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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편지

Gospel Letter. '예수님의 고난, 나에겐 은혜'

가스펠 편지 Gospel Letter

- 예수님의 고난, 나에겐 은혜

우리는 종종 우리 삶이 어려울 때 '고난'이라고 표현합니다. 시험 성적이 좋지 않았을때, 직장에서 승진이 되지 않았을때, 집 값이 떨어지거나, 가진 소유를 잃어버렸을때, 인간관계의 마찰이라든지 사랑이 실패할 때 등, 수많은 이유들로 고난받았다 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_이사야53:5'

그래서 교회를 오래 다녀도 '저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을 못하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오히려 교회는 '축복이나 응답, 혹은 세상적인 그 무엇의 성취'를 위한 의식터가 되어버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은 그렇게 하지 않으시지만, 일이 잘 풀리면 교회를 잘 나오거나 혹은 감사헌금을 내고(한턱 내고) 반대로 뭔가 잘풀리지 않으면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나오지 않는 이유(시험)입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예배드리기 창피하다는 분도 저는 봤습니다. 

예수님은 왜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 언덕을 걸어 올라 가셨을 까요? 왜 십자가에서 손과 발에 못이 박히고,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도 가만 계셨을 까요? 왜 머리에 뾰족한 가시관을 쓰고 피 흘리셨을까요? 짓밟힌 장미꽃처럼 십자가에서 고통 당하시고 버림받고 외면 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_요한복음3:16'

'고난'은 아무런 죄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당하신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의 핵심이고, 또 은혜의 방편입니다.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십자가를 통과한 그리스도인은 자기 삶을 '고난'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십자가를 품은 자의 삶은 모두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려 하려 하셨느니라_데살로니가전서5:10'

고난 주간은 십자가의 은혜를 조금이라도 깨달은 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경험한 분들에게 똑같은 일주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날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생각하는 한주가 되어야 하며, 또 잃어버린 은혜를 회복하는 특별한 한주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_십자가 지고 주님 따르길, 오승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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