 주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서입니다. 주님께 가까이 가면 내 삶은 주님의 무대가 됩니다. 그래서 말씀과 삶이 하나가 되기 위해 몸부림칩니다. 제 설교가 제 삶이 되어야 하듯이 오늘 여러분의 삶도 이 말씀으로 고민하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가스펠 성도 여러분 무엇을 근심하고 계십니까? 정말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면 방지일 목사님의 아버지처럼 말씀을 따르고, 영혼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따라야 합니다. ‘내가 지금 매를 맞으면 어떻게 하지? 우리가 문중에서 쫓겨나 가난하게 되면 어떻게 하지?’ 그런 고민이 아니라 이 사람들도 예수님을 믿어 영혼이 구원받아야 하는데 하나님 도와주세요.’ 그런 근심을 해야 합니다. 내가 정말 이런 고난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오직 주님만 따르겠다고 그런 근심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그런 기도는 전부 살리게 됩니다. 교만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문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죽으면 예수님이 살기 때문에 하나님이 계획하신 내 인생을 찾게 됩니다. 남과 비교하는 인생에서 벗어나게 되고, 세상에 휘둘리는 인생에서도 벗어나게 됩니다. 선한 목자를 따라 살면서 수많은 영혼들을 살리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교회가 그래야 하고 우리가 그래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지 함께 거룩한 근심을 합시다.

 

주님 우리의 매일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게 해주세요. 특별한 컨퍼런스에서 받은 은혜가 아닌 작고 평범한 나의 일상에서 세상의 지배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여 살게 해주세요. 주님이 양의 문이 되어 내게 오셨으니 그 문으로 가길 원합니다. 그러나 내 고집, 내 계획, 내 주관, 내 마음대로 살아 주님이 십자가에서 열어주신 문이 아닌 멸망의 문으로 가고 있지는 않는지요. 이제 오직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따라 살게 해주세요. 내 영혼이 주님의 음성을 따라 살도록 날마다 사모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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