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Gospel Letter. '주님을 회복하길 원합니다'

저는 조금 느지막하게 바람(?)이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아직 어릴 때 복음을 알고서는 줄기차게 은혜를 사모하며 수많은 훈련들을 받으면서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지요. 그런데 조금 응답을 받아 삶이 안정이 되고, 여유가 생기니까 그렇게 된 것입니다. 말하면 안되는 극히 개인적인 것들이지만, 그것이 주는 상실감은 너무 컸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나는 안되나보다’ ‘나 같은 것은 하나님이 사용하지 않을 꺼야’ 수많은 실수와 보이지 않는 악습, 그리고 무너진 삶까지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찾아왔을 때 예전처럼 은혜 받는 것이 너무 어색하고, 예배드리는 것은 더욱 힘들어지고..,그나마 직업이 전도사, 목사인지라 예배를 드려야 해서 드린 적이 얼마나 많았던지 모릅니다.

 

앞으로의 전진이나, 도전도 좋은 것이지만, 저에게는 회복이 필요했습니다. 잘못된 전진에서 벗어나 주님 안에 거하는 회복, 잘못된 도전에서 벗어나 주님 바라보는 회복, 무엇보다 날마다 주님이 만나는 회복입니다. 그것이 회복되지 않아 늘 내 욕망과 늘 내 중심적인 즉, 남에게 보여지는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신앙은 회복을 필요로 합니다. 앞으로만 갈 수 없습니다. 잘못된 전진은 나중에 큰 시련이 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전만 하면서 살 수 없습니다. 금방 지쳐서 주저앉아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_마태복음11:28’

 

삶에 지쳐있나요? 아니면 목적에 지쳐있나요? 아니면 사람에 지쳐있나요?

주님을 회복하길 원합니다. 내 마음과 내 삶에 그리고, 나의 예배에.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오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문들어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어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_시편24:7-10’

 

 

 

 

 

- 주님이 내 마음에, 내 삶에 오셔서 모든 것 회복되길 원하는, 오승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