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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찬양예배

2015-09-04 금요예배

 

 

가스펠교회 금요예배 20150904 from gospelchurch2014 on Vimeo.

 

 

 

2015-09-04_금요예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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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비를 넘지 못하는 신앙생활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사는 여러분을 만나 생명의 길, 영광스러운 신앙의 길을 소개하는 저의 사역은 꽤나 보람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 역시 매일 밤이면 여러분과 같은 삶의 무게로 염려하고 근심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삶의 무게를 느끼면서요. 어제는 오랜만에 대학시절에 썼던 일기를 꺼내 읽어보았습니다. 문법도 엉망이었고, 창피한 내용이 많았지만 그래도 그 시절의 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참 힘든 시기였다는 것이 느껴졌고, 매일이 고비였다는 것도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일기 속의 저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고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제 마음은 어찌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무엇일까요? 저는 오늘 짧은 시편을 묵상하면서 아니 읽고 또 읽으면서 마음에 고비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다윗의 여정을 글로 읽어서 쉽사리 생각하지만 그가 살았던 일생을 생각하면 아찔한 마음이 듭니다. 나라면 저 고비들을 넘어설 수 있었을까? 그만큼 그의 인생은 고비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아름다운 고백이 나왔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시편은 참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왜 아름답다고 할까요? 그는 자신의 고비를 주저하지 않고 고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에는 많은 훈련과 집회를 빠지지 않고 다니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제가 부족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지 모르지만 그분들을 볼 때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가끔 어떤 분들은 그렇게 훈련을 다니고 집회를 빠지지 않는 것이 자랑인 듯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것이 응답이고 해답인 듯 말씀하십니다. 마치 완벽한 삶인 듯 말씀합니다.

 

하지만 다윗의 고백을 보세요. 다윗의 고백이 아름다운 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진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의 고비를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연약함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지요? 어쩌면 하나님은 그런 다윗에게 연민을 느끼셨는지 모릅니다. 저는 요즘 강북 지교회에 가면 은혜를 받고 옵니다. 그곳에는 고비에 대해 부끄럼 없이 고백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아시는 지요? 그들이 찬송하고 은혜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는 지 모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왜 고비를 넘지 못할까요?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성공한 분이 교회를 다녔는데 정말 열심히 다녔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업이 기울어 어렵게 되자 교회를 나가지 않았다 해요. 왜 그러냐고 그러니 쪽팔려서 그렇답니다. 쪽팔려서요? 하나님이 왜 사업을 기울게 했는지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된 질문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니 저 같은 목사에게 와서 단 한번이라도 이유를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 수십년을 살다가 다 늙어서 이제 교회를 가기 시작했다는 소릴 듣는 데 화가 났습니다. 왜 고비 때에 주님을 찾지 않을까? 왜 성공할 때는 교회를 가면서 실패할 때는 교회를 못가나? 무엇이 신앙생활일까? 고비를 넘어서야 진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늘 우리는 고비 앞에 주저 앉아버립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고비를 넘어서는 신앙의 비밀

 

1. 기도하는 신앙생활_시편70:1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_시편70:1’

 

먼저, 기도하는 신앙생활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기도하고 계시나요? 물론 금요예배에 오셨으니 기도하러 오셨겠지요? 그러나 사람들이 다 기도한다고 하나 고비를 만날 때는 정작 하나님을 찾지 않더군요. 왜 그럴까요? 기도가 어떤 기도인가? 입니다. 모두 기도하는데 가만 보니 불신자의 기도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주일에 아무리 말씀을 전해도 그 말씀과는 늘 상관이 없고, 오로지 내 성공, 내 유익, 내 소망을 위한 기도뿐입니다. 그러니 그것과 반대가 되는 상황이 오면 하나님을 원망부터 합니다. 기도했는데 왜 이런 상황을 주시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이해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교제는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저 일방적으로 요구했겠지요. 제가 신학교 4학년 때 후배에게 쓴 메일을 읽었습니다. 후배 녀석이 방황을 하길래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매일 썼는데 그 후배가 어느 날 답장을 썼습니다. 남 걱정하지 말고 너나 잘 살아라 고 왔습니다. 제가 머리가 나쁘지만, 그 때의 충격을 잊지 않고 살거든요. 그래서 그 이후로 편지를 잘 안 썼습니다. 다시 말해 마음을 잘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마음을 열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은 그냥 주는 것입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시는데 우리는 기도한답시고 늘 나만 생각합니다. 사실 그건 기도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여러분 우리가 고비를 넘긴다는 말이 너무 웃기지만, 인생에 찾아오는 당연한 고비를 넘길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때문이 아닌가요? 하나님이 그 고비들마다 이유를 담아놓으셨고, 우리를 향한 계획을 담아놓으셨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2. 나의 영혼을 찾는 자들에 대한 결단_시편70:2-3

 

나의 영혼을 찾는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하게 하시며 나의 상함을 기뻐하는 자들이 뒤로 물러가 수모를 당하게 하소서 아하, 아하 하는 자들이 자기 수치로 말미암아 뒤로 물러가게 하소서_시편70:2-3’

 

두 번째,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결단이 필요할까요? 다윗은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확실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속았을 지라도, 자신의 영혼을 찾는 자들에 대해 단호했습니다. 그리고 늘 돌이키려고 애썼지요. 누가 여러분의 영혼을 찾습니까? 누가 여러분의 영혼을 빼앗으려고 합니까? 신기하고 놀라운 것은 그들이 우리의 영혼을 찾는다 했습니다. 우리가 숨어 있어도, 보이지 않게 가리고 있어도 그들은 찾습니다. 광명의 천사로 과장해서 찾기도 합니다. 찾아서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찾아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려고 합니다. 찾아서 넘어뜨리려 합니다. 그 악한 것들에 대해 저는 수도 없이 결단합니다. 잘 안될 때가 솔직히 훨씬 많습니다. 은밀한 죄들, 은밀한 마음들이 내 영혼을 갉아 먹는데도 그것들을 멀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단해야 합니다. 안되더라도 또 해야 합니다. 하고, 하고 또 해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몸무게를 거의 매일 잽니다. 왜냐면 건강을 위해서 확인합니다. 그런데 몸무게를 재지 않으니 저도 모르게 먹고 마시고 그래서 몸무게가 올라가고 건강에 문제가 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점검해야 합니다. 나를 점검하는 것 그것이 저는 예배입니다. 그때 결단합니다. 내 속에 나의 영혼을 갉아먹고 있는 것을 꺼내 박살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결단합니다. 내 분노일 수도 있겠지요. 영적 게으름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여러분의 영혼을 찾는 자들에 대해 결단하는 신앙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3. 구원을 위한 신앙생활_시편70:4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들이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_시편70:4’

 

세 번째로, 구원을 위해 살면 됩니다. 우리 인생이 주를 찾는 모든 자들에게 구원을 말해줄 수 있는 인생이 되면 됩니다. 그러면 늘 우리는 우리의 자리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고비를 넘길 수가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이 참 좋습니다. 구원을 위해 쓰임 받고 살아갈 수 있는 축복이 놀랍지 않습니까? 감히 저 같은 사람이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말해주고, 이 영광스러운 신앙의 길을 소개한다는 것이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니 고비쯤이야 문제없습니다. 고난쯤이야 괜찮습니다. 어찌든지 하나님이 내 인생 중에 위대하시다 라고 말해줄 수 있도록 기도할 수 있고, 결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그러면 어떤 비밀을 가져야 할까요?

 

. 주를 찾는 자를 위한 신앙생활

 

1. 상황, 환경, 현상에 속지 않는 자_시편70:5a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오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_시편70:5’

 

상황이나 환경, 현상에 속지 않아야 합니다. 사실 이것이 쉬운 말씀은 아니란 것을 압니다. 저 역시 그 부분이 가장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말씀을 의지합니다. 그냥 외우고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보려하고, 말씀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상황은 지나가고, 환경을 바뀌고, 현상은 사라지지만 영원한 말씀은 제게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대학 때 그렇게 기도편지를 써서 주었고 그런 답장을 받아 상처를 받았지만 그 친구는 지금 누구보다도 저와 함께 복음을 위해 뛰는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편지를 써주어서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친구가 청소년들에게 대학생들에게 설교하면서 저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환경이나 상황 현상에 속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가난이요? 열심히 일하시길 바랍니다. 인간관계요? 정직하고 올바르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신앙은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교회만큼은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고비를 넘어서지 못하고 그것들에 당하면 안됩니다.

 

2. 신앙생활의 목적은 소원성취가 아니고 거룩입니다_시편70:5b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오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_시편70:5’

 

왜 그렇지요? 우리의 신앙생활의 목적이 행복이나 소원성취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신앙의 근본은 하나님의 임재였습니다. 그러니 늘 기름이 준비되어있었지 않습니까? 우리 신앙생활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거룩이 되어야 합니다. 거룩은 내가 거룩해지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만나는 것입니다. 그때라야 나도 거룩해질 수 있고 거룩과 반대되는 죄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 일에 지체가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묵상일기를 쓰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묵상일기를 쓰는 일에 지체하지 마세요. 영적으로 갱신하는 일에 지체하지 마세요. 예배드리는 일에는 지체하시면 안됩니다. 여러분에게 오는 고비들? 곧 신앙의 고비들을 넘어 하나님과 동행하여 많은 생명을 살리는 축복된 인생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말씀을 들어 회개의 기름을 준비하여 매일 예수님을 만나는 신앙생활을 하게 해주세요.

기도하는 비밀과 흑암을 꺽는 비밀을 가지고 신앙생활의 고비들을 넘어 많은 사람 살리는 구원을 위한 인생이 되게 해주세요.

그리하여 거룩을 회복하여 내 현장과 가정에서 가스펠교회로 살게 해주세요.

가스펠교회가 하나님의 교회가 되어 소외된 자, 3세계선교현장, 엘리트 현장에 빛을 밝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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