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0 주일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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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예수님과 하나 되지 못하는 이유_마태복음7:3-5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_마태복음7:3-5’
예수님과 하나 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자기 눈에 들보 때문입니다. 여기서 들보는 영어 성경에 보니 빔(Beam)이라는 건축단어입니다. 티는 후 불면 빠지고 안약을 넣으면 빠집니다. 그러나 들보는 그 정도가 아닙니다. 들보가 눈에 있으면서 자기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남에 대해서는 엄청난 정죄를 합니다. 이 들보는 자력으로 뺄 수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를 모릅니다. 들보로 자기를 왜곡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 들보를 빼야 합니다. 그것이 복음이며 복음을 주신 이유입니다. 이번 새벽기도회가 들보를 발견하고 빼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과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성도님들은 교회에 가기 두렵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박권사님’ 만나기가 두렵다는 것입니다. 왜요? ‘옷은 왜 그렇게 입고 오냐, 왜 그렇게 사냐?’ 여기서 박권사님은 한국교회 모든 권사님을 통칭합니다. 박권사님이 시험 들지 모르니 김권사님으로 해도 됩니다. 저는 제가 엄청 은혜를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19살 때 신학교를 가면서 지금까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성경을 봤습니다. 그렇겠지요? 제가 목사가 되어서 와이프와 결혼을 했는데, 와이프가 성경도 안보고 말씀도 안 듣고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잔소리를 그렇게 많이 했습니다. 집에 가면 목사랍시고 목사처럼 산 것입니다. 그런데 가정이 바뀝니까? 오히려 저는 목사가 되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목사 안수를 받고 거의 3년-4년 정도 저는 제 인생에 그렇게 바쁜 적이 없었습니다. 매달 해외집회를 다녔고, 강의는 또 얼마나 많이 하러 다녔는지 어떨 때는 제 사례비보다 강의료가 더 많을 때도 있었습니다. 거의 매일 기도수첩은 빼먹지 않고 줄을 그어가며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사역을 잘하고 쓰임 받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마음이 공허한 것입니다. 내가 왜 이렇지? 남을 정죄하고 분노하고 이익 때문에 싸우고 무엇보다 은밀한 죄들을 계속 짓고 있는 것입니다. 합리화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산에 기도하러 갔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진짜 이러면 안 되겠다 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러 갔는데 여러분 제가 얼마나 놀랐는지 아십니까? 기도가 안 나왔습니다. 하나님을 부르는데 어색한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했다고 확신하고 살았는데 그걸 확인하려니까 너무 어색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제를 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받았던 은혜, 과거에 경험했던 성령의 역사,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들의 기억이 은혜인줄 착각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저는 무려 3년이나 주님과 함께 하고 있지 않았고, 주님을 만나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저를 만나시려고 그렇게 3년 동안 저를 찾았는데 저는 더 회피하고 더 죄를 찾았던 것입니다. 들보가 안 빠지고 빼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 자신이 믿음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누군가가 당신을 만나면 의기소침해지고, 왠지 시험에 들면 믿음을 점검하셔야 합니다. 왠지 마음에 분노가 많고 짜증이 많다면 오늘 점검하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가요?
Ⅱ.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구원
1. 하나님의 나라 ‘포도원농장’_요한복음15: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_요한복음15:1’
지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구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구원을 설명하실 때 포도원농장을 비유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구원받았다고 하면 포도원농장에 초대된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곧 예수님이십니다. 포도원 농장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이 구원의 상태인데 예수님을 통해서 뿌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내 스스로 뿌리를 내릴 수가 없습니다. 거룩한 땅에 죄인인 우리가 직접 뿌리를 내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단절된 상태로 사는 것이 곧 죄의 상태입니다. 그것이 술, 마약. 범죄 하지 않고 깨끗하고 정직하다고 해서 죄의 상태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란 말입니다. 다시 말해 포도원 농장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뜻입니다. 포도원 농장에 뿌리를 내려야만 농부이신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잡초도 제거해주고, 병도 고쳐주고, 우리를 가꾸어주십니다. 오늘 이 개념을 잘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2. 열매를 맺는 생명의 가지_요한복음15:2-5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_요한복음15:2-5’
구원은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는 척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른 가지라하면 영양분이 나무에서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마르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교회를 다니면 구원받는다 하지만 틀린 말입니다. 영양분 즉 은혜가 임해야 합니다. 은혜가 임해야 살아납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라는 말만 가지고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오심으로 우리가 새 생명, 곧 예수님의 생명으로 살게 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우리도 포도원 즉 하나님의 나라에 뿌리를 박고 사는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은혜가 여러분 마음에, 삶에 흐르고 있습니까?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열매로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죽은 가지는 절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살아 있는 가지는 열매를 맺고 주인은 더 건강한 열매,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가꾸어주십니다. 원래부터 대단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열매를 맺지 못한 어린 가지가 나무에 접붙임을 받으면 아무것도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라고 비아냥거립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말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고, 돈 많이 벌고, 성공하면 맺는 열매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짜 열매가 아닙니다. 진짜 열매는 무엇입니까?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오해했습니다. 어느 날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 붙어 예수님을 바라보니 천국이 믿어집니다. 신기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게 됩니다. 예전에는 제가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이것도 달라, 저것도 달라.’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을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러자 열매가 맺기 시작합니다. 은혜의 영양분이 공급되면서, 성령의 역사로 예수님의 생명이 공급되면서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죄가 멀어지고, 어둠이 사라지며, 평안과 감사의 열매가 맺어지기 시작합니다. 두려움과 좌절, 근심이 사라지고 기쁨의 열매가 맺혀지기 시작합니다.
3. 완전한 타락, 완전한 회개, 완전한 순종_요한복음15:6-8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_요한복음15:6-8’
예수님이 또 강조하십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으면 절대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중국 선교사님이셨던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 선교를 들어가 큰 좌절과 낙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도 포기하게 되고 신앙마저도 포기할 만큼 어려웠습니다. 자신이 온전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지 못한다는 자책감 때문이었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었으며 경건한 생활을 열심히 하면 서서히 얻어지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경건한 생활을 위해 너무 열심히 살아서 그 중압감으로 오히려 신경이 예민해졌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더 자주 화를 내고 말도 거칠게 하였습니다. 남을 정죄하는 것을 밥 먹듯이 하였습니다. 그때마다 금식하고 기도하고 결단하고 성경을 읽고 더 많이 예배를 드렸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태를 정녕 벗어날 수 없단 말인가?’ 하고 좌절했습니다. 그때 친구 멕카티 선교사로부터 온 편지를 담긴 한 문장이 허드슨 테일러를 깨워주었습니다.
‘믿음을 강하게 한다는 것은 믿음을 더 달라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그저 신실하신 주님을 의지하는 것뿐일세.’ 그때 허드슨 테일러는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스스로 경건해지려고, 죄에서 벗어나려고 그렇게 노력해도 되지 않던 것이 예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기 시작하니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오 거기에 안식이 있구나’ 예수님께서 ‘내가 너와 교제하길 원한다. 내가 너와 사귀길 원한다’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그때부터 평안이 마음에 생겼습니다. 믿음도 생겼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몇 가지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완전한 타락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누구도 구원받을 수가 없습니다. 전적으로 타락해버렸습니다. 교황주의자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것 같으면서 인간에게 어떤 능력이 있다고 상상합니다. 인간에게는 선한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지는 스스로 아무런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공급해주시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아무런 생명의 역사가 일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기도를 많이 하면, 훈련을 많이 받으면, 무엇인가를 이루면 더 축복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더 좋아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완전한 착각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거기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오로지 당신과 교제하길 원하십니다. 당신을 바라보길 원하십니다.
두 번째 완전한 회개입니다. 완전한 타락을 인정해야 회개할 수 있습니다. 이 회개가 되어 지지 않으면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한 회개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우리 옛 사람도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과정 중에 이것이 가장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목사가 되어서, 제가 기도를 많이 해서, 제가 훈련을 많이 받아서 하나님이 저희 가정을 축복해주셨다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여전히 제가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복음을 전할 때도 봐라 내가 이렇게 축복을 받았는데 너도 축복 받아라 이런 식으로 전했습니다. 죽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가 고백되지 않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완전한 순종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믿는 것입니다. 순종은 믿음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고 함께 부활했다는 사실을 믿으면 예수님께서 생명의 열매를 맺는 변화된 삶을 살게 하십니다. 순종은 그 삶을 위한 도구입니다. 무엇에 순종하라는 것인가요?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 그가 내안에 거하는 것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제가 그 산속에서 얼마나 울부짖었는지 모릅니다.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겠습니다. 지금도 저는 그것만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것을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Ⅲ.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가_이사야6:5, 창세기41:38, 에베소서1:2-6
우리의 신앙 단계 중에 은혜를 받는 단계가 있고 주님의 영광을 보는 단계가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만 보는 단계에서는 죽음은 힘들어 보입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사는 것을 죽음이라 생각합니다. ‘내 인생은 끝이구나. 더 이상 삶의 의미도 없고 불쌍하다. 꼭 이래야만 하나?’ 생각하게 됩니다. 그냥 자유롭게 살면 더 좋은 열매를 맺을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믿음이 생겨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면 달라집니다. 그냥 내가 바로 죽게 됩니다. 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지금 그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다가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_이사야6:5’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난후 이사야는 바로 죽었습니다. 그 전에는 얼마나 큰 소리쳤는지 모릅니다. ‘이 나라가 왜 이렇게 되었느냐? 회개해라. 각성해라. 정신 차려라. 너네들이 똑바로 신앙생활 하지 않으니까 나라가 이 모양이 아니냐’. 하나님께도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는 저들과 다릅니다. 저만은 저들처럼 살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사야에게 하나님이 영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때 이사야가 완전한 회개를 합니다. ‘망하게 되었구나.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구나.’ 그때 이사야의 눈에 있는 들보가 빠지게 됩니다. 들보가 빠지니 그때부터 은혜가 내 마음에, 내 삶에 흘러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예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것이 신앙생활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 그것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_창세기41:38’
그러면 환경도, 상황도 그를 어찌 할 수 없습니다. 감옥이면 그곳에서 주님을 바라보면 됩니다. 오해를 받아 마음이 아프면 거기서 주님을 바라보면 됩니다. 주님을 바라보면 내가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살게 됩니다. 그때부터 찬송이 우리 입술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감사가 흘러나오고, 사람을 살리는 말이 흘러나온다 생각합니다. 그것이 열매 아닌가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_에베소서1:2-6’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생기는 것이 은혜와 평강입니다. 은혜와 평강이란 말은 자유롭다는 의미입니다. 세상 죄에서 자유로워지고, 세상 기준에서 자유로워지고, 세상 성공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말입니다. 은혜와 평강은 주님의 것입니다. 그렇지요?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내 안에 거할 때 주어지는 열매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와 관계를 맺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가 사랑하시기 위함이 아닙니까? 그것이 관계입니다. 우리가 우리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 때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관계를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기본적으로 거역하는 심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공하거나, 조금 안정이 되거나, 조금 교만할 때 그 심리가 발동됩니다. 그래서 악순환의 역사가 반복됩니다.
저는 예수님이 왜 성령을 보내시겠다고 하셨는지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런 역사에서 벗어나 항상 너와 함께 하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네 안에, 네가 내 안에 거할 때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예수님과의 관계가 어떻습니까? 열매가 중요합니다. 왜냐면 그 관계가 어떻다는 것은 열매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잘했는지 못했는지 시험결과가 말해줍니다. 그렇지요? 가정이 복음화가 되었는지 그렇지 않는지 그 사람이 가정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나타냅니다. 열매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열매를 보고 판단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제사도 잘 드리고, 말씀도 잘 암송했지만 그들은 뒤에서 우상을 섬기고 음란했습니다. 결과가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아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프로그램이 없는 대신 철저하게 이 부분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주님 우리는 그동안 주님과 관계가 건강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세상에서 살아가기 바빴고, 그저 내 꿈과 비전을 따라 살기 바빴습니다. 주님과 상관없는 마른 가지처럼 살았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이제 말씀을 깨닫고 포도나무 되신 주님께 접붙인바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신앙생활이 시작되게 해주세요. 사역이 목표가 아니고, 내 꿈이 목표가 아니고, 내 기도 응답이 목표가 아닌 주님이 목표가 되어 주님이 주시는 신령한 복으로 열매를 맺길 원합니다. 주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을 공급받아 열매를 맺는 신앙생활을 하게 해주세요. 참된 추수감사인 구원의 감사가 있는 축복된 인생이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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