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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 하나님은 너와 나를 다르게 디자인하셨어요 '

Gospel Letter. ' 하나님은 너와 나를 다르게 디자인하셨어요 '



가스펠 교회가 세워지면서 다양한 분들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연세 많으신 멋진 부부 두 분이 등록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막 태어난 어린아이들도 많아지고, 뱃속의 아이들도 둘이나 됩니다. 사회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지신 어른들도 계시고, 이제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도 있습니다. 또,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도 몇 명 있고 한참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도 제법 됩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 함께 하는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전부 다르게 디자인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실 때 나만을 위해 꿈꾸신 모습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것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영과 함께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때 ‘내’가 얼마나 하나님께 중요한 존재인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다른 지체들과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다 보면 착각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포럼 하고 대화하다 보면 나를 잃어버릴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놈의 겉치레, 그놈의 자존심, 그놈의 비교가 우리를 엄습해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도 어느 순간 겉치레 왕국이 되어버립니다.


교회는 저같이 너무 창피한 사람, 상처 입은 사람, 연약한 사람, 죄책감 많은 사람이 오는 곳인데 어느 순간 교회도 자랑거리가 많은 사람, 잘난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세상이 꼭 그렇듯이 어떤 기준을 정해놓고 그것으로 몰아세웁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해, 성공하면 행복해, 뭐뭐뭐 하면 행복해, 그것이 아니면 마치 실패한 인생이 되는 것처럼 만들어버립니다. 그 문화가 교회 안에도 떡 하니 들어와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함께 하지 못합니다. 연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창피한 사람을 감싸주고, 주님을 만나지 못한 영혼들을 배려해주고 기다려주고, 새가족들에게는 주님을 만나도록 섬겨주며, 그렇게 교회는 함께 해야 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가만 보면 마귀는 오로지 한 가지만 하고 있는 듯합니다. '영혼'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는 다른 모든 것들은 철저하게 다 관리하며 살아가잖아요. 그러나 영혼은 전혀 관리하지 않지요. 그것이 우리가 주님의 영과 함께 하는 방법인데 말이예요. 내 영혼이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세상에 나가서는 어떻게 살지 뻔하지요.


교회는 그렇게 영적인 관리를 하며 자신의 자리를 찾는 곳임과 동시에 서로 그것을 인정해주고, 도와주어 각자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에서 하나님을 높이며 살도록 하는 주님의 공동체입니다. 더 이상 남과 비교하거나 남을 정죄하거나 열등감에 눌려 살아가지 않고 축복해주고, 사랑해주고, 섬겨줄 수 있는 건강한 영혼의 상태가 되도록 말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계층이 모이는 교회가 저는 참 좋답니다. 모두에게 배울 수 있고, 모두에게 배움을 줄 수 있잖아요. 부모님 같은 지혜와 연륜이 깊으신 성도님들이 오시니 인사를 잘할 수 있고 또,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뱃속의 어린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를 설레게 하고, 한참 미래를 준비하는 그들에게는 주안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각자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나눌 수 있고 또, 그 열매가 다양해서 참 좋습니다.


우리 각자의 인생에 주님의 영광이 풍성하도록 살아간다면, 어디 교회뿐이겠어요? 우리가 있는 모든 곳에서 아름다운 인생이 될 수 있답니다. 세상의 익숙한 것들에 속아 하나님이 주시는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지 말게요. 우리!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_ 에베소서2:20-22’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_에베소서3:16-19’







_가스펠 교회 안에서 각자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길, 그런 아름다운 교회가 되길,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