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pel Letter. '결핍이 만들어낸 믿음의 행동'

가스펠교회 Gospel Letter

-결핍이 만들어낸 믿음의 행동

용인 구석에 있는 화원을 가보고 너무 놀랐다.
보통 꽃집에 가면 꽃을 팔기 바쁜데 여기는 마치 공원, 정원 같았다.
꽃을 사지 않아도 부담없이 구경만 해도 힐링이 되더라.
무엇보다 상품성 좋은 꽃들을 살 수 있는 시스템이 기가 막혔다.
알고 보니 여기 대표께서 서울에서 유명한 꽃가게를 하셨는데 되게 잘하시다가 주인에게 쫓겨났다고 하더라.
엄청난 결핍을 만난 것이다.
이런 시골까지 와서 성공할 수 있겠나?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반대로 
사람들이 서울에서 여기까지 와서 꽃을 사갈 정도로 아름다운 가게를 이루셨다.

비전이 넘치는 데 그걸 실행할 용기와 성실한 행동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런데 그런 비전도 결핍을 만나지 않으면 믿음의 행동을 만들어내지 못하더라.

비전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는 결핍이 필요하다.
누구든지 배고프면 열심히 일을 해야 하고.
누구든지 성공하고 싶으면 밤을 새워 도전해야 한다.

목회의 결핍을 일을 하거나 밤을 새우는 것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유일하다.
그것은 엎드려 기도하는 것.
주앞에 신을 벗고 엎드리는 것.
모든 신을 벗어야만 한다. 
모든 경험, 지식, 자존심, 심지어 그 어떤 크고 작은 과거의 모든 것까지도 다 벗어놓고 기도할 수 있는가.

하나님앞에 간절한 사람이고 싶다.
무엇보다 간절한 사람이 되면 간절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겠지.
그런 리더쉽을 만들고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_사무엘상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