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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Letter. ' 누가 믿는 자인가? '

Gospel Letter. ' 누가 믿는 자인가? '

 

 

사람들은 스스로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을 까?

 

내가 경험한 사람중에 '이런 사람도 있을까' 할 정도로 괜찮은 분이 병에 걸려 병원에 있으며

반대로, 정말 최소한 행실을 봤을 때 별로인 사람이 하는 일 마다, 하는 사역마다 잘되어 큰 소리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참 이상한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점차 겉모양을 가지고 판단하기 시작한다. 심지어는 교회에서도 그렇다. 목사인 나도 사람들을 그렇게 평가하곤 한다. 사람들이 뭔가 결과가 좋으면 신앙이 좋은 것처럼, 뭔가 결과가 나쁘면 뭔가 문제있는 것처럼 말이다. 어리석다. 참 어리석다.

 

죄는 무엇일까?

 

우리는 누구나 죄를 짓지 않을 수 없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더욱 그러하다. 마음으로 짓는 죄, 생각으로 짓는 죄는 피할 수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느 덧 주님의 은혜를 잊버리고 자신의 의를 드러내길 원한다.

 

내가 잘해서, 내가 훈련을 많이 받았으니까, 내가 예배를 잘 드리니까, 내가 전도를 잘하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자복한 자를 경건한 자라 하신다. 그런 자가 진짜 축복이 있는 자다. 그런 자는 항상 주님과 교제함이 있고, 은혜가 넘친다. 그런 자는 예배를 사모하고, 말씀듣기를 사모하고, 기도가 끊이지 않는다. 자신의 연약함을 알기 때문이다. 주님이 필요함을 알기 때문이다. 주님을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짜 죄는 무엇인가? 그것은 죄를 감추고, 죄에 대해 합리화하여 점차 죄가 죄인줄 모르게 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스스로 잘못하면서도 늘 남탓, 하나님탓하며 회개할 줄 모르는 것이다. 그런 자는 죄를 느끼지 못하여 결국 예배드리지 않아도, 말씀을 듣지 않아도, 기도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결국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이다.

 

하나님에게 사람들의 겉모양은 중요치 않다. 그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신실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주님을 믿고 있는가 이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라_시편32:5-6’

 

  

 

_ 주님을 믿는 자, 오승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