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편지 Gospel Letter
- 무심코
롯이 곧 멸망할 소돔에 있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을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수많은 어려움도 겪게 하셨고, 고난도 지나가게 하셨으며, 엄청난 유혹도 이기게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훈련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아브라함의 삶은 항상 예배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아브라함은 롯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_창세기19:29’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 곧, 우상의 땅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은 이제 아브라함이 롯을 건져내시도록 기도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제법 성장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음을 보게 하십니다.
신앙은 분명한 방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향을 따라 성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때론 지루하고, 시험에 들기도 하고, 견디어야 하는 한걸음, 한걸음이지만.
무심코 죄악 속에서 살았던 삶이 예수님 때문에 건짐을 받았기에 새로운 삶으로 가는 과정입니다.
우리 인생은 생각나는 대로 살면 무심코 살게 됩니다.
소돔 사람들 처럼 무심코 죄를 짓고, 롯의 아내처럼 무심코 뒤돌아보고, 롯의 딸들처럼 무심코 죄를 지어 무서운 결과들을 초래하게 만듭니다.
그와 반대로 무심코 찬송하고, 무심코 예배하고, 무심코 말씀을 보며, 무심코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그렇게 살때 무심코 신앙의 열매도 맺습니다.
아브라함이 오랜 세월 힘겹게 싸웠던 믿음의 싸움으로
이제는 무심코 죄를 짓는 삶이 아니라
무심코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또 예배하는 삶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셔서 롯을 구원하셨듯이.
하나님께서 나를 생각하셔서 누군가를 구원할 수 있는 믿음의 성숙이 있길 소망합니다.
생각해보십시요.
누군가를 구원할 수 있는 기도의 사람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
_무심코 여러분의 신앙을 축복하며, 오승주목사
'가스펠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Gospel Letter. '편안한가요? 평안한가요?' (1) | 2024.06.14 |
---|---|
Gospel Letter. '기도가 곧 인생의 차이' (2) | 2024.06.07 |
Gospel Letter.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합니다' (0) | 2024.05.24 |
Gospel Letter. '아무도 회심시키지 못하는 설교' (0) | 2024.05.17 |
Gospel Letter. '그냥 지나가지 마옵소서' (0) | 2024.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