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pel Letter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불신 가정에서 고등학교때 예수님을 믿고 신학교에 갔습니다.
저는 신학생 시절에 너무 많이 울어서 ‘울보’라는 별명이 생겨버렸습니다.
기도할 때 너무 울어서 ‘예레미야’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렇게 많이 울었던 이유는 ‘너무 힘들어서’였습니다.
신학교를 갈때 아버지는 집을 나가서 들어오시지 않아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늘 일만 하시느라 하루 종일 흙투성이셨습니다.
형제들은 모두 가난하거나 각각 여러가지 가정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막상 신학교에 들어갔지만, 공부를 할 수 있는 조건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것을 한번 해봐야지 마음을 먹고 하는 것마다 한계를 느끼고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목사님 아들, 장로님 아들, 교회에서 장학금을 받고 다니는 친구들, 어릴때부터 목회를 준비한 친구들과 너무 비교가 되어서 더욱 그러했습니다.
금요일에 수업이 끝나면 항상 일을 하러 가야 했습니다.
그래야 한주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고된 삶과 싸우느라 매일 매일이 제게는 너무 큰 고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난과 남들과 다른 가정 배경 그리고 단점 투성인 제 모습까지 완벽하게 절망하기 딱 좋았던 그 시절입니다.
신학생이 되고, 전도사가 되어도 별반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제 실력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하나님을 원망하고 또 환경탓을 하며 좌절했는지 모릅니다.
나는 안되는 구나! I can't!
내 배경으로는 절대 할 수 없구나!
어느 날 ‘갈대상자(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님 이야기)’라는 책을 읽으면서 문뜩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승주야 너는 믿음이 뭐라고 생각하니?’
‘하나님이 응답 주시는 것이요’
‘아니란다. 나를 믿는 것이란다.’
저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알고 믿는 것이 저는 관념으로 머리로 그냥 해주시겠지 하는 그런 생각인 줄로만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주시는 분이 아니라 농부처럼 군인처럼 씨앗을 심고, 또 강하게 훈련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믿는 것은 제 삶이 변화되는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집이 가난하고, 우리 집이 문제가 많고, 또 단점이 너무 많은 제 모습에서라도 하나님은 일어서고 또 하나님의 일에 합당하게 준비되길 원하셨습니다.
가만 보면 저는 원망은 했지만, 기도는 하지 않았고 또 기도는 했지만, 그렇게 살지는 않았습니다.
공부하고 도전하고 또 성실하게 정직하고 우직하게 일하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갑자기 제 삶이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공부하기 시작했고, 교회에서 주어진 사역을 신나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수하더라도, 실패하더라도 또 하고 또 도전하고 또 일어서서 하고 또 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나서 제 삶은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집도 작은 변화들이 찾아왔고, 제 배경도 점차 하나님이 배경이 되어주셨고, 제 단점마저도 성실함으로 극복하도록 은혜를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맡은 일은 그 누가 뭐라고 하지 못할 만큼 해보자.
밤을 새워서라도 해보자!
믿음은 행함이라는 말씀이 맞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것은 우리 삶이 그의 마음으로 변화되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출애굽기 6:2~5)
_아버지의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오승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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