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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23-10-08 주일예배

10월 8일 주일예배(에베소서 시리즈21)
본문: 에베소서6:18-20
제목: 온전히 서기 위한 ‘애쓰기’
찬송: 340장(어지러운 세상 중에)

1. 기도로 완성되는 전신갑주_에베소서6:18-19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왜 우리에게 필요할까요? 우리는 분명하게 그것을 인식하고 지나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같을 것입니다. 교회의 존재 이유와도 같을 것입니다. 
-이번 달에 추천한 [다시, 교회]를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꼭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세상에서 좋은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섬기는 이 교회가 좋은 교회가 되게 만들고 싶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었고 우리의 연약함들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단 한번도 하나님앞에서 그 마음이 변질된 적은 없습니다. 만일 그 마음이 변질되었다면 저는 교단을 옮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교회를 개척하면서 비브릿지를 같이 설립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도 유난히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현재 네팔에 두곳, 인도에 한곳, 중국에 한곳을 섬기고 국내는 올해부터 청소년무브먼트를 통해 비행청소년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만일 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하거나 또는 후원했다면 불가능한 사역이었을 것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울 때도 오히려 우리는 그 사역을 더 확장했습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제자훈련을 막 시작하려고 하던 때에 코로나가 시작되었습니다. 텅빈 예배당에서 예배하면서도 우리 성도님들은 함께 각자 가정에서 삶의 터전에서 예배하면서도 기도를 모으고 또 말씀을 따라 살려고 애써주셨습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제자훈련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 교회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돈만 보내는 선교도 중요한 사역이지만, 선교적 그러니까 미셔널처치가 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엄청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으로 가서 하나님 나라의 군대로, 백성으로 살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전신갑주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전신갑주를 완성하는 것은 이 전신갑주를 주신 왕이신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어떤관계인가? 
-그 관계를 통해서 왕의 사랑, 그 마음, 왕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 그 왕에 대한 경외심을 우리가 가지는 것입니다. 신앙은 이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신앙의 목적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가 만들어온 전통, 혹은 우리 스스로의 지식과 경험으로 가둔 하나님을 만들어 섬기는 모양으로 해왔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이 결코 아니란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는 말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 교회를 세우신 이유, 우리에게 비전을 주시고 이루시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요. 우리가 그것을 모르나요? 수도 없이 설교를 듣고 책을 읽고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삶은 변화가 없습니다. 
-저 역시 그런 고민과 괴리감으로 괴로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당장 이번 크리스마스에 우리교회끼리 예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가 드리던 예배가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의 예배는 믿지 않는 우리 이웃이 오기 힘든 예배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주일예배면 충분합니다. 최소한 우리가 정말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한다고 한다면 우리교회에 비행청소년들이, 장애인들이, 혹은 영육간에 주님을 아직 만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수님이 만나셨던 창녀가, 세리가, 죄인들이 와야 합니다. 어떤 교회에 주일학교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시설을 새롭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그 새로운 시설을 자꾸 망가뜨리니까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니 교회에 주일학교 아이들이 와서 은혜 받는 것이 중요하니까 시설이 고장나고 낡으면 또 새로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교회의 본질과 목적이 상실되어서 그렇습니다. 
-교회에는 술과 담배를 피는 사람도 와야 하고, 마약을 하는 사람도 와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해결할 수 없으니까 교회로 와서 주님을 만나고 해결받아야 합니다. 모든 가정의 문제, 직장의 문제를 가지고 와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는 거꾸로입니다. 별일 없을때, 잘나갈때는 교회 열심히 나오다가 문제 생기거나 어려움이 생기면 교회를 떠납니다. 창피하다고 떠나고, 상처받았다고 떠납니다. 
-우리 역시 그런 마음이 있다면 바꿔야 할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그런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가 회복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부분이 통과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_에베소서6:18‘
‘기도는 죄를 멈추도록 이끌지만 죄는 기도를 멈추게 유혹한다_존 번연’
‘기도는 위대한 사역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기도 자체가 더 위대한 사역이다_오스왈드 챔버스’
‘나는 너무 바빠서 하루에 3시간 이상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_마틴 루터’
-우리가 착각하는 것은 우리가 전신갑주를 사용할 수 있다, 입을 수 있다, 우리가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주셔야 하는 것이고 그분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사명을 가진 자만이 전신갑주를 입을 수 있습니다. 기도는 그것을 얻는 시간입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통해서 말입니다. 우리는 흔히 기도만 중요하다 이야기하지만 성경은 간구도 하라고 하십니다. 

2. 온전히 서기 위한 ‘애쓰기’_역대하20:15,누가복음22:32,사도행전1:8. 에베소서6:18,2:18,2:22,4:3

-그런데 오늘 본문에 ‘기도하고’ 에서 끝나지 않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온전히 서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고, 온전한 교회가 되려면 반드시 애쓰기를 해야 합니다. 

역대하20:15 하반절에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하기를 애쓰라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22: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라고 합니다. 그래야 네 형제를 굳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기도하지 않으면 교회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사도행전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예수님은 분명하게 명령하셨습니다. 내 증인이 되리라! 언제 권능 즉,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받으면 그렇게 된다 하셨습니다. 
에베소서2: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2:22 ‘너희도 성령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4:3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분이시니 이와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으니라’
-그래서 교회는 함께 하도록 힘써야, 애써야 합니다. 애쓰지 않고 정말 우리가 어떤 구간을 지나지 않고 성장할 수 없고 또 하나님의 소망, 그 소망을 맛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 분명하고 뚜렷한 목적 ‘미셔널처치’_에베소서6:20,요한복음20:21,마태복음16:18-19,요한복음17:18

-오늘 본문은 전신갑주와 기도가 가리키는 방향 그러니까 목적을 분명하게 알려주고 계십니다. 에베소서6:20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 말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 일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_요한복음20:21'
- 라틴어 성경인 불가타역에서 보내다라는 뜻인 미토(mitto)가 미션(mission)이 되고  선교적(missional)이 됩니다. 
-그러니까 교회는 선교적교회가 되어야 하고, 우리 신앙도 선교적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우리에게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고 그 일로 인해 담대할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마태복음16:19-19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요한복음17: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저는 한동안 예배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괜찮다라고 말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마음에 시험이 들었지 않나 싶습니다. 외롭고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교회를 개척하고 세워가는데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예배를 회복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다윗을 공부했습니다. 다윗은 예배자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훨씬 이상 대단한 예배자입니다. 그는 다윗의 장막이라고 불리는 예배당을 만들어놓고 성가대를 비롯한 뮤지션을 288명이나 세워서 24시간 예배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야 하는 일입니다. 평생 소원이 되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 다윗도 사실 예배가 잘 되지 않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바로 사울왕때입니다. 사울왕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바라보지 않고 교만과 오만에 빠졌을때 다윗은 엄청난 괴로움에 빠졌습니다. 사울왕과의 관계가 너무 어려웠지요. 놀라운 것은 그런 사울왕을 죽일 기회가 2번이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를 죽이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도는 다윗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그 어려움을 통해 더 높은 차원의 예배를 드리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다윗은 그렇게 광야에서 예배자가 되었습니다. 
-누구라도 화려한 조명과 스테이지, 뛰어난 뮤지선이 있으면 쉽게 예배할 수 있습니다. 누가 거기서 예배를 못하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예배는 겨우 1단계입니다. 우리가 드려야 할 수준 높은 예배는 우리 삶에서 드리는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입니다. 
-우리는 다윗의 이벤트에 관심을 가지지만, 성경은 다윗이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했던 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그 신앙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우리네 삶에서 선교적교회의 모습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그런 신자들의 모임이요, 그런 신자들의 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공동체에서 신실하게 훈련받고 신실한 제자가 되어 분명 우리가 살아갈 삶에서 그리스도답게, 교회답게 우리 입술에 주의 말씀을 담아내길 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꿈꿔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입니다.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이 교회를 통해 이루실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을 미리 보는 것입니다._다시, 교회’

-우리는 다시 온전히 서기 위해 ‘애쓰기’를 하려고 합니다. 다시, 예배가 회복되고 다시, 말씀이 회복되고 다시, 기도가 회복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길 원합니다. 다시, 우리의 신앙의 목적이 뚜렷해지고 거기에 우리의 어긋나고 그릇된 자세들이 바르게 잡혀지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앞에서 변화될 것이고 그 변화를 위해 기도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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