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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편지

Gospel Letter. '순결한 신부가 되어'

가스펠 편지 Gospel Letter

-순결한 신부가 되어

이번에 찬양집회를 하면서 우리가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피상적인 개념만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 것을 분명하게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은 분명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지만, 또 전적으로 그 은혜에 대한 우리의 태도(믿음)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려고 우리를 당신 앞으로 분명하게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앞으로 나오지 않으면 은혜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좋은 찬양팀과 함께 찬양하고 은혜를 받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그동안 은혜를 받으려고 우리 공동체에서 애썼던 열매입니다. 
온전히 예배드리려고 노력하고, 또 우리 삶에서는 하나님앞에서, 하나님과 친밀하게 살아가려는 애씀 말입니다. 
그 시작과 끝이 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한 자매가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
그동안 제는 하나님이 제가 힘들고 어렵고 그냥 마음이 상하고 그럴 때 마다 왜 위로해주시지 않지?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집회 참석하면서 찬양 부르고 고백하고 함께 기도하면서 위로를 받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가스펠교회로 오면서 목사님이 하신 말씀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제 알 거 같아요.
이제 성경도 읽고 묵상도 하고 그럴꺼예요!’

맞아요. 우리 모두는 항상 은혜로운 집회 속에서만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다시 직장에서, 다시 가정에서, 다시 치열한 삶의 터전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또 말씀으로 우리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어쩌면 순결한 신부가 되어 살아가는 믿음의 삶이 정말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가정을 지키기도 힘든데, 너무 험한 세상에서 지쳐있는데, 어떻게 믿음까지 지키면서 살아야 하지?

사랑하는 이를 만나지 못하는 것은 고통입니다. 
주님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주님의 얼굴을 찾게 마련입니다. 
순결한 신부가 신랑을 찾듯이 말이죠.
그 사랑이면 어떤 세상이라도 믿음을 지키며 살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아무런 문제 없는 세상에서, 아무런 죄악도 없는 세상에서 신랑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더러운 죄악 속에서, 우상들이 가득한 세상 에서 순결한 신부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삶을 살 때 죄는 우리 마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할 것입니다. 
이미 뿌린 내린 죄도 결국 뽑히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아니라면, 잠시 방문한 죄라도 우리 마음에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 믿는 삶은 우리의 삶의 방향이 예수 그리스도여야 하는 삶입니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_에베소서2:5’

_순결한 신부가 되어,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