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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5 성탄예배

 


2015-12-25 성탄예배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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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저의 꿈은 그저 가족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가정이 그렇지요. 문제투성이고, 병 투성이고,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어떤 분이 저에게 상담을 하셨는데 어머니가 치매가 오셨는데 정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우셨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나요? 같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믿으시라고 했습니다.

저는 엄마 말도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나쁜 짓도 할 줄 몰랐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가족이 행복 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처음엔 쉽게 생각했습니다. 큰누나가 다니던 교회에 제가 가게 되었으니까, 그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니까 나도 믿는 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회 다니는 것이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말씀이 들렸습니다. 말씀이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늘 늦게 와서 뒤에서 예배드리던 제가 가장 먼저 교회에 왔고, 가장 앞자리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드릴 때마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유는 너무 간단합니다. 제가 죄인이라고 믿게 되었고, 제 잘못된 삶, 영적인 문제 그런 것들이 말씀 안에서 보여 지기 시작했고, 고쳐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꿈만 같았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행복하려면 예수님을 만나야하겠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신앙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가족들이 구원받고, 저도 육신적으로 안정이 되니까 이상한 문제들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엔 이게 뭐지? 그렇게 생각하다가, 나중에는 그런 마음도 사라졌습니다. 영적인 문제는 누구나 있는 거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겉으로 포장하기 시작했고, 사역을 잘해서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면 괜찮다고 애써 위안을 삼았습니다.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었지만, 나중에는 그런 마음도 없었습니다. 아니 아예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경험들, 지식들이 쌓였는데 그것이 마치 내 것인 양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사건을 만났습니다. 저에게는 제법 큰 사건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거의 10년 만에 묵상일기를 시작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은혜를 기록하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그동안 나는 세상이 주는 꿈에 사로잡혀서 속아 살았구나, 달콤한 그것들이 내 목표가 되어 정상에 오르도록 만들었구나, 그러는 동안 내 삶에는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사라졌구나, 이것은 누구의 작품일까? 당연히 사탄의 작품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호흡도 맘대로 할 수 없는 연약한 자들인데, 마치 세상은 우리가 대단한 사람인양 치켜세우고 결국 파멸로 내몰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된다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예수님의 꿈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초라하고 볼품없고 더러운 말구유에 나셨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예수님은 택하신 제자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사랑했던 제자들이 저주하며 부인하고, 구원하려는 이들로부터 십자가에 못 박힘을 당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애틋한 사랑이고 주님의 깊은 사랑입니다. 우리가 죽어서 지옥에 간다면 여기가 천국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죽어서 천국에 간다면 여기는 지옥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우리와 함께 하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큰 고통이셨을까요? 이것이 성탄절의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한 우리 역시 그와 같은 삶으로 부르심을 받았음을 아는 것이 성탄절이 주는 메시지입니다.

오늘 본문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성탄절에 왜 이 말씀인가? 지금 이시대의 그리스도인과 우리, 그리고 제가 바로 라오디게아 교회와 같은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그 교회에 주신 말씀이 답이 되겠지요? 성탄절에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지 가장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Ⅱ. 우리가 왜 죄인인가요?

1. 네 행위를 아노니_요한계시록3:15-16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_요한계시록3:15-16’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아십니다. 그런데 어떤 행위입니까?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행위입니다. 예수님은 영접했습니다. 과거에 훈련도 받았고, 은혜도 받았다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이도 저도 아닙니다. 그리고 늘 핑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공해야 합니다. 공부해야 합니다. 돈을 벌어야 합니다. 건강해야 합니다. 결혼해야 합니다. 승진해야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아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까? 그것과 예수님을 믿고 만나는 일이 무슨 상관일까요? 예전에는 더 어려웠습니다. 더 힘들었습니다. 더 문제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더 뜨거웠습니다.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을 만큼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세상에 대해 냉철했습니다. 차가워도 그렇게 차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죄에 대해 말입니다. 우리의 행위가 미지근한 것은 사실 환경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핑계들은 진짜 이유가 아닙니다.

2. 부족한 것이 없다고 하나_요한계시록3: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고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_요한계시록3:17’

예수님을 믿고 살만해졌습니다. 기도했더니 응답도 받았습니다. 이제 제법 아는 것도 많아지고 지도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실력도 갖추었습니다. 나는 부자라 부요하고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난하고 가련하고 눈도 멀었고, 벌거벗게 되었습니다. 무슨 말씀인가요? 예수님이 헛소리를 하시는 것입니까? 사람들이 모릅니다. 영적으로 몰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영적으로 가난해지고, 곤고해지고 하나님 보시기에 가련하고, 눈도 멀었고, 벌거벗은 것을 모릅니다. 예수님이 그것을 보신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종교지도자들이 마치 그랬습니다. 그리고 제 모습이 그와 같았습니다. 저는 응답받았다고, 사역을 잘한다고, 이제 좀 살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신앙생활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한 10년 신앙생활하면 이제 교만해서 남을 가르치고, 나는 다 되었다라고 생각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받아놓고 이제 예수님은 필요 없으니 가만 계시라고 하는 것인가요?

3.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_요한계시록3:18-19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_요한계시록3:18-19’

예수님이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고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책망하셨습니다. 그 책망이 귀에 들렸고, 마음에 들렸습니다. 말씀이 들리는 것은 정말 은혜입니다. 그런데 말씀이 뭐라고 하십니까? 회개하라고 합니다. 예수님에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라하십니다. 더 이상 세상의 망할 것을 가지고 부요하다고 속지 말고, 거짓 행복에 속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의 것으로 부요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랍니다. 흰옷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순결을 상징합니다. 죄악에 노출된 우리의 마음, 생각을 하나님의 은혜의 옷을 입어 거룩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안약도 사랍니다. 눈을 발라서 보랍니다. 영적인 눈을 떠서 영혼을 보고, 하나님의 계획도 보랍니다.

다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적인 축복이 얼마나 큰지, 그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대단한지 깨달으랍니다. 우리의 믿음으로 기도로 예수님께 그것들을 사라고 하십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저는 다른 교회 사람들 신경 잘 쓰지 않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니까 신경 쓰입니다.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좋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책망하고 징계하십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열심을 내고 무엇을 회개해야 합니까?

Ⅲ. 무엇을 회개해야 할까요?

1. 내 음성을 듣고_요한계시록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_요한계시록3:20a'

이 말씀은 불신자에게 전도할 때 쓰는 성경구절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 성도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단순히 영접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가 왜 하나님의 음성을 못 듣습니까? 부자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것으로 우리 마음이 채워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필요 없다는 교만과 영적인 어두움에 사로잡힙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서울대를 다니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힘들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서울대생이어서 들리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 성공에 대한 것들, 다시 말해 세상이 주는 것들이 대부분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음성을 못 듣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자칫 교회의 일을 하다보면 이것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회 일을 하다가 마음이 상해서 못 듣기도 하고, 잘해서 칭찬받아서 못 듣기도 합니다. 그것을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2. 문을 열면_요한계시록3:20

'문을 열면_요한계시록3:20b'

회개는 문을 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음성을 들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회개입니다. 그냥 스스로 각성하는 것과 다릅니다. 말씀이 들리면 회개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들리는 사람은 회개하는 사람이 됩니다. 분명합니다. 그래서 문을 여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이 일에 열심을 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간의 개념, 공간의 개념과 다릅니다. 하루 종일 전도하러 돌아다녀도 이 일에 관심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루에 10시간을 성경을 읽어도 이것과 상관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내 마음에 들어오시도록 오픈한다는 것입니다. 상처를 오픈하고, 죄를 오픈하고, 다 오픈합니다. 거기에 오시도록 말입니다.

3. 너와 친밀한 사이가 되고 싶구나!_요한계시록3:20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_요한계시록3:20‘

예수님이 죄인에게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함께 식사하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릅니다.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모릅니다. 저는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이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짧은 시간 묵상일기를 씁니다. 이것이 저의 꿈입니다. 저의 성공입니다. 저의 인생의 목표입니다. 제가 교회를 개척한 이유입니다. 가스펠 교회의 목적입니다. 너와 친밀한 사이가 되고 싶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러셨습니다. 그것이 구원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구원이 무엇이냐?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함께 하는 것입니다.

Ⅳ. 성탄절은 하나님의 선물_요한계시록3:21-22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_요한계시록3:21-22’

신앙생활은 이기고 지고의 싸움입니다. 잘 먹고 못 먹고의 싸움이 아니고, 잘 살고 못 살고의 싸움이 아닙니다. 그런데 자꾸 거기에 매입니다. 그것이 결코 틀린 것도 아니고, 또 매우 중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도는 달라야 합니다. 연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고, 성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알지요. 예수님이 승리하시고 보좌에 앉으셨던 것 같이 우리도 앉아야 하는데 그것에 마음을 빼앗겨 그걸 못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을 두고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그것이 영적인 싸움입니다. 마귀와 싸우는 것도 영적인 싸움이 맞습니다. 내 상처와 싸우는 것도 영적인 싸움이 맞습니다. 불신앙과 싸우는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진짜 영적인 싸움은 죄인인 나에게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의 문을 열고 모시고 함께 사느냐 그렇지 않냐의 싸움입니다. 그것을 위해 뜨겁게 살아야 합니다.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 성탄절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선물인지 알았습니다. 우리 인류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의 꿈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 주님 죄인인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성탄절에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송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이 날이 단순히 기념일이 아니고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주님을 주인삼아 살 수 있도록, 주님을 온전히 바라보며 살 수 있도록, 주님의 십자가를 따라 많은 사람들에게 천국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회개하고 결단하는 은혜가 있게 해주세요. 더 이상 주님과 상관없이 종교인으로 살지 않고 주님과 함께 사는 참된 신앙인이 되게 해주세요. 내게 오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살아가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신앙인이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