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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23-05-28 주일예배

5월 28일 주일예배(에베소서 시리즈2)
본문: 에베소서1:15-19
제목: 기도는 무엇일까?
찬송: 94장(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믿음과 사랑 때문에_에베소서1:15-16
• 전도할때 우리 주변에 사람들에게는 복음 절대 전하지 않고 뭔가 채우려고 시간 내서 놀이터나 가난하고 그런 사람들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잖아요. 그런 것을 강압적이고 폭력적이다 라고 하는 거죠. 
• 사실 역사적으로 볼때, 가장 아름다운 전도는 내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내가 은혜를 받고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 신앙은 그래서 믿음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믿음과 함께 따라오는 것이 사랑이어야 합니다. 바울이 진짜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감사한 것은 믿음과 사랑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데 사랑이 없다 그건 참 믿음이 아니고 사랑이 있는데 믿음이 없다 그것 역시 참 사랑이 아닙니다.
• 15절에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좋은 대학도 가고 그럼 좋지만, 인격이 성장하지 못한 친구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인격이 자라는 것은 전적으로 공동체에서 배우는 것입니다. 신앙의 영역도 아이들이 교회라는 곳에서 서로 부딪히면서 배워야 하지요. 
• 부모님들이 생각할 때 공부만 잘하면 만사 오케이 이런 마음으로 다른 부분을 통제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게 하다보면 오히려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정말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신앙인이 되길 바라는 목사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제가 선택한 목회 방식은 제가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입니다. 그것의 확장이 저는 교회라고 믿습니다. 
• 그래서 여러분은 무척이나 답답한 교회에 오신 것입니다. :)
• 제가 어떤 목표를 제시하지만 그 목표를 위해 가다보면 어 아니네 이런 경우도 많습니다. 그때 제 자존심때문에 밀어부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목사이고 교회이고 싶습니다. 
• 제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믿음의 영역과 사랑의 영역은 절대 과정 없이 채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 제가 믿음을 가졌어요! 라고 아무리 떠들어도 가까이 가서 보면 전혀 믿음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 교회를 너무 사랑해요. 라고 말해도 가까이 가서 보면 사랑과 거리가 한참 멀게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앙의 모습은 믿음과 사랑이 함께 공존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수직적 관계이고 사랑은 성도들을 향한 수평적 관계입니다. 

-에베소교회 성도를 위한 기도_에베소서1:17-18
•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기도의 제목들, 내용들을 잘 살펴보셔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그리스도인의 인격과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무엇이며,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상에서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 하나님을 알기를 간절히 바라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에베소 성도들이 하나님을 알았죠. 그러나 바울은 여기서 ‘I keep asking that....'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멈추면 안된다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교제를 위함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신앙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결론인데, 보통 우리는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 하나님이 날 사랑하신데 그리 알고 있지만 실제로 하나님이 날 사랑하시는 것에 아무런 감동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다의 앎은 히브리어 동사 ‘야다’라고 하는데 이 야다는 부부관계 그러니까 고유하고 독특한 관계(육체적인 관계를 포함한)를 뜻합니다. 하나님을 알다는 그러니까 하나님과 동거동락하는 신뢰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기도할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성령이시잖아요. 그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경험하는 체험하는 그렇게 알게 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면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이유를 알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11절에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지면 우리는 우리가 창조된 목적이 발견됩니다. 그걸 인간의 편에서 소명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calling)의 소망입니다. 그런데 이 소망을 알기 위해 우리의 마음 눈을 밝히사 라고 하십니다.
• 팀켈러 목사님이 쓰신 일과 영성이란 책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지금 일하고 있는 이유가, 돈을 버는 이유가, 그것도 최선을 다해 멋지고 아름답게 성공하려는 이유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라면 그 마음은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다. 그것이 영성이다. 그리스도인은 일과 신앙이 하나가 되기위해 무척이나 노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셋째,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 사실 이 모든 기도제목들은 쉼표로 전부 연결되어집니다. 제가 설명하기 위해 이렇게 나누지만요. 하나님을 알아야 마음 눈도 밝아지고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도 알게 됩니다. 그럼 우리네 삶은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즉, 삶의 가치관이 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베드로도 베드로전서1:4에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 지금은 정말 안타까운 것이 이 기업을 단지 돈, 물질, 명예 와 같은 세속적인 가치관으로만 값어치가 있는 것들로 국한 시켜버립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기업의 영광의 풍성은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 축복이 성도안에서 라고 합니다. 그것이 무엇일까?
• 숭동교회라고 아시죠? 원래 이름은 곤당골교회인데 사무엘무어 선교사님을 통해 복음을 받은 박성춘이라는 백정이 있었습니다. 백정이면 이름도 없었던 시절인데 곤당골교회의 최초로 장로가 되었습니다. 그의 아들은 선교사님을 통해 공부해서 의사가 되었고 놀라운 것은 이 교회가 얼마나 대단하냐면 3년 뒤에 왕손인 이재형이라는 분이 장로가 됩니다. 그러니까 왕손이 백정과 함께 장로가 되는데 더 놀라운 것은 박성춘을 신학공부 시켜서 목사로 세웁니다. 정말 많은 영혼들을 전도했습니다. 그 당시 백성들에게 이보다 놀라운 충격이 없었을 것입니다. 왕손이 백정출신 목회자를 모시고 전도하러 다녔으니까요. 
• 하나님의 기업의 영광이 풍성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진짜 예수를 믿어 변화된 삶이 아닌가요. 그런 삶은 분명 세상에 영광이 될 것입니다. 
• 우리가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인지 안다면, 우리 삶에서는 분명 필요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 

  넷째,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되기를 구하노라.
•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힘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비교할 수 없이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늘 쓰는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셨다는 뜻입니다. 교회를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시다, 우리 가정 복음화를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시다. 우리가 기도할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이런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크게 역사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이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 우리가 어떤 기도를 해야 할까요? 우리 인생 전체가 하나님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기도입니다. 그러니까 신앙생활은 뚝 떨어진 독립적인 그 무엇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하심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품으로, 죄에서 거룩으로,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에서 하나님과 친밀한 삶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 우리의 기도가 어떤 기도여야 하는지 배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기도를 알려거든 성경을 펼치라_팀켈러, 성경 어디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성경을 펼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디서라도, 이 말의 의미는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내 감정, 내 기분을 대상도 없는데 쏟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만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하나님께 그러니까 살아계신 하나님께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까?’ 가 아닌 ‘기도는 무엇일까?’_시편1:1-6
• 위의 기도제목을 정리하다보면 우리가 기도에 대해 잘못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까? 목사님들이 기도를 이렇게 하세요. 새벽기도 하세요. 1분 기도하세요. 기도의 방법은 이렇게 하세요.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런 방법 기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 한빈이가 월드컵때 축구를 한번 보더니 축구가 너무 하고 싶다고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축구를 알고 나니까 기술을 배우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윤빈이가 아이스크림 먹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아이스크림을 알고 나니 먹는 방법은 쉽게 배우게 됩니다. 좋아하니까요.
• 기도는 무엇일까요?
 “기도는 경이요, 친밀감이며, 고단한 씨름이지만 본질에 맞닿은 길이기도 하다. 그만큼 중요하거나, 힘겹거나, 풍요하거나, 삶을 바꿔 놓을 만한 일은 어디에도 없다. 기도만큼 위대한 일은 결단코 없다._팀 켈러”
•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믿음 그리고 성도를 향한 사랑을 감사했던 바울이 왜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에베소 성도들이 믿음이 있다고 말하는데 그 믿음이 있다는 것을 성도들을 향한 사랑으로 확인한 거 잖아요. 
• 이 말은 우리의 신앙이 진짜인가? 우리가 정말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정말 믿는다면 우리가 어찌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가 절대 중요하지 않습니다. 
• 그래서 저는 예수님을 처음 믿는 분들에게 영접기도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강요해서 하나님의 자녀라고 우리가 강압적으로 확신을 심어줘도 그것은 실제가 아니고 허상인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공동체안에서 예배하고 서로 배우고 섬기고 하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믿음이 생겨나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구나’ 깨닫게 된다면 그 신앙은 변치 않을 것입니다. 
• 그런 자녀들이 어찌 기도생활을 하지 않겠습니까? 어찌 아버지 하나님을 찾지 않겠습니까? 
• 성도들을 사랑하는 데 어찌 기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고난당하는 자를 위해, 이웃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믿음없는 사랑이겠죠. 나를 드러내고 나의 유익을 위한 사랑이겠죠.
• 우리는 기도가 무엇일까? 기도는 어떤 주문이나 행위가 포함된 단어지만, 자세하게 살펴보면 주님을 아는 것입니다. 주님을 알기 때문에 기도라는 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우리가 알때 우리의 예배, 우리의 삶에 태도, 가치관이 변화될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고민하고 애쓰게 되죠. 그래서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제목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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