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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23-05-07 주일예배

5월 7일 주일예배(*어린이주일)
본문: 갈라디아서6:11-18
제목: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
찬송: 95장(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1. 바울이 큰 글자로 쓸만큼 강조한 내용_갈라디아서6:11-13,이사야29:13-14,마가복음7:6-13

• 여기서 큰글자로 쓸만큼 강조했다는 것은, 밑줄 그었다, 글자색이 빨간색이다 이렇게 특별하게 강조했다는 의미입니다. 
• 무엇을요? 12절에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는 것이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3절에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 너무 중요한 내용입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의 ‘나는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나’ 라는 책에서 ‘우리가 만약 그리스도인이라면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단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우리를 사랑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라고 했습니다. 복음에 대해 이처럼 잘 표현된 내용이 있나 싶습니다. 
• 그런데 율법주의자들 바울은 이들을 율법주의자라고 표현하지도 않았습니다. 좋은 율법을 거기에 쓰기도 싫어서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 이들이 왜 이방인들에게 할례를 강요하냐면, 그것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여전히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해주시는 것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구원해주심에 대한 감사함을, 성령께서 그 사실을 가르쳐주셔서 받은 은혜를 몰라서 그렇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육체의 모양을 내려하는 것입니다. 할례를 강조하는 그들이 다른 수많은 율법은 지키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다 지키면서 할례를 강조하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그들은 다른 율법은 지키지도 않으면서 이상하리만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할례를 강조합니다. 왜 그럴까요? 할례만큼 강렬한 임팩트 있는 소속감을 주는 행위적인 율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체험적이고 모두가 다 그 과정을 거치면 구원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다른 율법들, 예를 들어 은혜를 받으라, 서로 사랑하라, 하나님을 섬기라, 이웃을 사랑하라, 교회를 네 몸과 같이 섬기라 이런 율법들은 지키지 않습니다. 
• 이사야29:13-14에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인용해서 마가복음7:6-13절에 7절부터 보면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그러면서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이런 모든 것들이 다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데 그것은 지키려고 하지 않는구나’ 라고 합니다. 
• 제가 어제 오목티비에서 목사의 신앙양심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요, 신앙이 있어야 양심이 제대로 작동하게 됩니다. 보통 목사들이 신앙이 없으면 양심이 화인 맞아도 잘 모르게 됩니다. 자기 신앙생활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그리고 나서 목회를 해야 그것이 진실하게 됩니다. 그렇겠죠? 자기 교회, 자기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어찌 이 나라 민족의 어떤 정치에 대해 말할 수 있을까요? 성도들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내가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그러니까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가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는가? 그러고 나서 우리의 삶은 신앙으로 말미암아 양심이 작동되는 것입니다. 

2.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_갈라디아서6:14-16,마가복음13:3-27, 로마서12:1-13

• 그래서 우리의 자랑은 14절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 그러면서 15절에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다’ 고 합니다. 거듭남입니다. 중생이라고 합니다.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우리가 진심으로 변화된 것을 말합니다.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이것이 16절에 규례가 됩니다. 규례가 무엇인가요? 히브리어로 ‘미쉬파트’라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시고 명령하신 법률이나 규범을 뜻합니다. 심판하다, 다스리다에서 유래한 말로,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가스리는 거룩한 법이라고 합니다. 헬라어로는 카논이라고 하는데 기준, 자, 척도를 뜻합니다. 고대에 갈대를 자로 사용해서 갈대를 뜻하는 카네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 땅에서 승리하게 하시려고 만드신 법인데 이 법이 무엇입니까? 우리를 사랑하셔서 만드신 법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고 천국백성 삼으시려고 만드신 법입니다. 그 법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마가복음 13장을 흔히 말하는 말세장입니다. 많은 사람을 미혹하고, 전쟁과 기근이 있을 것이고, 형제가 형제를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대적해서 죽이는 말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천국복음이 전파되어야 하고, 또 그일로 미움을 당할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겠다고 합니다. 로마서12:1-13절을 아시죠? 2절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그리고 3절부터 뭐라고 하나요?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어려운 이 세대 가운데 복음을 전하고 또 부지런하게 주를 섬기라고 합니다. 이 모든 말씀의 핵심이 무엇인가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그런데 제가 많이 한주동안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결단한 것은 우리 교회가 우리 자녀들을 위해 이 은혜를 가르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과 흔히 말하는 투자를 해야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교역자들은 자녀들에게 복음을 가르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며, 우리 자녀들이 이 교회를 평생 다니면서 이 규례가 없다면 우리는 정말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은혜 받는 일에 정말 우리 모두가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단을 나오면서 제일 먼저 스티븐 린튼 교수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고 6월 6일에 찬양집회를 처음으로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런 찬양집회를 가본적이나 있나요? 하나님의 위로를 받아본 적이 있나요? 사실 여기 계신 모든 성도님들도 아마 찬양집회? 경험해보신 적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제가 청소년 시기에 얼마나 찬양으로 은혜를 많이 받았는지 모릅니다. 제가 처음 교회에 왔을 때 환영하면서 불러줬던 찬양을 잊지 못합니다. ‘때로는 너의 앞에 어려움과 아픔 있지만 담대하게 주를 바라보는 너의 영혼 너의 영혼 우리 볼때 얼마나 아름다운지 너의 영혼 통해 큰영광받으실 하나님을 찬양...오 할렐루야’ 처음에는 이 찬양의 의미를 몰랐지만 제 믿음이 자라고 성장하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인생이 제 삶의 가치관이 되었을 정도로 이 찬양은 제 청소년 시기에 제 영혼을 지키는 하나님의 위로였습니다. 
• 이 규례를 행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것처럼 한달에 커피 몇잔 마시는 거 아끼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찬양집회 하려고 찬양팀이 10명 정도 오는데 사역비가 200만원 정도(밖에) 들어갑니다. 우리 교회에 우퍼라는 장치가 없어서 베이스 소리가 작습니다. 그것도 이번 기회에 마련하고 싶습니다. 그것도 100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교회 재정이 넉넉치 않고 우리 성도님들이 힘겹게 살아가는 것도 압니다. 제 삶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제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300만원 들여서 우리 모두가 뜨겁게 찬양하고 은혜받을 수 있다면 전 그거 정말 싼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후원해주시면 아니 우리가 가수들 공연가는데 티켓 몇만원씩 하잖아요. 영화봐도 그렇고. 그렇게 해서라도 우리 자녀들이 은혜를 받을 수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우리 교회가 이제 이런 규례를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규례, 은혜의 규례.

3.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_갈라디아서6:17-18,고린도후서13:5-10

• 이 규례를 행하니까 이제 이것이 흔적이 됩니다. 은혜는 흔적이 남습니다. 내 몸에 새겨진 것, 스티그마가 됩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사실 부정적인 단어입니다. 오명, 누명 이런 단어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무슨 의미인가요? 하나님의 규례인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내 인생이 결론 났으니, 그 흔적을 가지고 있으니, 세상이 그걸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명도 쓰고 누명도 씁니다. 저 사람 예수쟁이네.
• 고린도후서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확증이 곧 흔적입니다. 예수 믿는 흔적이 있어야 하는 데, 그것은 할례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받아 거듭난 새 사람입니다. 18절 말씀처럼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 지어다!
• 우리 교회가 지난 9년 동안 전도활동을 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개척하고 예배드리고 또 성경을 통해 진리를 깨우치는데 집중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그 일에 정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시기도 겪었고 수많은 어려움들을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아름다우신 뜻이 무엇인지 우리는 지금도 함께 알려고 기도하고 있고, 또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인도받으려고 합니다. 
• 맞습니다. 이제 우리는 전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우리의 공동체에 대해 소개하고 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남의 것으로, 그러니까 거짓 전도를 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거짓 신앙을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이 있어야 합니다. 규례가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 심령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 우리 삶에 예수의 흔적을 가지고 내 주변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길 원합니다.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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