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1,2부 예배
본문: 출애굽기 19:1-6
제목: [모세 15] 그리스도의 삶의 방식(feat. 광야에서 살아남는 법)
찬송: 435장(나의 영원하신 기업)
사랑하는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의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가요? 자기 자신을 목적으로 두는 것입니다. 이 말에 얼마나 힘이 실리나요! 자기 자신을 목적으로 둔다는 것! 이런 인생을 주님을 위해 살게 만드는 것이 설교자의 몫인데, 그래서 설교문을 썼다 지웠다를 얼마나 반복하는지 모릅니다. 주님을 위해 살라고, 자신을 위해 살지 말라고 이 한줄이 이렇게 쓰기 어려운지 모릅니다. 이 시대의 저항을 거스르기가 너무 힘든 것이죠. 이 메시지가 이 세대 선포되는데 너무 많은 저항에 부딪치는 거예요. 이 시대의 메시지가 끈질기게 집요하게 가르치고 심고 집어 넣고 있는 것은 너 위해 살라는 것입니다. 당신의 소비, 콘텐츠, 네트워크, 라이프스타일 모든 것이 메시지인데, 이 메시지의 핵심은 한줄입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해 살라는 것입니다. 당신 자신을 위해 살라는 것이 이 세계의 진리입니다. 그렇게 살지 못하면 이 시대의 바보예요. 실패자이고, 루저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에게 주님을 위해 살라는 외침은 한줄 한마디 다 저항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이 무엇을 가르치든, 세상의 성공이, 행복이 무엇이든 여러분은 오직 주님을 위해서 사십시요. 여기에는 실패가 끼어들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불행과 결핍은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삶에서 옵니다. 실망, 상처, 불행, 결핍은 이기심의 세부조항입니다. 주님을 위해 사세요! 여러분을 위한 최고의 축복이고, 제가 아는 가장 확실한 진리입니다. 주님을 위해 사십시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을 위해 사신다면 여러분은 최고의 인생을 살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을 때 무엇에도 기대지 않는 경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개척할 때 제 일기장에 썼던 글입니다. 아무것도 없을 때 그 어떤 것도 기대지 않는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 아무것도 기대지 않게 하고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하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제가 개척하고 10년이 지났는데, 믿음의 오답체크를 하려고 합니다. 바둑 용어인 복기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회자의 시간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둔 악수를 다시 두면서 확인하는 것입니다. 조훈현구단께서 이 시간이 그렇게 괴롭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복기를 하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의 영혼에도 복기가 필요합니다. 아파도, 실패해도 그것을 복기 해야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불신앙, 하나님과 멀어짐, 우상을 섬기는 모든 것들을 복기 해야 합니다. 잘 살펴서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도 주님을 위한 삶인가 말입니다.
인생은 산에 오르는 과정인가요? 산을 정복하는 과정으로 인생을 바라보면 그 허탈감 실패의식을 옵션처럼 지니고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그 지글러가 쓴 정상에서 만납시다 이런 책들은 우리로 하여금 높은 산에 오르게 동기를 부여합니다. 그런데 그 산에서 내려오는 방법은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 산꼭대기에 오르면 그 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놀랍게 그 높은 산에 오르기 전에 모두가 어디선가 배낭을 풀고 포기하고 낙심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프레임 때문입니다. 세상의 프레임때문입니다. 너 자신을 살라는 메시지가 우리에도 영적 침체와 허무주의 신앙에 빠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노예 생활로 고통당하고 신음하는 그들을 가나안땅으로 인도하겠다는 약속으로 인도하셨는데, 그들은 여전히 너 자신을 위해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들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과장해서 보고, 자신들에 닥친 고난도 거대하게 봅니다. 실패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을까요? 원망하고 불평하는 일을 멈추십시요. 하나님 탓을 하고 정작 자신에게 있는 문제는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인생은 무엇인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_신명기 8:2-3’
인생은 광야를 지나는 순례의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삶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신다고 합니다. 우리 인생이 정말 정말 축복되고 가치 있다는 것은 말씀으로 사는 것이라고 깨닫게 하시는 시간이 광야입니다.
믿음의 인내를 통해 순종에 이르는 것입니다. 즉, 자기계발과 노력을 통해 성공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통과하는 여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존재’라는 믿음의 프레임이 바뀌지 않으면 태도가 바뀌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존재가 내 인생에 들어오지 않으면 우리의 프레임은 절대 바뀌지 않고 여전히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태도로 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언약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으로 말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광야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리고 오늘 날에도 그 시절과 다르지 않게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인지 기억하셔야 합니다.
첫째, 이 말씀은 광야의 생존법입니다.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_신명기 8:15’
광야는 그러니까 세상은 광대하고 위험한 곳입니다.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건조한 땅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거대한 위험이 끊임없고 온갖 유혹도 끊임이 없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공격해올지 모르는 두려움은 정말 큰 두려움입니다. 저도 뉴스를 듣고 있으면 어떻게 저런 짓을 할까, 또 제 주변에도 그런 분들이 계셔서 그냥 손가락하고 비난하고 그럴 수 있겠지만 저라고 그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여러분과 같은 좋은 믿음의 동료가 아니면 저라고 별 수 있습니까? 이런 광야에서 생존하기 위해 하나님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_출애굽기 19:3’
이 말씀을 주시고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을 주시고, 사람답게 사는 법을 전부 말씀해주셨습니다.(십계명은 토요제자훈련때 깊게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는 그걸 말해줘야 합니다.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지쳐 쓰러질 수 있는데 주님 앞에 나와서 예배로 나와서 십자가 앞에 나와서 은혜의 생수를 주시는 주님이 계시다는 것을 말해줘야 합니다.
두번째, 하나님의 방법은 말씀입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으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_출애굽기 19:5a’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언약을 지키면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지리도 그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자기 수준으로, 자기 이해로, 자기 경험으로 생각하고 판단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교만해서도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라는 프레임을 가지지 못해서 여전히 세상의 프레임으로 말씀을 듣기 때문에 그 말씀이 믿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진짜 그런 약속을 해주셨다고?!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 복을 주신다는 것은 하나님을 잘 섬기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인생이 되게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 일에는 실패가 없습니다. 은혜 받은 인생에는 결단코 실패가 없습니다.
세번째, 광야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주신 이유는 우리를 복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_출애굽기 19:5b-6’
우리가 왜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이 복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복은 돈 많이 버는 것 같고, 아무리 생각해도 복은 남들 위에 군림하는 것 같고, 아무리 생각해도 복은 내 자아가 실현되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그 일에는 ‘모든 민족 중에’ 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되게 하시는 것은 ‘모든 민족중에서’ 입니다. 모든 민족에게 세례를 주고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곧 복입니다. 베드로가 이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나라요, 제사장이며, 거룩한 백성이다! 왜요? 우리가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평생 가장 아름다운 꿈이고 소원이며 최고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하는데 여러분! 누군가는 사기를 치고, 속이고, 이 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이 일을 하는 교회를 병들게 만든다면 그것은 정말 악한 자가 분명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일을 백성들의 장로들에게 가르치고, 모든 백성들이 이 말씀을 듣고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도 장로님들이 이런 일을 하셔야 하고 성도들에게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일입니다. 성경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복받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구원받았는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사실,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그것은 시작될 수도 없고 유지될 수도 없다._John Calvin”
자신이 구원받았는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자기 스스로는 알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예배를 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어젯밤에 교회에서 기도하는데 이것이 제가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은혜가 아니면 시작할 수 없는 일이고 유지될수도 없는 일입니다. 광야같은 세상에서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들으시는데, 예배하는데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사는 방법을 가르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는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예수를 위해 사는 삶이,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삶이 가장 축복되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여러분은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 어떤 실패가 끼어들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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