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편지 Gospel Letter
-그냥 지나가지 마옵소서.
아브라함은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13년 동안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찾아와 주셔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는 그에게 간증이 되었습니다.
그 간증은 사람을 변화시켰습니다.
늘 자기만, 자기 자손만 바라보고 살던 아브라함은 지나가는 나그네를 환대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_창세기18:1-4
아브라함은 이제까지 살면서 받은 게 너무 많은 것을 알기에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요즘은 손님은커녕 가족들이 찾아오는 것도 성가셔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게 결과적으로 우리의 삶이 피상적이고 얕아진 관계를 가져왔습니다.
그 결과 신앙은 극히 개인적이고, 편협하게 되고 무엇보다 사변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관계가 깊어지지 않는 이유가 환대가 사라져서입니다.
하나님을, 이웃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은
결국, 우리 자신이 그 대상과 깊어진 관계를 맺음으로 변화되도록, 살아나도록
하나님의 깊은 뜻임을 깨닫습니다.
주님, 그냥 지나가지 마옵소서!
이렇게 매일, 매순간 은혜를 사모하는 우리네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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