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편지 Gospel Letter
-온전한 예배가 모든 것을 이기게 해줍니다.
새해가 되어서 화요일 저녁에 모이는 중보기도팀 첫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기도하러 오신 성도님들이 모여서 말씀과 기도제목을 간단히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에는 잔잔하게 찬양을 틀어놓고 30-40분 정도 기도하는 시간이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함께 기도하기 때문에 30-40분이 10분도 안되는 느낌처럼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요즘 세대는 정말 분주함 속에서 기도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행여 시간이 남아도 피곤하다는 핑계로 핸드폰이나 보면서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를 듣는 제법 긴 시간으로 보냅니다.
그렇게 점차 기도하는 시간, 예배하는 시간은 정말 우리 삶에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동안 우리 마음과 삶에는 분노, 음란, 거짓, 헛된 맹세(마태복음5:21-37)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조금만 내가 원하는 것과 다르면 화부터 내는 시대입니다.
결국, 그 화는 상대방 뿐만 아니라 내 자신도 아프게 합니다.
음란은 더욱 심하게 우리 삶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자극적인 영상이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그뿐 아니라 세상은 헛된 맹세로 가득차 있습니다.
헛된 맹세로 인해 사람들이 현혹되어 공허함만 가득한 세상입니다.
성경에 보면 사탄은 하나님을 예배하다가 자신에게 취해서 예배의 대상을 자신으로 바꾸어버렸습니다.
그것이 타락입니다.
타락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따릅니다.
사탄이 역사하는 곳에는 항상 분노, 음란, 거짓이 자라고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주셨습니다.
그 복음은 사랑과 믿음인데, 사랑과 믿음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_신명기 11:13~15”
저는 예전에 교회를 다니면서도 하나님을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사랑하라는 말씀이 이해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받기만 하고, 세상에서 그것들을 누리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믿음은 세상의 것들을 누리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기 위해 주신 것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_디모데전서 4:7~10”
하나님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훈련하고 연단하여 오로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을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살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일에 예배할 때도 하나님 앞에서 내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날 정도로 몰입해서 예배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예배가 내 삶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우리네 삶에서 기도와 말씀의 경건이 자리잡고 있어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이 되고, 그 삶에는 그 어떤 죄도 들어올 틈이 없을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_시 32:6”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이 신앙생활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우리 안에 세상이 알지 못하는 평안이 있고, 그 평안은 우리를 세상에서 존귀한 자로 만들어줍니다.
_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길 원하는, 오승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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