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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찬양예배

2014-10-31 금요예배

<금요예배>


일시:  2014년 10월 31일

제목 : 진노하시는 하나님

말씀 : 시편 38:1-14

설교 : 오승주 목사


2014-10-31 금요예배.hwp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tQ1i0m

영상 다시보기 http://vimeo.com/110582971


가스펠교회 금요예배 20141031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진노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진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뭐에 대해 진노하실까요? 바로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 자체가 죄입니다. 원죄는 하나님을 떠난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성공방정식을 따릅니다. 그것이 대단하게 보이나 우리는 오늘 다윗의 고백을 통해 인생이 얼마나 허무한지, 또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다윗은 자신의 육신도 병들고, 마음도 불안함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인물이었던 다윗의 고백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결국 믿음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힘든 일이 왜 없겠습니까. 특히 믿음으로 살려하니 힘든 일이 더 많습니다. ‘바보소리를 들어야만 합니다. 왜 너만 하나님 믿냐고 믿는 자들이 핀잔을 주기도 합니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면 무슨 축복을 받을까요? 갑자기 경제문제가 해결되어 부자가 되고, 갑자기 질병이 치료되어 건강하게 되고, 갑자기 가정문제가 해결되어 행복하게 되나요? 그것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에서 '축복받는다'라는 의미를 재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님을 만나고 모든 축복을 받았습니다. 경제의 축복, 육신의 축복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새로운 가치관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니 경제문제도 건강의 문제도 가정문제도 해결되었습니다. 그것이 해결되지 않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진노하실까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진노가 느껴지십니까? 다윗은 그것을 노년에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젊은 날에 그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믿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성공방정식을 따라가려하니 하나님은 얼마나 웃기실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주셨는데 우리는 그 하나님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 외면의 이유가 고작 세상입니다. 명예이고 물질이고 그런 것들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진노하십니다.

저는 우리에게 오는 고난이 어떤 것이든 간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이 올 때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고난이라고 생각할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돌아봐야 합니다. 그것에 무디다면 우리에게 더 이상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고난이 올 때 갱신의 기회를 삼아야 합니다.

 

1. 나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_시편38:3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_시편38:3’

 

구원받은 사람은 고난이 올 때 나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기회가 없습니다. 다윗이 의인답게 살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다윗은 권력을 이용해 남의 아내도 쟁취하고 부하를 죽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인구조사도 행했습니다. 그런데 왜 성경은 믿음의 대표적인 인물로 세웠습니까? 이 일을 가장 잘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고난을 줄 때 자신을 돌아보는 일을 가장 잘 하였습니다. 그것이 시편입니다. 여러분 고난이 왔습니까? 여러분을 돌아보셔야 합니다. 무엇을 봐야 합니까? 다윗은 무엇을 성찰했습니까?

 

2. 나의 죄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_시편38:4-5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내가 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_시편38:4-5’

 

다윗은 자신의 죄를 보았습니다. 죄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은 죄가 자신을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회개했습니다. '? 목사님. 우리는 매일 죄를 짓고 사는데요?' 맞습니다. 그것을 알면 어떻게 합니까? 바로 주님을 찾습니다. 은혜 받으려 합니다. 그리스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그걸 원하십니다. 만약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죄를 발견하지 못하면 그때부터 은혜가 사라집니다. 자신이 잘해서 응답받은 줄 압니다. 다윗이 그랬습니다. 인구조사를 하고, 권력을 이용해 쾌락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매일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저는 예수님을 매일 모십니다. 아침마다 기도할 때 주님이 오늘도 나와 함께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것은 주님이 떠나서, 제가 몰라서 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인간은 우매합니다. 어리석습니다. 하나님이 구원해 주셨는데 그 감사도 잠깐입니다. 축복이 오면 잊어버리고, 문제가 오면 불평합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습니다. 출애굽을 시켜줬을 때 왜 먹을 것을 주지 않느냐고 불평하는 모습이 곧 우리의 모습입니다.

 

3. 하나님 앞에 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_시편38:18

 

내 죄악을 아뢰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_시편38:18’

 

그래서 우리는 성찰하여 죄를 발견한 후 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슬퍼했습니다. 회개는 거기서 시작합니다. 누가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까? 자신의 죄를 슬퍼하는 자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죄를 슬퍼합니까? 그래야 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저는 제 힘으로 저의 죄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압니다.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는 나쁜 습관도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은혜를 간구합니다. 은혜 없으면 하루도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회개하라니 기분나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상합니다. 우릴 구원하신 하나님께 회개하는 것이 왜 기분이 나쁩니까? 왜 자존심이 상합니까? 하나님이 필요하지 않는 것 아닐까요? 정말 주님이 인생의 주인이십니까?

 

. 고난이 올 때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정말 수치스러운 것도 다 고백했습니다. 시대적인 믿음의 사람이었고 왕이었던 다윗이었습니다. 그 고백을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고난이 올 때 다윗은 하나님을 바라본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1. 육신적인 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_시편38:10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_시편38:10’

 

육신을 의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육신적인 것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젊으니 하나님이 없어도 된다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은혜가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 교회 대학부들이 예배를 잘 못 드리고 있는데 제가 고민이 참 많습니다. 제가 책임을 져야 하는 목회자이기에 우리 대학부들에게 몇 주, 아니 몇 달을 예배 안 드릴 만큼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으면 마음이 아픈 일입니다. 저렇게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이 진노하실 텐데, 그런데 나중에 저를 원망할 것 같으니 고민입니다. 그들이 준비하는 육신적인 미래는 과연 어떨까요? 다윗이 땅을 치며 후회한 일인데 우리는 그것을 따라하려고 합니다.

 

2. 사람을 의지하면 안 됩니다_시편38:11-14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_시편38:11’

 

이것은 아마 압살롬 사건 이후 인 것 같습니다. 평생을 함께한 사람들이 압살롬의 편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고난이 오면 흔히 사람들을 의지합니다. 그것이 꼭 틀린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이 믿음을 가르쳐주지 않는다면, 믿음의 사람들이 아니라면 그들을 의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들은 이야기할 것입니다. '너가 평생 신앙생활했는데 왜 경제문제가 그대로냐? 왜 자녀문제가 그대로냐?' 그것은 답이 될 수가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의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외딴 곳에서 홀로 살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따른 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는 길이 좁디좁은 길이어서 세상의 방정식을 따르는 저들이 볼 때 하찮게 보일지라도 상관없습니다. 저들이 언젠가 두 손을 들고 찾아올 것입니다. 왜냐면 저들의 끝은 구원이 아닙니다. 저들의 마지막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믿음의 사람으로 서 있다면 언젠가는 저를 찾아올 것입니다.

 

3.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_시편38:15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_시편38:15’

 

그래서 다윗의 결론은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관도, 우리의 믿음도 다윗과 같기를 원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믿음을 선택했을 때 한 가지 확신하는 것은 반드시 증인으로 세우신 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정, 여러분 인생, 또 여러분의 교회인 이 교회를 통해서 입니다. 우리가 나이 들어 몸이 쇠하여질 때 '주님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만 의지하고 살았습니다.' 라고 고백하길 원합니다. 어떤 결과를 가지고 감사하거나 불평하는 인생이 아니라 우리가 주님을 따랐노라고 우리 인생을 주님께 맡기었노라고 고백하는 인생 되기를 소망합니다.

칼빈은 자신에게 맡겨진 성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칼빈은 묘역도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인생을 다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그 한사람을 통해 수많은 장로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삶들이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닙니다.

 

. 믿음의 길

 

저는 다윗이 참 좋습니다. 다윗이 믿음의 길을 가고자 애썼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의 삶의 고뇌와 실수들이 있어서 더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늘 실수투성이고, 죄에 쉽게 유혹당하기도 하지만 또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것이 복음입니다. 100번 넘어져도 101번 일어나시면 됩니다. 1000번 넘어져도 1001번 다시 일어나서 십자가를 붙잡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죄를 여러분이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진노에서 벗어나는 길은 은혜뿐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끊을 수가 없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의 신앙을 성숙하게 이끌어주십니다.

 

내가 말하기를 두렵건대 그들이 나 때문에 기뻐하며 내가 실족할 때에 나를 향하여 스스로 교만할까 하였나이다_시편38:16’

 

다윗의 자존심입니다. 누구에게 대한 자존심입니까? 오승주에 대한 자존심입니까? 절대 아닙니다. 저는 예수님 때문에 가장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런 자존심 없습니다. 다윗의 자존심은 하나님의 영광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이름 때문이었습니다. 사단 마귀가 우리의 삶을 보고 기뻐하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제가 하나님의 종임이 분명하기에 자존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난 바르게 목회해야지. 난 바르게 신앙생활 해야지. 비록 응답이 없을지라도 말씀을 따라 살아야지.' 그런 것입니다. 여러분 괜찮습니다. 힘들더라도 바르게 해야 합니다.

 

또 악을 선을 대신하는 자들이 내가 선을 따른다는 것 때문에 나를 대적하나이다_시편38:20’

 

반드시 하나님이 세워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면 저들이 우리를 대적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다윗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선택은 언제나 믿음이었습니다. 웃깁니다. 선을 행하는데 대적을 합니다. 그것이 세상입니다. 그것이 악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사단의 문화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믿음의 길을 선택할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가야할 길이요 여러분이 가야할 길입니다.

 

진노할 수밖에 없는 이 죄악된 세상 속에 살아가는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길 원합니다. 고난이 올 때, 고통의 문제 앞에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어질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주세요. 주님을 온전히 믿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 이 땅가운데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가 되게 하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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