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스펠편지

Gospel Letter. ' 헤브론의 신앙 '

Gospel Letter. '헤브론의 신앙'

한국 교회의 믿음은 대부분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믿음은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말씀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아브라함 역시 그것에 신경을 쓰고 집중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 수 있었고 결국 헤브론에 안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올해 개혁을 위해 엄청난 각오를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개혁하지 않으면 씨앗이 계속 자라지 못하는 길가나 돌밭, 가시덤불로 계속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땅이 되지 않으면 우리는 늘 원망하고 불평하고 또 불신앙하고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왜 응답이 없냐고, 왜 열매가 없냐고, 왜 축복이 없냐고.

저는 가스펠교회의 목회자입니다. 만일 저에게 은혜의 삶이 없다면 전 머리를 써야 합니다. 만일 제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지 않다면 전 늘 숨기고 살아야 합니다. 만일 제가 미래가 없다면 현재 욕심을 부리며 살겠지요. 무엇보다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이 없다면 하나님의 인도와 상관없이 살아야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여정을 함께 걸어오면서 함께 몸부림쳤습니다. 아브라함처럼 사랑을 받고 축복을 받고 싶었습니다. 저의 지식(우리가 가지고 있는 복음에 관한)이 아닌 그 순간 말씀이 주는 은혜로 살려는 몸부림이었습니다.

우리는 늘, 항상 헤브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헤브론은 좋은 땅이고, 좋은 땅은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처럼 우리도 헤브론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곳이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 성 곧 천국의 입구이며 문이며 길목이기 때문이지요. 그곳에서 막벨라 굴을 샀던 아브라함은 이제 어떤 환경과 상황과 상관없이 어떤 유혹과 공격에서 상관없이 영원히 그곳에 살겠다고 하나님께 결단하며 또 후대들과 세상에 믿음을 선포한 것입니다.

헤브론의 신앙은 가지고 있는 내 지식이나 내 생각이나 추측이나 경험이나 사람들의 말이 아닌 오늘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진실하게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하고 진실하게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신앙은 결과적으로 종교가 아닌가요. 내가 하고 싶은 것, 내 마음대로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결코 열매가 없습니다.

배우지 못한 시대에도, 어렵고 힘든 그 시절에도 신앙인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사는 믿음으로 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공동체 예배를 함께 드리고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또 각자 주어진 인생에서 청지기의 사명으로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께 정말 아름다운 삶입니다. 응답이 있든 없든 말입니다. 그런 삶은 천국을 사모하는 자만이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_히브리서12:1-5'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_히브리서12:12-14'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_히브리서12:28-29'

_ 죄와 죽기까지 사우길, 은혜에 이르길,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