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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1 송구영신예배 1강


2016-12-31 송구영신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2016-12-31 송구영신예배 1강.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2ilby1y


영상 다운로드(CN) http://pan.baidu.com/s/1miueyKS



. 농사를 망친 농부들의 애곡_요엘1:2-12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가 먹었도다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_요엘1:2-5’

 

여러분 2017년에는 거룩한 욕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세속적인 욕심을 버리지 못하면 이런 상태가 됩니다. 세속적인 것에 욕심을 갖지 않아야 합니다. 오랜 세월 교회를 다니면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하고 말씀이 주는 희열도, 성령의 감동도 경험해보지 못한다면 신앙의 목적을 세속적인 것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려도 감사가 없고 찬양을 불러도 기쁨이 없습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목사인 저도 일주일 중에 기쁨과 희열을 느끼는 시간이 손에 꼽습니다. 오늘 요엘 선지자를 통해서 그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멸망에서, 재앙에서 빼내시려고 애쓰셨지만,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오늘 송구영신 말씀을 시작으로 5번의 주제설교를 할 예정입니다. 아마 개척하고 처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7년 우리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을 말씀을 통해 확인하려고 합니다. 요엘서는 농사를 망친 농부들의 애곡으로 시작합니다. 농사를 지었는데 농사를 망쳤습니다. 사업을 했는데 사업이 망했습니다. 공부를 했는데 시험을 망쳤습니다. 인생을 다 살았는데 인생을 망쳤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울어야 합니다. 실컷 계획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다 살고 나니 계획도 열심도 무용지물입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았지? 후회만 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영적으로 그런 인생이 된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에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됩니다.

 

소제와 번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서 수종 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아 곡할지어다 이는 밀과 보리 때문이라 밭의 소산이 다 없어졌음이로다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_요엘1:9-12’

 

즐거움이 다 말라버렸습니다. 세속적인 쾌락만 남고 주님이 주신 기쁨이 말라버렸습니다. 성령의 기쁨이 말라버렸습니다.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먹을 것이 우리 눈 앞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_요엘1:15-16’

 

무엇을 슬퍼하라고 말씀하고 계시나요? 예배를 드리는 데 기쁨이 없는 것을, 기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 것을, 말씀을 읽는데 느끼는 황홀함이 사라지는 것을 슬퍼하라는 것입니다. 교회건물은 번지르한데 청년들이 거룩과 하나님의 의를 소망하지 않는 것을 슬퍼하라는 것입니다. 모이면 불신앙하고, 모이면 남 이야기하고, 모이면 나 살아가는 이야기하는 그 모임을 부끄러워하라는 것입니다. 은혜를 나누느라 정신없고 감사하고 기쁨을 나누는데 즐거워야 하는데 신앙생활이 메말라버렸습니다. 눈물도 없고, 감격도 없습니다. 거기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주님께 돌아갈 수 있을까요?

 

.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1.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_요엘2:1-3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로 없으리로다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 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_요엘2:1-3’

 

이 세상은 망하고 황폐해 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라는데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천국은 당장 갈 수 없잖아요. 죽으면 가는 천국, 주님 재림하시면 도래할 천국은 지금 우리가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조금 더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실존하는 천국, 죽으면 가는 천국을 막연하게 소망만 하고 살라고 하셨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요엘 선지자 시대는 어둡고 캄캄한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시대였고, 회개하지 않았던 시대입니다.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로 모이면 회복시키시겠다고 몇 번이나 말씀하셨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준비하지 않았던 유대인들은 그를 배척했습니다. 여전히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못했고 오히려 쫓아내버렸습니다. 그들의 인생에서 밀어내버린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나라는 이방인에게 임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아온 자들에게 임하였습니다. 자신이 죄인이라고 깨닫고 은혜를 구한 자들에게 임하였습니다.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이 어떤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지에 오르는 것, 응답을 받는 것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고지는 예수님이십니다. 제가 아는 어떤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가정문제가 많아서 교회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들으시고 신앙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가정문제가 많다보니 새벽예배든 금요예배든 엄청나게 열심을 내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신앙생활을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멈추어버리셨습니다. 교회에서 교역자들이나 장로님들이 찾아가고 그랬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 했더니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예배드리고 교회에서 시킨 거 다했는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찾아갔습니다. ‘집사님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셨지요? 아직 구원받지 못하셨네요.’ 그분이 저를 빤히 쳐다보셨습니다.

제가 대학교 2학년 때 그러니까 제가 복음을 받은 지 5년이 되는 해에 저희 집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아버지는 집을 나가셨고, 누나들은 하나같이 문제들이 가정마다 터졌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기 부끄러운 문제들이 터졌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웃으셨는데 답이 없으셨는지 처음으로 우셨습니다. 제가 그때 기도를 진실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왜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으세요? 3시간정도 부르짖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넌 내가 누구라고 생각 하냐? 하나님이요. 아니지. 다시 말해 보거라. 하나님이요. 아니지. 다시 말해 보거라. 아버지요. 그렇지. 넌 내 아들이란다. 내가 내 피 값으로 산 내 아들이란다. 그때 저에게 성령께서 임하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원망이나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힘든 일이요? 당연히 많죠. 오히려 나이가 드니 더 많아지지요. 실수해서 넘어지기도 수도 없이 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그 때 이 간증을 그 집사님께 해드렸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나라가 제 마음에 임하도록 항상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인 충만함입니다. 왕이신 하나님이 임하시는 것입니다. 주인이신 하나님이 임하시는 것입니다. 믿을 때 임하십니다.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제가 저희 가정이 가장 힘들 때 무엇을 기도했습니까? 힘든 문제 해결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니 틀린 것입니다. 너는 천국을 알면서, 너는 은혜를 알면서, 너는 나를 알면서 그런 기도를 했니? 그때부터 뭐라고 기도했을까요? 하나님 저희 가족들에게 찾아와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저희 가정에 임하게 해주세요. 그런데 저에게 먼저 찾아와주세요. 저희 매형 중에 한분이 정말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병이 왔어요. 어려움이 딱 올 때 저는 만사를 다 제쳐두고 매형을 도왔습니다. 온 마음과 정성으로 도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매형과 단둘이 있을 때 간증했습니다. 그렇게 가족들이 전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2. 이제라도 돌아오라_요엘2:12-14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_요엘2:12-14’

 

하나님께서 얼마나 간절하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는지 모릅니다. 이제라도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 시대에는 옷을 찢으며 회개했습니다. 그런데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지요? 요엘시대의 이스라엘백성들이 옷을 정말 많이 찢었기 때문입니다. 죄 지으면 옷을 찢고, 죄 지으면 옷을 찢고 그런 것입니다. 제가 청소년 사역을 할 때 한 친구를 소개받았습니다. 방황하는 친구였습니다. 소년원을 다녀왔다고 하는데 그 집에 가보니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가 자살하고 어머니는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할머니랑 살았는데 어려워도 바르게 크는 아이들이 있지만 이 친구는 남의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소년원까지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신문배달을 시작했는데 저를 만났습니다. 제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교회도 왔습니다. 은혜를 받는 것 같았는데 어느 날 보니 제 가슴을 찔렀습니다. 또 소년원에 간 것입니다. 기다렸습니다. 면회도 가고 그 친구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또 가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경제적인 도움도 줬습니다. 그 친구가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했습니다. 그런데 또 소년원에 갔습니다. 그 뒤로 소식을 알 길이 없습니다. 여기에 있는 청년들을 보면 그 친구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런데 그 친구의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친구에게 하나님 아버지를 소개한 것이 아니고 그때는 제가 누구라도 전도하고 양육하고 그런 것을 자랑하려고 생색내기로 사역했었던 것입니다. 정말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그때는 제가 그 친구가 변화되고 교회도 잘 다니고 그러길 바랐습니다. ‘이야 저 전도사님 사역 잘해.’ 이 소리가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못 이해하면 늘 틀린 길을 가야 합니다. 소제와 번제가 나옵니다. 제사 중에 가장 기본적인 제사입니다. 소제는 동물의 피가 아닌 흔한 곡식을 드리는 자발적인 제사입니다. 구원의 은혜에 감사해서 나를 드리는 제사입니다. 전제는 피를 대신해서 포도주를 드리는 제사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번거롭지 않지만 자주 드릴 수 있는 제사입니다. 요엘 시대에 이 제사가 멈춰버린 것입니다. 큰 제사는 드렸습니다. 생색내야 하니까요. 그런데 삶에서 드리는 이 제사가 멈춘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하나님이 우리가 돌아오면 용서하시고 이 제사를 더 이상 드리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곧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 삶이 소제와 전제의 삶이 되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매일 아침 감사한 마음, 매일 밤 구원의 은혜가 없다면 우리는 늘 세속적인 신앙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우리는 매일 식사를 합니다. 그러다보니 때가 되니 먹는 것뿐이고, 감사한 마음은 갖지 않습니다. 당연하게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밥을 먹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해서야 매일 식사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매일 끌려 나가듯이 일하러 가시지요? 정작 일을 할 수 없을 때가 되면, 일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놀라운 은혜인지 알게 됩니다. 우리가 정말 눈치 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일상에서 늘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돌아오라는 말씀은 뜨겁게 타올랐다가 확 식어버리는 신앙이 아니라 매일 주님으로 기뻐하고, 매일 주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신앙으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3.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_요엘2:17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_요엘2:17’

 

낭실과 제단 사이는 솔로몬 성전의 입구와 번제단 사이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성전의 뜰을 말합니다. 제사장들이 거기서 기도했다는 것인데 요엘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제사장들에게 무엇을 기도해야할지 알려주고 계십니다. 다시 말해, 제사장들이 기도의 습관은 가지고 있었고, 기도처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제사장들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라고 기도제목을 주고 계십니다.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지 않도록, 이방인들이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어제 비브릿지에서 강남보육원을 방문했습니다. 원장님이 총신대 교수님이시면서 목사님의 사모님이십니다. 저희에게 고아원에서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려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사실 큰 교회들이 예배드리러 많이 오는 모양입니다. 원장님 그 모습이 너무 싫다 하셨습니다. 생색내는 예배가 싫다하셨고 우리 교회에서 몇 명이라도 와서 진실 되게 아이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섬겨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많이 깨닫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목사인 저는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할까요? 예전 같으면 말씀준비하고 계획을 훨씬 많이 세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가스펠 교회 성도님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정말 무엇입니까? 그래서 오늘 말씀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여러분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만나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신나는 지 매일 아침마다, 저녁마다 감사와 찬송이 내면에서부터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불신앙, 환경, 상황으로 힘들지요. 그러나 십자가 앞으로 그 마음 다 확신으로 바뀌는 삶입니다.

 

.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_요엘2:15-16,27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_요엘2:15-16’

 

이제 여러분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성회를 소집하겠습니다. 백성을 모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고,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겠습니다. 신랑이나 신부가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렇다고 은혜를 놓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거룩한 성회를 놓치면 안 됩니다. 매일 주님을 바라보는 시간을 놓치면 안 됩니다. 매주 예배를 놓치면 안 됩니다. 단지 그뿐이 아닙니다. 겉모양, 겉치레가 아니라 그 속에서 은혜를 놓치면 안 됩니다. 우리의 속사람이 은혜를 받는 것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금식일을 정하라는 것입니다. 거룩한 성회를 소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그걸 믿었던 사람들이 마가다락방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임하셨습니다. 어떻게 되었지요? 교회는 부자가 되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신앙의 목표이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면 그때부터 성령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가난한 자도 보이고, 병든 자도 보이고, 눈먼 자, 눌린 자도 보입니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_요엘2:27’

 

우리는 인생의 끝을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처럼 송구영신을 매년 주셔서 연습하게 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 없이 맞이하면 가장 두려운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준비하고 맞이한다면 가장 복되고 영광스러운 날이 될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를 특별한 체험으로 여기고 살아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만, 오늘만 하고 주님의 은혜를 미루고 살아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마지막 날에 크게 당황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노아의 시대와 같을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으면서 돌아오라고 외쳤는데 다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데 무슨 홍수냐며 노아를 오히려 미친 사람 취급했습니다. 아브라함의 말을 무시한 롯의 아내는 소돔과 고모라에서 벗어나는 은혜를 받아놓고도 그 소돔과 고모라가 아쉬워 뒤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말씀을 들어놓고도,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의 믿음을 보시겠다는 말씀을 들어놓고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그렇게 됩니다.

정말 예수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종교생활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돌아서면 불신앙하고 불평하고 근심하는 인생이 아니라 돌아서면 주님을 찾고, 의지하고 그의 말씀으로 사는 믿음의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 때 성령의 역사가 우리 삶에 시작되는 것입니다. 내일 그 성령의 역사에 대해 나눌 것입니다. 2017년 새해에 참된 신앙생활이 새롭게 시작되길 바랍니다.

 

주님께로 돌아가는 2017년이 되게 해주세요. 내 마음과 교회, 가정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2017년이 되게 해주세요. 죄와 불신앙, 세속에서 벗어나도록 성령께서 오늘 역사해주세요. 새롭게 신앙생활이 시작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