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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 '

Gospel Letter.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 ' 

이번 주에 한국대학생선교회(CCC)수련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있었습니다. 4일내내 비를 맞으면서도 뜨겁게 찬양하고, 말씀을 들으며 기도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생방송으로 종종 보게 되었습니다. 보는 내내 제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제 영혼을 깨워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을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까? 수십 년 전 한국교회에 참 부흥이 있을 때의 화두는 어떻게 하면 영혼을 구원할까? 였습니다. 그것 때문에 뜨겁게 예배드렸고,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가면 최선을 다해 일하고 공부했습니다. 그래야 복음을 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살다보니 우리네 삶도 건강한 삶이 된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그 소망을 가지고 공부하고 기술을 연마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로 선교사로 나가 복음을 전하기도 했고, 현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뜨거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요? 저는 어떤가요? 저는 가끔 놀랍도록 제 모습에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마치 나를 위해 목회를 하고, 나를 위해 렘넌트 운동을 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결정적인 증거가 잘못된 마음입니다. 제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이 됩니다. 잘못된 욕심도 생깁니다.

그래서 점차 ‘믿음’에서 떠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에서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그저 종교가 무엇이냐 물어봤을 때 기독교라고 말하는 정도뿐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말해주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오히려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규모가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수준이 떨어져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시 믿음을 고백하려고 합니다. 저도 모르게 예수님이 아닌 환경과 상황, 사람을 바라보면서 안 된다는 믿음으로 살았던 삶을 뒤로하고 살아계셔서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살려고 합니다. 믿음을 고백하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지도 보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이제는 제 믿음이 다시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 되길 결단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 때문에 오늘도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가스펠 교회 성도들의 이름을 하나님께 아뢰며 기도합니다. 선교사님들과 선교지를 위해 기도합니다. 매우 작은 시간이지만 이 믿음의 시간을 통해 제 삶의 길이 보이기 때문에 너무 행복합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힘쓰는 삶은 너무 행복한 삶입니다.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_고린도후서5:9’

우리 인생은 어려운 일이 참 많습니다. 불신 가정이라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청년의 때라면 더 그럴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생각해보십시오. 믿음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복음을 주셔서 구원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천국을 소망하고 살 때 우리는 이 땅에서 가장 존귀한 자로 살 수 있습니다. 영생을 위해 살 때 온전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삶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_요한일서5:13-14’



_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 담대하길,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