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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광인(미친사람)이 되어야 나의 삶에 흥분이 사라지면 반드시 다른 것을 찾게 된다. 그것은 비록 죄악된 것이 아닐지라도 금새 그것에 빠져 혼란스럽게 한다. 혹은 자기도 모르게 죄악에 빠지기도 한다. 제 2의 시작을 하려고 하는 요즘 고등학교시절을 회상하곤 한다. 왜냐면 그때가 너무 행복했기 때문이다. 그때 복음을 만나고 삶이 변화되고, 삶의 이유도 생겨 어찌든지 복음전하는 삶으로, 어찌든지 사모하는 마음에 주앞에 나아가려고, 무엇보다 흥분될만큼 미래에 대한 꿈으로 공부에 도전했던 그 시절, 나는 미쳐있었다. 분명, 복음과 하나님께. 우리의 삶과 도전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믿는 자들은 잘 안미치는 것 같다. 진짜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중한 비전과 소명을 찾았는 데도 대충대충할 때가 많다. 그 뿐인가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늘 과.. 더보기
Gospel Letter. 전도는 무엇일까 렘넌트들이 세상에서 아니 굳이 세상에서가 아니더라도..집에서 부모님께 하는 모습이 밖에서와 다르단 사실을 나는 안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월요일 직장에 가는 것이 죽도록 싫고, 직장에 가도 돈벌어야 하는 어떤 의무감에 일을 하기 마련이다. 그곳은 기쁨도 행복도 없다. 그래서 버텨내보려고 기도수첩을 하거나 기도모임을 하기도 한다?! 신앙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나 수련회에 참석할 때 하는 것으로, 그것이 은혜이고 성령충만의 전부인 것처럼..마치 스트레스를 풀고, 탈출구를 찾았다는 심정으로 하는. 학교는 누가 만들었을까? 직장은 돈만 버는 곳인가? 가정의 주인은 누구일까? 왜 다들(교회는) 세상에 벽을 만들어 스스로 가두는 것일까? 무엇보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이다. 믿음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더보기
Gospel Letter. 꿈을 깊게 심고 우리교회 렘넌트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옆에 누워계시던 아저씨와 친해졌나보다. 사실, 친해졌다기보다 그 아저씨가 너무 밝고, 예의바르고 무엇보다 신앙이 좋아보인 겨우 고등학교 3학년 아이를 보고 신세한탄을 한모양이다. 그 렘넌트가 나를 찾는다. '목사님 우리 삼촌좀 만나주세요. 바쁘신줄 알지만 꼭 만나주세요. 너무 불쌍하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해요' 급한 마음에 시간을 만들어 병원에 갔더니 '그럴만한 분'이었다. 한 시간 가량 이야기를 듣는데...참 인생이 이럴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찾아온 당뇨와 합병증으로 쓰러져 수술을 13번, 입원만 6년째...요양한다고 절에서 2년, 처가댁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 봉사만 4년가량 하였지만...그는 결국 쓰러져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내가 죄를.. 더보기
Gospel News. 신년감사예배 안내 Gospel News. 신년감사예배 안내 * 신년감사예배 - 일시: 2014년 1월 1일 수요일 - 순서: 1부 (오후 6시) 다과및교제 / 2부 (오후 7시~9시) 신년감사예배 - 이즌잇홀에서 처음 드리는 예배입니다. 오후 5시부터 입장가능하니 일찍 오셔서 함께 준비하고 교제 나누길 바랍니다. 더보기
Gospel Letter. 축복의 그릇 겨울 이 녀석이 이제 본 모습을 들어내고 있네요. ^^ 예전엔 추운 겨울이 되면 늘 어머니 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 저희 시골집때문이지요. 제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아버지께서 함께 살던 마을에서 술문제, 돈문제로 나오셔서 외딴 곳에 집을 손수(?) 지으셨습니다. 전 중학교 2학년 광주로 전학가기전까지 여기에 살았는데 한번도 친구들을 집에 데리고 온적이 없지요. 부끄러웠거든요. 다 허물어져가는 집에, 볼품없는 모양과 더러운 집이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어머니는 아무 소리없이 하루종일 일만 하시면서도 버티며 사셨습니다. 사실, 설과 추석때도 시골에서 모이기가 힘들어 누나들집에서 모임을 할만큼 시골집은 좋지 않았습니다. 철이 들고.. 겨울만 되면 어머니 걱정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보일러 시설도 안되있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