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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편지

Gospel Letter. '마음을 돌이키라'

가스펠편지 Gospel Letter

- 마음을 돌이키라.

저는 '회개'라는 단어를 자주 씁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개를 많이 오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울부짖는 것 자체는 회개가 아닙니다. 그냥 고통의 표현일 뿐입니다. 사람은 괴로우면 신음합니다.

고통스러우면 부르짖습니다.

회개는 정말로 내 마음을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냥 울고불고 떼쓰고 기도하는 것이 회개가 아니지요. 사실 그렇게 하면 마음은 시원한지 모르나 늘 원위치가 되는 기복이 심한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꾸 하나님을 바꾸려합니다. 내 뜻을 그대로 두고 내 고집, 내 욕망을 그대로 두고 예수님을 바꾸려합니다. 그것은 신앙이 아니고 종교겠지요.

진정한 회개는 주일에 성경책 들고 다닌다고 돌이킨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경건하고 저것은 불경하다고 구분해서 행동한다고 완전히 돌이킨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돌이킴이란 내적 태도의 변화가 아닐까요? 다시 말해 마음이 돌아서는 것입니다. 여전히 내 것, 내 뜻,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 아직 돌이킨 것이 아니겠지요.

사람들은 하나님 없어도 잘 살 수 있을 거라 착각합니다. 세상 방식으로 살아야 배부르게 살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상 신을 섬깁니다. 가나안의 이스라엘백성처럼 말이지요. 그러나 그것에는 허무함과 공허함만 남게 됩니다. 결국 세상 신의 종노릇하게 되지요.

'예수 믿기 전에 붙들고 있던 것들은 예수 믿고 나서 다 잃었지만, 예수님이 새로 제 손에 쥐어주신 것들이 너무 귀해 잃어버린 것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참 행복할 텐데 우리는 어쩌면 반대로만 가려고 하는지요.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 그렇지요.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아야 마음을 돌이킬 수 있습니다.

직원이 사장의 뜻도 모르고 열심히 일하면 지혜롭지 못한 것이지요. 군인이 지도자의 작전도 모른 채 혼자 열심히 싸운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그래서 진정한 회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성경을 제대로 알아야 하지요. 그것이 되어야 신앙생활이 흔들림이 없는 것입니다. 왜 시험이 들지요? 왜 환경과 상황 그리고 사람에게 흔들리지요?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감정적으로만 신앙생활해서 그렇습니다.

단 한 번의 기도로 문제가 해결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건강한 신앙인이 되길, 거룩한 백성이 되길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어디로부터 돌아서야 합니까? 무엇으로부터 돌아서야 합니까? 언제 돌아서야 합니까?

말씀으로 돌아가 세상의 것으로부터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마음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지금이 그 때입니다.

'오라 우리라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_호세아6:1'

_주님께 날마다 돌아가 주님의 뜻대로 살길 원하는,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