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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23-11-19 주일예배


11월 19일 주일집회
본문: 마태복음28:18-20
제목: 이 시대에도 정말 부흥이 필요하다.

-개인적 부흥은 죄와 은혜의 복음 교리를 단지 지적으로만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경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자신의 죄로 인한 하나님과의 단절을 깨닫는 것이며, 이전보다 더 깊이 자기 합리화, 불신앙, 자기 의를 들여다 볼 때 시작됩니다. 심층에 있는 이러한 태도들을 버리고 구원을 주시는 유일한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하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용서와 은혜를 더 선명하게, 더 새롭게, 더크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공로가 아닌 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하는 것, 그래서 우리의 죄가 그리스도께 전가됨과 동시에 그리스도에게 내려주시는 은혜가 우리에게 내려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실제로 행함으로써 마음이 새롭게 됨을 알게 됩니다. 

-공동체적 부흥은 신자들 전체가 개인적인 복음에 대한 회복을 함께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아무리 신학이 건전하다 할지라도 복음의 고유성을 간과하기 시작하고 다른 종교들에 빠지거나 불신앙에 편승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교리교육은 각각의 교리들이 복음의 메시지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놓치게 되고 윤리교육은 더이상 그리스도의 은혜와 완성된 사역을 근거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니까 교회 지도자들은 늘 복음을 사람들의 마음과 중심으로 이끌어야 하는데, 복음 적용없이 단순하게 교육이나 설교 훈련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오늘도 클로리가 청소년무브먼트 아이들을 방문하게 됩니다. 참 우리교회에 있어서 역사적인 날입니다. 사진** 아이들을 위해 청년들이 따뜻한 선물을 준비했고 책도 준비했습니다. 이런 사역은 우리가 앞으로 이 지역에서 펼쳐야 할 사역입니다.)
-제가 여러분을 끊임없이 도전할 것입니다. 복음을 지식적으로 알고 있으면 늘 시험에 들거나 남을 판단하거나 아니면 불신앙에 빠져 살게 마련입니다. 자기 합리화, 불신앙, 자기 의, 이번 바르디아에 아웃리치를 가는 것도 우리는 우리 삶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경험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 미용실 하시는 권사님이 일주일동안 가게 문을 닫고 아이들 미용봉사하러 가기로 하셨는데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가정에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리처드 러브레이스라는 부흥의 역사를 연구한 학자가 있습니다. 각기 다른 시기와 기간에 일어난 부흥에 대한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그리스도인들이 지적으로는 칭의(하나님께서 받아주심)가 성화(실제적 변화된 삶)의 기반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실제의 삶에서는 성화에 근거해서 칭의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의롭게 되기 위한 성결의 삶, 과거의 회심 경험, 최근의 신앙생활, 또는 고의적인 죄를 짓는 빈도에 근거해서 하나님이 받아주시는지에 대한 확신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인간 마음의 기본 틀이 공로-의이기때문에 갱신과 부흥은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의 삶에서 복음이 진리인것처럼 살지 않습니다. 그것이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로 경험되지 못한 그러니까 성령이 임하신 상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으스대거나 불안하거나 짜증내거가 자기혐오에 빠져 산다면 그것은 여전히 칭의나 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와는 상반대게 순전한 은혜의 복음은 소망없는 죄인들을 겸손하게 하며 동시에 그들을 위로해줍니다. 그 결과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주고 잘못을 인정하는 자세와 차별없는 은혜의 태도, 자기자신에게 매몰되지 않는 관점을 제공합니다. 

1.부흥주의와 부흥
-우리는 부흥을 원하지만 부흥주의는 경계해야 합니다. 많은 회심자들이 그리스도를 믿어야지 하면서도 이내 그들의 열정은 어떤 환경이나 이유에서 상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생애에 걸쳐 체화된 공동체의 경험이 아니라 양육과 소그룹교제와 같은 짧은 프로그램들로만 복음을 제공받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부흥주의자들이 가지는 단순한 숫자적인 부흥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이 하나님과 가까워져야 하는 그리고 가까워져서 우리 삶이 정말 새롭게 되는 부흥을 경험해야 합니다. 
-신약성경에서만 보더라도 로마서2:28-29에 보면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라고 말합니다. 빌립보서3:3에서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우리가 곧 할례파’라고 선언합니다. 그러니까 당시 사람들 안에 영적인 내적 실재가 결핍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거죠. 바울의 삶에서 회복과 마음의 변화는 하나님앞에 나아가기 위한 근거로서 율법준수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전가하신 의를 붙들었을 때 가능해졌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당시 종교지도자들에게 ‘거듭나야 한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마음의 할례를 받으라와 같은 말입니다. 사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는니라 그리고 복음을 믿으라 고 선포하셨는데, 이것은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구원받을까 회개하면 구원받는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구원얻는 믿음과 회개는 불가분의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죄에 대한 탄식, 슬픔 근심이 포함됩니다. 반대로 고린도후서7:11은 회개가 열심, 분노, 사모함이 포함된다고 말합니다. 회개는 마음을 변화시킵니다. 어떤 사람이 신앙을 배웠는지, 세례를 받았는지, 아니면 교회에 다니는지 묻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만일 회개하지 않았다면, 그 모든 것이 아무 소용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부흥주의를 경계해야 합니다. 부흥을 진심으로 꿈꾼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만일 아무리 부흥주의자가 되어 프로그램을 만들고 사람들을 선동해도 하나님의 임재가 없다면 그것은 오히려 세상에 좋은 악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부흥주의가 아니라 부흥이 필요합니다. 우리 가정에 부흥이 필요하고 내 직장에 부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이 항상 진리의 말씀에 따라 작동하고, 생명을 주는 복음의 능력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자연스럽고 주의 교회를 사랑한다면 우리는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복음적 부흥은 복음과 삶의 변화 즉 칭의와 성화가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을때 일어납니다. 아무리 강팍한 사람이라도 은혜를 받으면 행동에 변화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그 일이 괴로우셔야 합니다. 얼굴이 밝아지고 언어가 부드러워지며, 그러나 반대로 말할때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얼굴이 밝거나 언어가 부드러운데 은혜를 받고 있다고 보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알것입니다. 지금 내가 회개했는가, 그래서 주님이 내 마음에 머물러 계시는가.

-진정으로 복음을 받으면 우리는 우리의 결핍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꼬인것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자유하게 된다, 안식하게 된다, 샬롬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복음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줍니다. 가난한 자는 꿈을 꾸게 되고 부자들은 하나님의 선물을 나누게 됩니다. 그러니까 구원받은 것이 가장 크고 놀라운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2. 부흥이 사역을 만듭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런 부흥은 우리로 하여금 복음에 헌신하게 만듭니다. 제일 먼저 기도하게 만들죠. 꿈꾸고 소망하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께 엎드리게 되는 것, 교회가 살아날 것에 대한 열정과 잃어버린 영혼을 찾고자 하는 연민으로 인한 기도, 하나님을 알려는 그분의 얼굴을 구하는 그 영광을 갈구하는 열망으로 인한 기도가 시작됩니다. 
-그런 다음 복음을 재발견하게 됩니다. 스칼솔즈목사님은 기도하는 사람들이 은혜를 받아 복음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이전에는 복음은 나와 상관이 없는 것, 복음은 교리적인 것, 복음은 어려운 것에서 벗어나 연약한 나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달란트를 주셨구나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로이드 존스목사님은 이 부분을 영적 무력증에서 벗어난다고 표현했습니다. 영적 무력함은 부자든 지식인이든 가난하든 배우지 못했든 모든 인류가 복음에 대한 발견을 못함을 뜻합니다. 
-우리는 복음을 사랑하고 전파하기 위해 복음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 복음을 설교자는 성도들에게 가르쳐야 하고, 성도들은 이 복음을 공동체적 훈련을 통해 자기 삶과 연결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적용을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합니다. 리퀴드처치의 팀 루카스목사님은 이 과정이 교회는 계속 순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교회는 과거에 매여 있거나 헛된 미래를 꿈꾸는 오늘을 살면 안된다고 합니다. 교회는 오늘 이 도전을 계속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는 박물관이 되고 목사는 박물관을 관리하는 관리인이 될 것이다 그리고 미래에는 교회는 영안실이 되고 목사는 장의사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3. 복음의 생태계를 만들라.
-이를 위해 목사 장로 교회의 모든 리더쉽은 교회가 복음의 생태계가 되도록 애써야 합니다. 고민하고 연구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고 무엇보다 모든 교회 사역에 적용해야만 합니다. 교역자들도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장로님들도 따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애써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개혁이고 혁신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복음이 다시 현실로 다가가야 합니다. 복음이 다시 도시에서 활발하게 일어나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끊임없이 상황화를 해야 합니다. 상황화란 사람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쉽게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이 삶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들이 이해 할 수 있는 언어와 형태로 그리고 힘 있게 느낄 수 있는 호소와 논증을 통해 비록 그들이 듣기 싫어하는 복음의 진리라도 성경의 답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일은 목사가 설교를 통해 비전을 제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성도들 가운데 이런 비전에 대한 반응을 가진 분들의 움직임도 필요로 합니다. 
즉,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도 청년들 몇명은 비행청소년출신의 가정들을 찾아갑니다. 아마 그것이 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로써는 그리고 특히 부자들에게는 가난한 이웃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런 사역을 지속하기 위해 비브릿지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며 계속 제공하게 되고 밖으로는 우리의 제공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상황화를 도전합니다.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에 문화인들이 함께 모여서 준비하고 또 섬길 수 있길 바랍니다. 좋은 브랜드를 가지고 우리의 이웃에게 진심으로 전해줄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청소년단체, 청년단체를 만들어 영적으로 수련회도 하고 또 그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헌신할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도전할 것입니다. 
-저는 작은 우리교회라서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몇년 좌절을 맛보면서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좌절의 기간은 우리를 더욱 연단하게 하셨고 하나님의 음성을 더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지금부터 여러분은 정말 복음의 생태계를 만들고 그곳에서 자라자는 생명들을 보길 원합니다. 그 일에 여러분의 가슴이 뜨거워지고 여러분의 입술이 기도를 쉬지 않게 되며 어떤 상처나 입장 상황으로 그 일이 남의 일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자원하고 소망하고 여러분 환경이 안되면 간절하길 기도합니다. 
-저는 이 도시에서 우리가 복음을 위해 헌실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이 우리교회를 왜 세워주셨을까?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공부하고 또 기도하고 있습니다. 

결론- 이시대에도 부흥이 필요합니다. 
우리 가정에도 부흥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 자녀에게도 눈물나도록 부흥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네, 저는 우리교회에 수많은 권사님 집사님들이 남편과 자녀가 믿지 않아 교회를 떠나 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그보다 더 참담합니다. 그들이 주께 돌아올 소망마저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더이상 부흥을 꿈꾸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부흥주의때문입니다. 온갖 지식과 메시지로 무장해서 회개하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낮은 자리로 가서 기도하지 않기 떄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잃어버리고 우리의 자존심만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세상을 구원하신다고 믿지 않고 세상에서 인정받으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세대가 병들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하나님과 단절되는 병 말입니다. 
저는 우리가 평범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가 평범이라는 단어가 잘못 인지 되어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예배하지 않고 성경읽지 않고 전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기계발하지 않는 것을 평범하다라고 말합니다. 그와 반대인데도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써 평범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지체들입니다. 우리교회가 평범하려면 뜨겁게 기도해야 할 것이고 무엇보다 말씀에 미친듯한 갈급함과 적용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평범함이 부흥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이번 집회를 통해 어려운 말씀들을 들었지만, 앞으로 우리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고자 가는 방향이고 길임을 기억하시고 이 시대에 부흥이 필요함에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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