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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편지

Gospel Letter.

Gospel Letter. 가스펠편지.

작년에 우리 교회에 한 젊은 부부가 등록했습니다. 젊은 성도님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이 아직도 선명하게 저의 심장을 뛰게 합니다. 
‘목사님 저희가 가스펠 교회에 와서 진짜 좋은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배우게 된 거예요.’ 
보통은 교회가 따뜻하다, 사람들이 좋다, 분위기가 좋다, 목사님이 좋다 이런 말씀들이 대부분인데 이 집사님은 저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배우게 되어 좋다 라고 하시는데, 우리교회가 이렇게 바뀌고 있구나 싶더라고요. 
하나님을 가장 우선시하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뜻을 쫓아가는 그런 교회로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뜻을 쫓아가는 것을 뭘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망연자실하여 낙심하고 있던 제 삶을 다시금 뛰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_사도행전7:54-60‘

스데반이 환상에서 본 가장 특별한 부분은 그가 예수님께서 서신 것을 보았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은 다른 곳에서는 언제나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이는 아주 중요한 신학적 상징입니다. 예수님께서 앉아 계신 다는 것은  그분의 구원 사역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예수님은 서 계셨을까요? 

이 설명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아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집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하기 위해서 일어서신 것입니다. 세상은 스데반을 반역자로 명명했고 야구공만한 돌을 던지며 그 사실을 확실시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치 참지 못하고 그러신 것처럼 두 발로 일어서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아니다! 그는 나의 아들이다!’ 그들은 조롱했습니다. ‘네 인생은 쓸모없어 아무런 힘 도 없는 것이’ 그러나 예수님은 대답하셨습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내 사랑하는 종아!’

그리고 스데반은 천사의 얼굴처럼 밝게 빛나는 얼굴로, 견딜 수 없이 강한 확신이 자기 마음에 몰려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내 인생은 그럴 가치가 있다!’ ‘주님께 헌신 것이 아깝지 않았어!’

교회에서 때로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 삶의 잃어버린 조각, 우리의 인도자, 어려울 때 돕는 분으로 말합니다. 물론 그런 분이 맞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이 보여준 수준의 순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오직 예수님께서 마지막 날 모든 것에 승리하시고 서 계신 것을 보는 믿음입니다. 상주시는 이를 믿는 믿음이요.

복음을 전하는 것에 완주하고 싶습니다. 낭비한 인생인가? 아니면 가치 있는 인생인가? 저는 늘 이 질문을 하며 어려움들을 극복해 왔습니다. 유혹을 떨쳐내었습니다. 우리의 시선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고 있다면,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고 우리가 본향으로 돌아갈때 서서 환영해주실 분에게 고정하고 있다면, 세상 사람들의 비웃음보다 훨씬 귀하고 가치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의 인생을 설명할 때, 저의 삶을 설명할 때, 영원이 참된 것이고, 복음이 진짜여야 설명될 수 있는 삶이고 인생이고 싶습니다. 인생은 한번뿐이고 그마저도 곧 지나갈것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주님을 위해 살았던 삶만 남을 것입니다. 그럴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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