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편지 Gopel Letter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합니다.
요즘 벌어지는 대형교회 목사님들이나 대형 단체들의 리더들의 성범죄나 횡령 등의 다양한(?) 기사들을 보고 오늘 하루 종일 친한 이상민목사님과 함께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사실, 저 같은 개척 10년이 된 작은 교회의 담임목사는 한주, 한주 최선을 다해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겪어 대형교회도 되고, 또 어떤 계기로 큰 단체로 이루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의 과정들을 뒤로 하고 한순간에 무너지는 윤리도덕적인 범죄들은 본인 스스로도 어렵게 되겠지만, 또 그런 범죄들을 엄청난 돈과 권력으로 막아가면서 아무런 문제 없이 다시 활동하는 모습이 기사로 나오면 믿지 않는 일반분들은 교회 자체를 그렇게 보기 때문에 그 좋지 않은 피해들을 고스란히 우리 같은 교회의 목사들과 성도들이 겪게 됩니다.
또 아이러니한 것은 그런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은 믿음 없는 성도들은 건강한 교회를 찾는다면서 유명한 대형교회로 이동을 합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조용히 교회를 다니고 싶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신앙은 아니 교회는 예수님을 믿는 과정이 포함된 함께 울고 웃는 지체가 되어가는 과정인데 그 과정이 생략되어버리니, 모두가 각자 편리하게 마음가는 대로, 몸 가는대로 살아가는 것이 네피림시대나 사사시대인가 싶은 요즘입니다.
제발 큰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 성범죄 같은 것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룩하라고 정의로우라고 아니 신앙생활하라고 부탁까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솔직하게 지금 우리들의 마음은 부흥은 커녕, 훗날 우리도 어찌 될지 모른다는 마음이 드는 정도입니다.
그런 길을 가고 싶지도 않고 아니 최소한 우리 자녀들에게 신앙인의 모습 정도는 남겨두고 싶으니까 라는 소박한 꿈 밖에 꿀 수가 없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요즘 목회가 어려운 것은 우리의 능력이 모자라서 괴로운 것과 더불어서,
전도하기가 너무 어려운 온갖 기사들 (사실들)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진정한 부흥을 꿈 꿀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한영혼, 한영혼 주께 돌아오는 하나님의 은혜를, 그 부흥을 꿈꾸는 것은 그리고 그 꿈을 위해 매일 신앙의 길을 애쓰며 노력하는 것은 사치가 아니겠지요.
간절하게 부흥을 꿈꾸고, 하나님의 은혜의 때를 소망하며 살고 싶습니다.
_하나님의 부흥을 꿈꾸고 싶습니다, 오승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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