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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23-06-04 주일예배

6월 4일 주일예배(에베소서 시리즈3)
본문: 에베소서1:20-23
제목: 교회는 그의 몸이니
찬송: 35장(큰 영화로신 주)

-그리스도 밖과 그리스도 안_사도행전19장

*에베소는 현재의 터키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로마령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너비가 11m나 되고 기둥이 일렬로 이어진 장엄한 도로가 도시를 통과하여 아시아 대상 통로의 끝지점에 위치한 거대한 수출 중심지였습니다. 에베소 도시의 주요 부분은 극장, 목욕탕, 도서관, 광장과 포장도로이며, 아데미(라틴의 다이아나 Diana) 신전은 북동쪽 2km 지점에 있었습니다. 아데미의 신전은 BC 356년의 대화재 이후에 길이 128m, 넒이 66m의 광대한 모습으로 다시 건축되었고 AD 263년의 고트(Goths)족에 의하여 파괴될 때까지 세계의 7대 불가사이 중의 하나로 꼽혔습니다. 우드(J. T. Wood)의 오랜 기간 동안의 탐구 이후에 1870년에 아야솔룩(Ayasoluk) 산 기슭에서 습지 속에 있는 그 신전의 유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헬라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이었습니다.
 
• 위의 글이 당시 에베소의 현실입니다. 
•  에베소에는 거대한 유대인 식민지가 있었는데 그들은 오랫동안 로마 지배 아래에서 특권적인 지위를 향유하였습니다. AD 52년에 제 2차 선교여행을 떠난 바울이 잠깐 방문하여 동역자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거기에 남겨두었습니다(사도행전18:18-21). 바울의 제3차 전도 여행은 에베소를 그 목적지로 삼았고 그는 거기서 2년 이상을 거주하였는데 에베소가 상업적, 정치적, 종교적 중심지이였기에 전략적으로 그의 사역의 거점으로 삼았던 것 같습니다. 바울의 사역을 통해 에베소의 마술사들이 그 마술서들을 소각하고 개종하였습니다(사도행전19장). 

• 에베소의 많은 사람들이 아데미를 버리고 하나님을 섬기게 되자 아데미 신상을 만들어 팔던 은장색들에게는 막대한 손해를 끼쳤습니다. 당시 자료에 의하면 아데미의 영향은 에베소 전 지역을 장악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어릴 적에 저희 어머니가 제 생일이면 어디서 테이프를 하나 들고 오셔서 틀어주셨는데 그게 절에서 사오신 건지, 아니면 절에 다녀오신 동네 분들에게 사오신건지 모르지만 그걸 자꾸 틀어요. 그런데 나중에 아랫집에 가보니까 거기도 똑같은 테이프가 있더라고요. 그게 뭔지도 모르고 내용도 모르고 영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모르는데 듣고 있는 거죠 동네 전체가 문화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 지금 우리 청소년들에게 동성애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여러분을 잘 모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미 성억제제를 어린 아이들에게 맞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성억제제를 맞추는 이유는 아이가 스스로 성을 선택하라는 거죠. 의사가 그 처방을 거부하면 의사면허 박탈이고, 부모가 아이가 트렌스젠더가 되려는 것을 반대하면 양육권 박탈이 법입니다. 전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그렇게 합니다. 그런 아이들은 어디에서 영향을 받을 까요? 바로 학교죠.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트렌스젠더선생님들이 일정 인원이 있단 말이죠. 그런 분들이 본인들의 영역을 늘리려고 아이들에게 아직 사리분별도 못한 아이들에게 그런 교육을 하니 얼마나 악한가요. 그래서 캘리포니아의 정통 교회들은 전부 바보가 되어버리는 거예요. 성경? 하나님? 문화라는 이름, 인권이라는 이름, 남들 다하는 어떤 그 무엇들때문에 그렇게 만들어버립니다. 
• 지금 에베소서의 상황은 아데미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화가 그들의 마음 생각 삶을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밖의 모습들입니다. 놀랍게도 이런 그리스도밖에 일은 사람들이 정성을 드리고 계산기 두대씩 가지고 계산하면서 꼼꼼하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정작 살아야 할 그리스도안에서의 삶을 그러지 못하죠.

-그리스도 안에서_에베소서1:20-22

• 그런 에베소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능력을 전합니다. 특별히 에베소에서는 바울이 그리스도의 힘 그러니까 능력이라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아데미를 섬기는 자들이 모든 정치 경제 문화를 장악하고 있으니, 에베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그냥 쉽게 되는 것이 아님을 알았던 것입니다. 
• 그래서 마음의 눈을 밝히도록, 그리스도의 능력을 알도록 기도한 것입니다. 그 능력은 무엇이냐?
• 20절 부터 보면 하나님의 능력이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떠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 하나님의 능력이 그리스도안에서 역사하시면 우리 역시 세상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처럼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에베소에 그 사실을 알리는 일에 사도행전19장에 보니 회당에서, 나중에는 두란노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했다고 합니다. 무려 2년동안이나 사역했습니다. 제가 느낄 때 2년을 매일 교육 받아야 벗어날 수 있고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역이 다 끝날때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놀라운 능력을 주시는데 악귀들린 자에게 수건을 얹으면 병이 떠나고 악귀가 나가게 됩니다. 다시 말해, 에베소 지역에 아데미를 섬기는 우상을 섬기는 자들과 본격적으로 싸움을 싸우게 하십니다. 20절에 보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분명하게 세력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 우리가 그리스도안에 있다는 말은 보통 말이 아닐 것입니다. 그냥 느낌적으로, 어떤 감성적으로, 종교적으로가 아니라 실제로 그리스도안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년을 양육받고, 말씀이 흥왕하게 되면 에베소처럼 소동이 일어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 제가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 회개하고 진짜 은혜를 받으려 하니 그전에 같이 놀던 친구들이 공격적으로 비난을 하기도 하고, 영적으로도 자꾸 저의 마음을 힘들게 하기도 했습니다. 당연한 갈등입니다. 
• 바울이 에베소에서 사역한 내용을 살펴보면 매우 실제적인 사역을 많이 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복음이 전해져야 하는데 우상을 많이 섬기거나 세상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면 목회자들이 실제적인 사역을 많이 해야 합니다. 매일 가서 사역을 해야 하기도 하고 실제로 싸우기도 해야 합니다. 가정이 아데미의 영향아래, 즉 귀신의 영향 아래에 있는데 점잖게 수준 높게 교양있게 사역할 수 있나요? 

• 그결과 에베소에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워졌습니다. 에베소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워지자 바울은 그 도시를 떠나 마게도냐로 갔다가 예루살렘으로 가게 됩니다. 사도행전 20장, 그때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별설교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기도를 부탁합니다. 아데미가 장악했던 에베소에서 이제는 다른 지역을 사역가는데 기도를 부탁할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마중나올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에베소에 신실한 중직자들이 세워졌다는 의미죠.  
• 무엇보다 바울이 떠난 후에 디모데가 에베소에 남았습니다(디모데전서1:3). 

-교회는 그의 몸이니_에베소서1:23,요한계시록2:1-7

• 23절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 분명하게 우리가 이해해야 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이걸 깨닫는다면 우리의 신앙은 절대 다른 길로 갈 수도 없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교회 자체의 전통이나 문화가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여러분 우리가 생각하는 건물이나 어떤 조직체로써의 교회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건물이나 조직체로써의 교회는 주님이 이 시대나 이 때를 위해 사용하실 뿐입니다. 
• 후에 에베소교회는 요한계시록에서 예수님의 편지를 받은 아시아의 일곱 교회중 하나였으며, 사도 요한이 사역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바울이 세우고 디모데가 목회하고 사도요한이 목회한 교회니까 정말 자부심이 있는 대단한 교회가 되었죠. 특히 사도요한은 에베소 교회를 오랫동안 지도하였고, 이곳에서 그의 복음서와 세 개의 서신을 저술하였습니다. 계시록에서도 에베소에 있는 교회는 일곱 교회 중에 처음으로 언급되었고, 또 에베소가 밧모섬으로부터 온 사자가 처음 도착하는 장소이고 일곱 도시들을 한 데 묶어주는 순환도로의 머리에 위치 한 곳이기에 가장 중요한 교회로 여겨졌습니다(요한계시록2:1). 
• 그러나 악한 영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세요. 에베소 교회는 매우 성장하고 또 번성하였지만 거짓 교사들로 문제를 겪고 있었고 주님에 대한 '첫사랑’을 잃어 버렸다고 책망까지 받았습니다(요한계시록2:4). 아니 아데미를 이기고, 나중에 대단한 목회자들이 목회하는 교회인데 사도요한때는 거짓 사도들은 아마도 틀림없이 박해 아래에서 기독교인의 이방 세력과의 타협을 주창한 니골라당이었습니다(요한계시록2:2).
• 에베소교회가 어떤 교회인가요? 아데미도 이기는 교회인데, 거짓교사나 이단 정도를 이기지 못하겠습니까? 거짓교사와 이단에 대해서는 굳건하였지만 주님에 대한 사랑을 잃어버렸다고 책망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이단과 싸우면서 그것에 승리하고 대단한 교회가 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 하나님의 사랑은 잃어버린 것입니다. 
• 저는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교회는 그의 몸이니 라고 하신 말씀이 분명 우리가 굳건하게 기억해야 하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그의 몸이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렇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요한계시록2:5) 고 하셨습니다. 
• 첫사랑에서 떨어진 지점이 어디일까요? 타락해서 그렇게 될 수도 있지만, 이단인 니골라당과 싸우면서 스스로 교만하고 오만해져서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그리스도의 몸으로 자라길 소망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늘 첫사랑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주님을 만난 첫사랑, 저는 그 마음으로 오늘도 목회를 하고 또 신앙생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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