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1,2부예배
본문: 창세기 41:14-43
제목: [요셉6] 믿음으로 살았을 뿐인데
1. 하나님의 시간을 의심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어디로 향하는 지 알면 좋은데, 하나님의 시간을 알면 좋은데 우리는 잘 알지 못합니다. 어떤 목사가 자기는 그걸 안다고 자기만 그걸 알려줄 수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거짓말입니다. 요셉도 알지 못했습니다.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_창세기41:1’
만 2년이 지났다고 성경은 기록하면서 시작합니다. 바로가 등장합니다. 애굽의 왕입니다. 그런데 바로가 꾼 꿈을 애굽의 모든 주술가들이 해석을 하지 못합니다. 왜 그렇죠? 그 꿈을 해석할 사람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요셉입니다.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_창세기41:9’
술 맡은 관원장이 드디어 요셉이 기억납니다. 문뜩 요셉이 생각납니다. 하나님께서 기억나게 하신 것입니다. 잊게 하신 것도 하나님, 기억하게 하신 것도 하나님입니다. 요셉은 왜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가 술맡은 관원장을 원망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에서 말입니다. 조금이라도 일찍 술 맡은 관원장이 기억했다면 조금이라도 늦께 기억했더라면 요셉은 역사속에서 사라졌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시간 속에 요셉은 (순금처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영혼이 단단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말은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요셉을 돌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돌보신다는 것은 우리의 영혼이 단단해지는 것을 뜻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사실을 많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요셉이 겪은 모든 일은 하나하나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입니다.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 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깍고 그의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_창세기41:14’
수염을 깍고 옷을 갈아입고 바로에게 들어갑니다. 수염을 깍고 옷을 갈아 입었다는 것은 긴 시간 감옥에 있었다는 말입니다. 만 2년이죠. 감옥에서 초췌하게 있는데, 갑자기 왕이 부르다니요. 얼마나 놀라운 일 아닙니까? 그런데 요셉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담대했습니다.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그의 영혼은 매우 단단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악연이라고 생각하죠. 보디발의 아내, 술맡은 관원장! 그런데 하나님은 그 모든 과정에서 신실하게 그의 영혼을 단련시켰습니다.
2. 믿음으로 살면 반드시 하나님의 때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_창세기41:15-16’
세계를 다스리는 애굽의 왕이지만, 꿈 하나로 인해 쩔쩔매고 있는 모습입니다. 세상 권력의 나약함입니다. 왕은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 꿈으로 인해 자기의 힘과 권력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시 왕은 신이었습니다. 신상을 만들고 경배하는 대상이었습니다.
이 꿈을 풀지 못해 점술가들이, 지혜자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이었습니다.
바로왕에게 죄수가 요셉이 필요한 때가 오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역사 속에서 이런 일들을,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죄로 인해 완전하게 타락하고 무너지는 것 같지만, 믿음으로 사는 자들을 일으키시고 믿음의 씨앗을 뿌리는 자들을 통해 일하셨습니다.
왕은 요셉의 능력에 주목합니다. 아마도 요셉이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술맡은 관원장도 함께 위기가 오겠지요.
그러나 요셉은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것까지만 대답하겠다고 말합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평안한 대답을 하시겠다는 가장 멋진 대답을 합니다.
요셉은 꿈을 풀 수 없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능력을 믿지 않았습니다. 요셉의 믿음은 하나님께 온전히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것까지만 말합니다. 그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그는 목숨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가 두렵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온전히 하나님의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겸손이자 명예)입니다. 이것이 신자의 품격이어야 합니다.
평소에 조용히 있지만, 평소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어려울 때에 믿음의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실력입니다.
모든 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_창세기41:32-33’
우리가 어떤 신앙생활을 해야 할까요? 우리의 신앙은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매일 우리의 삶에서 말입니다. 가정에서 운전하면서 일하면서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런 믿음은 하나님의 훈련, 연단을 통해 하나님의 때에 쓰임받게 될 것입니다.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_잠언22:1’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패역한 자의 길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거니와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를 멀리 하느니라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_잠언22:4-6’
‘네가 진리의 확실한 말씀을 깨닫게 하며 또 너를 보내신 자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화답하게 하려 함이 아니냐_잠언22:21’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_잠언22:29’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해야하는 것입니다. 매일 기도하고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이렇게 우리가 예배하는 사람이 바로 깨어 있는 사람입니다. 총기가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갑자기 평소에는 믿음으로 살지 않았는데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나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3. 믿음과 자유의 씨앗
그렇기 때문에 감옥 안에서의 시간은 낭비가 아니고, 오히려 그 안에서 깊어졌고 성숙해졌습니다. 감옥은 광야와 같습니다. 날마다 하나님과 가까이 하게 만드는 시간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면 지혜가 넘치게 됩니다. 믿음은 지혜입니다. 어떤 지혜입니까? 바로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삶을 아는 지혜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은 죄에 대한 자유함입니다.
‘내가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가시덤불이 그 전부에 퍼졌으며 그 지면이 거친 풀로 덮였고 돌담이 무너져 있기로 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노라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있자 하니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_잠언24:30-34’
믿음으로 사는 것은 (죄에서 자유 하기 위함)입니다. 자유를 위해서 말씀에 깨어 있고, 기도로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신앙을 오해합니다. 순간적인 감정으로 흥분하고 그것으로 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신앙은 하나님께 도움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진짜여야 하기 때문이고 그런 신앙이라야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버려지고 팔려진 인생, 깨어졌던 인생, 상처를 입고 고통의 세월을 보낸 인생,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인생이 바로 요셉입니다.(바로 죄인의 모습입니다.)
닫힌 문이라 생각했던 인생에 하나님은 문을 여셨습니다. 복음은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마귀가 승리하고 예수님은 무덤으로 갇힌 것으로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부활)로 높이 세우셨습니다. 그러니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_창세기41:46’
하나님께서 직함을 주고 맡기신 분명한 뜻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함은 사명입니다. 총리라는 직함은 성공의 자리가 아니라 사명의 자리입니다. 믿음으로 매일 살아냈기 때문에 믿음과 자유의 씨앗을 뿌렸기 때문에 요셉은 총리가 되어서도 타락하거나 변질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신앙이 우리 삶에 자리잡아야 하고 그리고 세상에서 사명을 감당하면서 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명을 망각하면 (성공은 축복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믿음으로 살도록 연단하십니다. 우리의 영적인 게으름을 깨우길 원합니다. 여러분 예배합시다. 기도합시다. 성경을 읽고 말씀을 묵상합시다. 11월에 성경통독수련회를 하려고 합니다. 1박 2일로 신약성경을 전체를 함께 읽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전반기에는 전 성도들과 함께 우리 자녀들과 함께 성경암송대회를 하고자 합니다. 씨앗을 뿌리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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