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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24-08-04 주일예배

8월 4일 주일설교
본문: 창세기28:1-22
제목: [야곱1] 가짜와 진짜
찬송: 341장(십자가를 내가 지고)
찬양: 주님은 산 같아서+주님 말씀하시면


[이삭의 축복과 야곱의 태도]

오늘 짧은 설교이지만, 하나님께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가 고군분투하는 신앙생활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 이삭이 야곱을 불러 축복합니다. 마지막에 제대로 된 축복을 하는 것인데 그 축복을 하고 당부를 하는 것이 가나안 딸을 아내로 맞지 말라는 말입니다. 
• 이 말씀은 단순하게 우상숭배하고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_창세기28:1’

•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이 복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가나안 여인이 아닌가? 가나안 여인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신약에 와서 바울을 통해 이방선교를 허락하셨는데, 그 이유는 교회가 온전한 공동체가 되어야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신실하게 믿고 따르는 공동체가 되지 않아서 이방인과 결혼을 하면 바로 우상을 섬기는 모습을 구약 내내 보여줍니다. 가나안땅 여인과 결혼한다는 의미는 스스로 승리할 수 있다. 하나님의 약속 없이도 구원받을 수 있다 이런 교만함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왜 필요한가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_창세기28:3’

• 하나님께서 계속 복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왜 복입니까? 그 복을 왜 자녀를 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까? 왜 그 약속을 이루시겠다고 하시나요? 이 복은 영원한 복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생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복을 받는 길은 하나님께서만 주실 수 있는 복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의나 능력, 그 어떤 것으로 이 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나 대신 예수님이 입니다. 예수님이 곧 우리의 복입니다. 그런데 자꾸 하나님의 의도를 알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를 깨닫게 하십니다. 

이에 야곱은 순종하여 라반의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 이 말씀은 별 말씀이 아닌 거 같습니다. 야곱이 순종하여 라반의 집으로 갔다. 물론 형 에서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피해간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신앙은 순종에서 기적이 시작됩니다. 그 작은 차이가 큰 기적을 만드는 것입니다. 


[에서의 잔머리]
• 그러나 에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하찮게 생각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요? 들사람 곧 세상사람이었고 심지어 세상에서 잘나가는 사람의 상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복의 기준을 무시하고 가나안 여인을 아내로 맞았습니다. 그것도 여러 사람이나 맞이 하였습니다. 힘을 과시하고 이 땅에서는 하나님의 약속없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런데 오늘 재미있는 에서의 행동이 나옵니다.

‘에서가 본즉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고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서 아내를 맞이하게 하였고 또 그에게 축복하고 명하기를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라 하였고 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 따라 밧단아람으로 갔으며_창세기28:6-7’

• 에서는 세상에서 잘나가는 들사람이었지만, 아버지를 무시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축복기도만큼은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게 요즘 시대의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면서도 또 그 세상에서의 성공을 더 성공시키기 위해 교회는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속이나 은혜없이 말입니다. 그런 에서가 보니까 아버지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는데 그 축복의 근거가 어? 고향 여자와 결혼하는 거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 그럼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이 자녀와 후손들을 엄청 축복하겠다고 하니 에서는 당장 고향 사람 이스마엘에게 가서 이스마엘의 딸들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에서는 아버지 이삭이 가나안 여인을 싫어하는 것을 알고 이스마엘의 후손을 아내로 취합니다. 기도하고 은혜 받아서가 아닙니다. 아버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에서가 또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의 아버지 이삭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지라_창세기28:8’

에서는 야곱처럼 이스마엘에게 가서 이스마엘의 딸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 여러분 이것이 신앙인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성령의 감동도 없이, 성경의 깊이도 모른채, 주님과 사귐도 없이, 신앙생활을 해서 복을 받을 수있나요? 회개없이, 거듭남없이, 하나님이 주신 복을 받을 수 있나요?

• 종교개혁자 루터는 1517년에 비텐베르크교회당 문에 95개조 격문을 게시했습니다. 이 격문은 로마 카톨릭의 행위를 단죄하고, 참된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 안에서 발견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려는 시도였습니다. 사실 루터는 절망을 겪었습니다. 로마 카톨릭에서 자꾸 인간이 구원을 얻을 수있다고 행위구원을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그 절망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로마서를 샅샅이 뒤졌던 독일의 젊은 수도사와 함께 종교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복음을 재 발견했습니다. 루터의 발견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에게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이 위협받는다고 느껴 루터를 소환했습니다. 그리고 루터에게 그가 쓴 것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 가운데 하나였던 카예탄 추기경은 루터를 로마로 강제 이송해 투옥시켰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무 공로도 없는 우리를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에 근거해 받아 주신다는 이단 사상을 전한 죄를 물어 화형에 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 카예탄은 루터에게 철외한다고만 하면 자유롭게 놓아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작은 한마디 말이면 당신 인생이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 그러나 루터는 자신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든 복음에 대해 확신한 것을 도저히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그는 내 주는 강한 성이요라는 유명한 찬송가를 지었습니다. 

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밖에 없도다.
힘 있는 장수 나와서 날 대신하여 싸우네.
이 장수 누군가 주 예수 그리스도 만군의 주로다.
당할 자 누구랴. 반드시 이기리로다.

작은 한마디 말.
루터가 생각한 작은 한마디 말은 제국 내에서 인정받게 해줄 말보다 강력했습니다. 
그 말은 바로 크레도 입니다. 나는 믿는다! 
믿음으로 바로 루터는 복음의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이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우리를 하나로 결합시킵니다. 

바울은 진심으로 믿으면 죄인이 의롭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복음을 믿으면 포로된 자가 자유를 얻고, 절름발이가 걷고, 눈먼 자가 보고, 죽은 자가 살아납니다. 복음은 불행을 승리로 바꿉니다. 패배한 죄인을 무적의 승리자로 만듭니다. 복음을 믿으면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하는 그 어떤 무기도 효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이 땅에 마귀 들끓어 우리를 삼키려하나
겁내지 말고 섰거라 진리로 이기리로다
친척과 재물과 명예와 생명을 다 빼앗긴대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

우리가 만일 진짜 믿음이 원한다면 복음을 믿어야 하고, 하나님의 복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자랑하고 희망을 걸고 굳게 붙잡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복주시기로 약속하신 것에 대한 믿음입니다.
 
• 에서는 그런 믿음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신앙을 도구로만 사용하여 자신의 배를 더 불리는 일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가짜입니다. 


[야곱에게 나타나신 하나님]

• 커다란 어떤 사역을 한 것이 아닌 믿음, 작은 믿음, 순종하여 갔을 뿐인데 하나님은 야곱을 만나주십니다.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_창세기28:12-14’

• 하나님은 계속해서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손들을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 찬양에서도 하늘의 별들의 이름을 다 붙여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구원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이 약속을 믿고 순종하여 갔을 뿐인데.
•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서 서서 이르시되 이렇게 야곱에서 말씀하십니다. 
• 사실 야곱의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순종해서 가긴 갔지만, 그 먼 길을 도망치듯 홀로 가는 이 길이 외롭고 어떤 확신도 없고 가는 길이 얼마나 험한지 돌을 베게 삼아 잠을 잘 정도였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황량한 땅인데, 어두운 밤이었습니다. 거기에는 돌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쳐서 잠이 든것입니다. 야곱이 이런 상태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아무것도 없을 때 말입니다. 

• 그런 야곱을 하나님께서 만나주십니다. 그리고 야곱은 야곱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백을 합니다.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_창세기28:16’

• 어쩌면 야곱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듣기만 들었고, 또 머리로만 마음으로만 아는 정도였을 것입니다. 그런 야곱이 이제 내 삶에 하나님이 정말 함께 하시는 구나! 돌을 베게 삼아 잤던 이곳에서도 함께 하시는 구나! 확인했습니다. 

•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20대때, 30대때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제대로 알지못해서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고 순종하는 법을 배웠어야 그 하루하루 믿음으로 살아 지금 하나님의 복을 받을 텐데, 이런 마음이 많습니다. 
• 우리는 하나님이 지금 여기에 계신다는 고백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머리로만 마음으로만 아니라 내 삶으로 말과 행동으로 시간과 물질로 확인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정말 잘 섬기는 사람으로 평생 살도록 고백해야 합니다. 
• 그래야 야곱처럼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이 인생에 점차 드러나는 삶을 살 것입니다.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게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_창세기28:20’

• 야곱이 베게로 삼았던 돌을 세워두고 그 자리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 자리에서 예배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아니 아무것도 없는 그저 돌뿐인 곳에서 무슨 예배야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예배를 받으십니다. 그리고 야곱은 거기서 서원합니다. 기도합니다. 믿음으로 살겠습니다. 나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아버지 집으로 다시 돌아오면 그때는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는 믿음이 야곱에게 생긴 것입니다. 하루하루 주님이 주신 삶 속에서 주님이 여기 계시구나!!! 

이처럼 신앙은 가짜가 될 수도 있고, 진짜가 될 수 있습니다. 

• 에서와 야곱의 차이는 야곱은 항상 하나님에게 가까이 가려고 했습니다. 에서는 똑똑한 사람이고 스스로 의롭다 한 사람입니다. 자기가 다 할 수 있다 생각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구원하시지 않습니다. 좋아하지도 않으십니다. 
• 하나님은 야곱을 좋아하시는데, 야곱은 늘 실수투성이고 바보 같은 선택을 하고 그런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발버둥 친 것입니다. 하나님은 경외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정말 힘들고 어려운 것은 은혜를 받으려고 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신앙의 습관이 생기지 않습니다. 신앙의 습관이 생기지 않으면 결코 죄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결코 세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신앙의 습관은 오랜 시간 주님을 사모하고 경외하는 자에게 생기는데, 그런 믿음의 삶은 세월이 지나 열매를 맺습니다. 

10년, 20년 뒤에는 ( 후회 )가 아니라 ( 간증 )이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면 분명히 복을 받습니다.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_신명기6:3’

이 복은 말씀을 받는 것입니다. 회복시키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자녀들도 구원하고, 다음 세대도 구원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복을 받으시는 모든 성도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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