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요찬양예배

2014-11-28 금요예배

<금요예배>


일시:  2014년 11월 28일

제목 :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말씀 : 시편 42:1-11

설교 : 오승주 목사





음성 다운로드 http://bit.ly/1trAjof

영상 다시보기 http://vimeo.com/113090466



가스펠교회 금요예배 20141128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 고라자손은 누구인가_민수기26:10-11

 

땅이 그 입을 벌려서 그 무리와 고라를 삼키매 그들이 죽었고 당시의 불이 이백오십 명을 삼켜 징표가 되게 하였으나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_민수기26:10-11’

 

그들의 조상인 고라와 그 일당이 모세를, 다시 말해 하나님을 대적한 범죄로 인해 산 채로 땅에 삼킴을 당했을 때, 그들은 살아남았습니다. 레위인중 노래하는 자들로 선택받은 고라의 자손들은 이 아름다운 시편을 부르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주권적인 은혜 덕분에 살아남은 자들이었습니다. 고라자손들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으로 말미암아 살아남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다만 추측할 수 있는 바는, 은총으로 인해 택하심을 받은 후에 그들은 너무도 감격에 겨운 나머지 남은 생애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바칠 수 있도록 오로지 신성한 음악에만 몰두하였으리라는 것입니다.

어쨌든, 그들처럼 구덩이로 떨어지는 상황으로부터 구출 받은 우리는 이 시편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으며, 또한 하나님에 대한 찬양과 그분을 향한 갈망을 표출하는 모든 노래들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할 수 있습니다. 비록 오늘 본문은 다윗이 저자로서 언급되지는 않지만, 이 시편은 그의 손으로 지어진 것임에 분명합니다. 그것은 너무도 다윗스러우며, 이새의 아들의 채취를 느끼게 하며, 또한 매 음절마다 다윗의 문체와 경험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주님을 가까이 할 때

 

1. 성전에서 예배드릴 때_시편42: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_시편42:4’

 

다윗이 무리와 함께 예배를 드리며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던 때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그때를 회상하면서 그리워합니다. 고통이 와서야, 예배도 드릴 수 없는 고난이 와서야 그때를 생각합니다. ‘아 그때가 그립고 너무 좋았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 보니 저는 정말 힘들 때 주님을 가장 찾았습니다. 그게 새벽이든, 늦은 밤이든 상관없었습니다. 그러나 몸이 편해지고 먹고 살기 좋아지니 이제 몸이 그렇지 않으려 합니다. 그 기쁨과 감격은 원하는데 우리는 뭐든지 편한 것만 찾으려 합니다. 예배의 기쁨을 되찾기 위해 다윗에게 주셨던 고난을 받아야 한다면 저는 그것이 매우 두렵습니다.

 

2.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때_시편42: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_시편42:4’

 

다윗은 예배의 감사와 기쁨이 넘치던 시절에 많은 사람을 주님께 인도했습니다. 그와 함께 한 모든 자들을 주님께 인도했을 것이며 같이 예배드렸을 것입니다. 그 일이 이제야 기억난 것입니다. 다윗이 고난이 겪고서야 그 일이 기억난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이 상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후회가 된 것입니다. 그렇게 살 때가 좋았는데 왜 그것을 놓치고 이와 같은 상황에 처했을까? 후회하는 것입니다.

 

3. 평안히 기도할 때_시편42: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_시편42:6’

 

다윗은 원래 요단에서 헤르몬과 미살산에서 주님을 만나고 그곳에서 주님을 예배하고 결단하였습니다.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그랬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왕이 되고 몸이 편해질 때 그곳에 갈 이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고난이 찾아오니 이제야 기억이 나는 것입니다. 다윗은 가장 힘들 때 가장 평안했습니다. 그때 주님을 매일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육신의 평안이 찾아올 때 그 만남이 시들해졌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냥 두시지 않았습니다.

 

4. 주의 은혜가 달콤할 때_시편42:7-8

 

주의 폭포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_시편42:7-8’

 

다윗이 받은 은혜를 표현한 것입니다. 주의 폭포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감당할 수 없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은혜가 밤까지 이어져서 찬송이 끊이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생명을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광야에서 주님을 매일 만났습니다. 그런 달콤한 은혜가 사라진 것입니다. 어느새 주님의 자리에 권력과 쾌락 그리고 야망이 들어앉은 것입니다. 그것을 압살롬의 사건을 통해 깨우쳐 주신 것입니다. 그것을 이제야 보게 됩니다. 다윗은 이 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았습니다. 참 인간이 이상합니다. 잘나갈 때 조금만 자신을 돌아보면 좋으련만 자기 자신을 보지 못합니다. 결국 어려움이 와서야 예전 일을 생각하게 됩니다.

 

. 주님과 멀어질 때

 

1. 갈급하여 고통스러울 때_시편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_시편42:1’

 

그렇게 은혜를 받았던 다윗이 주님과 멀어지니 이제야 정신을 차립니다. 그는 갈급하여 고통스러워합니다. 무엇을 고통스러워합니까? 다윗은 하나님이 왜 자신에게 이런 고통을 주시는지 관통하였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찾는 일에 갈급해 했습니다. 예전에 주님을 매일 만나 폭포수같이 쏟아졌던 은혜를 다시금 회복하고 싶어한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저는 요즘 이런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세상이 그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지만, 하나님은 다시금 회복시켜주십니다. 알살롬이든 무엇이든 그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주님을 만나는 가입니다.

 

2. 눈물이 주야로 흐를 때 _시편42: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_시편42:3’

 

이제야 다윗이 땅을 치며 회개합니다. 사람들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다윗이 권력의 최정상 즉, 세상적으로 부족함이 없어 변질되었을 때 사람들이 진실되게 이야기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뒤에서 수군거렸을 것입니다. ‘다윗이 변했다. 그가 예전의 그가 아니다.’ 아무리 감추려 해도 은혜는 감추어지지 않습니다. 그런 다윗이 이제야 사람들이 하는 소리가 귀에 들어옵니다. 이것은 이 나라, 이 민족에게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저는 곧 우리나라가 후회할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땅을 치며 후회할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신앙은 한번 놓치면 회복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아들을 반역하게까지 하셨습니다.

 

3. 마음이 상하고, 불안할 때_시편42:10-11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_시편42:10-11’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떠나 있음을 직감합니다. 하나님이 벌하고 계신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대적이 비방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집니다. 불안함을 가집니다. 다윗이 어떤 사람입니까? 예전에 어린 다윗은 골리앗 앞에서도 불안함이나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어떤 환경과 상황에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세계 최고의 왕이 된 다윗이 이제는 불안해합니다. 그것은 그가 오랫동안 영적으로 병들어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해야 합니다. 이제는 제가 설득을 하고 예배에 대해 포장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렘넌트들에게 예배를 드리라고 부탁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영적인 상태는 어떻습니까? 세상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것이 불안합니까?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두려우십니까?

 

. 예배하느냐, 대적하느냐_시편42: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_시편42:2’

 

극단적인 단어를 사용했지만 사실 예배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윗은 복을 받은 것입니다. 압살롬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육신의 질병으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복이라 생각합니다.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고초를 겪은 성도의 체험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들의 경험은 우리에게 항상 교훈을 주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고라자손들 그리고 다윗을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은총으로 선택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예배하며 사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 시작합니다. 지금이 그런 시대입니다. 왜 부담스러워합니까? 아이러니하게도 믿음의 선조들이 그토록 신앙으로 이루어놓은 세상이 오히려 족쇄가 되어버렸습니다. 역사를 보니 지금 이 시대의 상황이 어쩌면 다윗 인생의 끝자락과 비슷하며, 유럽과 미국의 쇠퇴기와 비슷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고라자손과도 비슷합니다. 각종 미디어가 발전하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장착된 교회가 늘어남에 어쩌면 감사하고 좋은 것은 분명하지만 어느덧 예배가 프로그램이 되고, 더 짜릿하고 더 자극적인 것을 찾는 이 세대가 세상으로 가는 것은 막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대의 예배는 변질되어가고 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배의 전통을 지키며, 복음을 선포할지 모르나 하나님을 주인삼아 드려야 할 예배자들의 상태가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예수는 그리스도라 해도 예배자가 변질되어 있다면 예배는 변질 된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갱신으로도 막을 수가 없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대의 목회자로써 고민이 많고 하나님 앞에 기도가 많습니다. 오늘 말씀은 가스펠 성도님들에게 드리는 저의 큰 질문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시겠습니까? 대적하시겠습니까?'

'우리는 대적하지 않는데요?' 아닙니다. 예배드리지 않으면 대적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환경을 통해서 우리를 강제로 움직이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매일 예수님을 만나 새 은혜가 있길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가 주님을 예배하며 사는 참 기쁨을 깨닫길 원합니다. 주님의 품안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때인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세상이 주는 유혹에 속지 않으며, 한결같이 주님을 예배하며 살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이 시대에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이 주인 되어 우리를 다스려주옵소서.

 

'금요찬양예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12-07 금요예배  (0) 2014.12.07
2014-12-05 (영상) 금요예배  (0) 2014.12.07
2014-11-28 (영상) 금요예배  (0) 2014.11.30
2014-11-21 금요예배  (0) 2014.11.23
2014-11-21 (영상) 금요예배  (0) 201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