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편지 Gospel Letter
-맥추감사절의 의미와 우리의 소망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대대로 지키며 감사하라고 명령하신 절기가 있습니다. 바로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입니다. 이것을 구약의 이스라엘은 삼대 절기로 지키는데 이 절기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안식(구원)을 누리게 될 것을 소망하게 합니다.
대대로 지켜야 할 이 같은 구약의 절기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절기의 실체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심으로 그 속에 내포된 진리만 취할 뿐 그 의식과 제도는 지키지 않게 되었습니다.(골로새서2:14)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성도의 삶 전체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그 안에서의 삶이 곧 구약의 절기 속에 사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교회가 이런 절기를 성도들에게 알려주고 또 감사로 기념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사는 것을 더욱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맥추절은 가나안에 입성하여 첫 열매(보리)에 대한 감사함을 뜻합니다. 그래서 맥추절을 다른 이름으로 오순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첫 열매가 바로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오심으로 진정한 신앙생활이 시작되어 추수감사절(천국)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죠.
성령이 오셔서 하시는 일은 연약한 육신이었던 우리가 드디어 영적인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 놀라운 은혜와 영적인 힘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죄의 종노릇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쁜 날입니다.(요한복음4:34)
또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오순절에 신약교회가 처음으로 세워졌습니다. 즉, 성령이 임하시는 곳에 교회가 세워집니다. 성령이 임한 사도들과 성도들이 변화되어지고 또 그들이 전한 복음의 소식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영혼들이 주께 돌아와 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이런 교회는 천국을 위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열매가 됩니다.(사도행전2:1-4)
하나님은 맥추절을 지키면서 반드시 하라고 하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떡과 흠 없는 어린양, 어린 수소, 숫양, 숫염소 등으로 정한 규례를 따라 번제와 속죄제와 화목제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 성령이 임재하신 것에 대한 감사의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목제물을 드림으로 이웃과 그리스도의 영적인 교제를 나누라고도 하셨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그리스도와 교제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과 교제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또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추수할 때 밭 모퉁이까지 베지 말고 남겨 두고, 떨어진 것도 줍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즉, 가난하고 불쌍한 이웃을 위한 배려를 하라는 것입니다. 맥추절은 이렇게나 중요한 절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믿는다면 우리는 성령을 구해야 할 것이고, 성령이 오셔서 하시는 일의 증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맥추감사주일에 성령께서 임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 감사의 예배를 드리길 원합니다.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_출애굽기23:16상'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_사도행전2:1-4'
_성령의 임재를 간절히 간구하며, 오승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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