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편지 Gospel Letter
- 내겐 그 어떤 고난보다 크신 하나님의 은혜.
늘 고난이 있었습니다. 이쯤이면 괜찮다 할 때 또 찾아오는 고난, 고통 그리고 어려움들. 이제는 더 이상 고난이 없을 거야. 이 정도면 괜찮아 라고 할 때 문뜩 찾아오는 고난. 그렇게 크고 작은 고난들이 늘 인생길에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고난이 없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새벽 5시, 개척 초기의 말씀을 다시 찾아 듣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데 엄청 힘이 납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환경이 좋았던 것도 아니고, 상황이 더 좋았던 것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힘이 될까요? 말씀을 전하는 것도 어설프고, 교회의 상황도 힘겨웠을 텐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생각해보니 은혜를 받았었거든요. 은혜가 온 삶을 뒤덮었거든요. 그렇게 은혜를 받으면 마음이 밝아지고 좋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은혜를 받으면 용서하게 됩니다. 은혜를 받으면 넉넉함이 생기고 지혜가 생깁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으면 고난을 또 넘어서게 됩니다. 그 은혜 때문에 또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이 질문합니다. 성경을 읽어도 은혜롭지 않다고 합니다. 예배를 드려도 특별한 깨달음이 없다고 합니다. 영적인 침체기가 아닐까요? 그런 분들은 늘 방법을 찾습니다. 방법이 아니라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성경 한 장 읽는 것이 힘들고, 예배드리는 것이 힘들면 그것은 마음의 문제가 아닐까요?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과 호의입니다. 날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입니다. 십자가 사랑을 깨닫는 것입니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제가 열심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제가 성경을 많이 읽고 기도를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이 부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나니 그냥 좋습니다. 하나님이 너무 좋습니다. 예배가 너무 좋습니다. 말씀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으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회복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그리고 우리 내면을 치유해주십니다. 영혼을 소성케 해주십니다. 그런데 은혜를 못 받으면 늘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핑계가 생깁니다.
우리 모두는 영적인 침체를 겪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난과 고통, 어려움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사람은 영적인 침체가 올 때 예배로 나옵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께로 나옵니다. 그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사람은 부끄럽지 않습니다. 부끄럽다는 것은 사람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으로 가는 것은 부끄러움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을 생각하고, 체면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입니다.
저는 교회를 처음 다닐 때 설교시간마다 졸았습니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사실 제 삶도 엉망이었습니다. 교회에 가면 엄청나게 부담이었습니다. 나만 그런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나만 더럽고, 나만 은혜를 못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하나님이 좋았습니다. 예수님이 좋았습니다. 잘 못 알아듣고 잘 못해서 낙심도 했지만 그래도 저들처럼 나도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그리고 인생의 발걸음을 옮겨 예배 드립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_시편2:11’
_어떤 상황 속에도 여호와를 경외하고 섬기며 떨고 즐거워하는, 오승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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