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예배

2023-08-06 주일예배

8월 6일 주일예배(에베소서 시리즈12)
본문: 에베소서4:25-32
제목: 구원 받은 성도의 삶의 목적
찬송: 411장(아 내 맘속에)

• 복음의 왜곡으로 인한 교회의 어려움_에베소서4:25
• 복음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점검해야 합니다. 저는 복음은 전적인 개인의 구원이라는 배움 속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니까 마치 엄마 아빠는 돈을 벌어서 나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고, 옷을 사주고, 원하는 것을 사주는 분이야 정도로 이해를 한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에 대해 열정이 식고 믿음에 상처를 받은 이유는 복음에 대한 이해가 왜곡된 탓입니다. 그걸 안해주면 삐지듯이 말입니다. 
• 스캇 맥나이트교수는 교회의 가장 큰 문제가 복음에 대한 왜곡된 이해라고 말합니다. 한국교회에서는 대표적으로 구원파적인 복음과 기복주의적 복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세적 책임을 거부하고 내세적 영생만 추구하는 기독교는 종교적 재화와 용역의 소비자만 양산하는 복음을 만들어냅니다. 물론, 저 역시 우리의 최고의 믿음은 천국이라고 믿습니다. 개인이 거듭나고 구원받아야 하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복음과 구원을 동일시 하는 것은 매우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이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결단하게 만드는 설득의 방법으로 축소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복음은 예수님 이야기, 나아가 성경 전체의 이야기로부터 이해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성경이 말하고 있는, 예수님이 오셔서 성취하신 하나님 나라로 이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배제된 복음은 매우 우리의 신앙을 위험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구원받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것과 구원받았으니 이제 더이상 성장하려고 하지 않는 것 모두가 우리의 위험한 상태를 보여줍니다. 그저 교회만 다니면,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그저 예배만 참석하면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위하면서 위태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 그래서 교회의 모습도 점차 극장식으로 바뀌어갈 뿐만 아니라, 더이상 성경교사나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배워 왕이신 하나님을 섬기면서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에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 에베소서4:25절은 거짓을 버리라고 합니다. 각각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여기서 이웃은 지체가 되었다는 근거에 의하면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하라고 가르칩니다. 거짓을 버리라고 하죠.
• 우리가 교회에서 참된 것을 말하고 있나요?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에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고 그것으로 보고 너희의 믿음을 확인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을 당신의 나라 즉, 하나님의 나라의 개념으로 가르쳐주고 계셨습니다. 

‘복음주의자들이 개인의 구원을 복음의 전부로 착각하는 것이 현대 교회 모든 문제의 근원이다’_스캇 맥나이트(‘예수 왕의 복음’저자)

• 구원받은 성도가 이해해야 할 ‘하나님 나라의 복음’_에베소서4:26-30,이사야52:7
• 26절 부터 보면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합니다. 그것이 마귀에게 틈을 주는 것이다! 마귀? 세상 나라의 권세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나라에서는 마귀에게 틈을 주어서는 안되는데 그 방식은 무엇인가 하면 분을 내지 말라고 합니다. 
• 화를 어떻게 안내고 살 수 있습니까? 그런데 그날 화내는 것은 그날 끝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다음날로 넘어가면 안된다고 말입니다. 
• 계속 해서 볼까요? 도둑질 하지 말라,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선한 일을 자기 손으로 수고하라고 합니다. 더러운 말을 하지 말라 듣는 자에게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하라! 여러분 이 모든 것을 가만히 보십시요. 단지 예수님 믿고 도덕적인 삶을 살라는 메시지인가요? 
• 이사야52:7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이해한 사람들의 삶을 그 나라 자체가 좋은 소식입니다. 그 나라에 가면 그것이 구원입니다. 
• 그런데 그 나라에 가면 삶의 방식이 있습니다. 분을 내지 않고, 도둑질 하지 않고,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선한 일을 하며 말을 더럽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창조되었겠죠? 그러니 교회라는 신앙공동체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듣고 그런 삶을 살아 세상에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의 모습은 조금 새롭게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주일에 예배만 드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서로 지체 되어 은혜를 나누고 삶을 나누는 소그룹이 매우 중요하고, 그것이 말로만 나눌 것이 아니라 삶으로 나눌 수 있도록 함께 봉사하고 또 함께 전도하는 시간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우리의 주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대교회나 초기 기독교의 주일의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 저는 교회의 전통에 대해 매우 진중하게 고민하고 또 연구하고 있습니다. 과연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교회의 전통들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세상에 흘려보내고 있는 것인가? 또는 우리 신앙공동체에 유익한 것인가? 전통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따라야 한다고 믿습니다. 

• 구원받은 성도의 삶의 목적_에베소서4:31-32,창세기2:17,신명기12:1,마태복음6:33,28:18-20,요한계시록22:3
• 그렇다면 그속에서 구원받은 성도의 삶의 목적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 분명하게 하나님은 창세기2:17절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먹으면 정녕 죽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신명기12:1에는 죽게 된 인간에게 살 길을 제시해주셨습니다. ‘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 하고 말입니다. 그 내용은 여러분이 너무 잘 아시죠? 우상숭배를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허락한 말씀대로 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인간에게 불리한 조건인가요? 그냥 죽어 마땅한 인간에게 행위언약을 통해 살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6:33에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시나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허락한 땅에 거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구약의 행위 언약은 모두 예수님을 믿어야 할 깨달음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28:18-20 너희는 모든 족속으로 가서 제자를 삼으라고 가서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일이 너희에게 아니 제자된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22: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하나님의 나라에는 다시 저주가 없습니다. 왜요? 거기에는 하나님과 그 어린 양 즉, 예수님의 보좌가 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신앙과 삶에 이해가 되어지길 축복합니다. 에베소서4:30에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같이 하라고 하셨지요.
•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상관있게 산다면 우리의 삶을 철저하게 하나님 나라를 이루려는 삶일 것입니다. 즉, 구원을 받는 것과 제자가 되는 것이 하나인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 저는 그래서 몇가지 부탁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아니 앞으로 우리교회가 추구하고 또 바라보는 몇가지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 그것은 철저하게 여러분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심을 고백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분이 오신 이유, 복음에 대해 충분히 배우셔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이고, 성경을 하나님의 나라의 관점으로 읽도록 배우셔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이제 이런 제자훈련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성경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사랑하고 섬기고 삶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소그룹 모임이 조금 더 보완되고 강화되어 소그룹이 함께 봉사하고 또 전도하는 것입니다. 
• 무엇보다 여러분 삶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이 도시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이 되길 축복합니다. 우리가 일하는 것, 돈을 버는 것, 심지어 먹고 마시는 것, 모든 것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가? 하나님 나라에 속하여 살아가고 있는가? 그래서 우리의 이웃들에게 거짓 증언을 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선포하는 복음을 전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 8월 한달 동안 예수 왕의 복음이란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면합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주에 말씀사경회 말씀을 놓치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첫강의 오시기 힘들다고 토요일에 많이들 오시는데 그래서 첫 강의 시간표를 9시로 미뤘습니다. 강사가 피곤하든 말든 저는 우리 교회 성도들이 이번 말씀을 단 한마디도 놓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말입니다. 
• 이유는 이번 말씀사경회는 철저하게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로 세워져야 할지 계획한 기도속에서 준비한 수련회이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개인 구원만으로 신앙생활해서 풀리지 않았던 아니면 진실되게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그동안 고민하고 궁금했던 것들이 지난 몇년동안 공부하면서 질문하면서 또 성경을 연구하면서 이제서야 풀리는 시간들이기 때문에 여러분 함께 기도하고 따라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분명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 게 될 것입니다. 

'주일예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8-20 주일예배  (2) 2023.08.20
2023-08-13 주일예배  (0) 2023.08.14
2023-07-30 주일예배  (0) 2023.07.30
2023-07-23 주일예배  (0) 2023.07.23
2023-07-16 주일예배  (0) 202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