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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24-01-21 주일예배

1월 21일 주일예배
본문: 빌립보서3:17-21
제목: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힘!
찬송: 15장(하나님의 크신 사랑)

1. 바울도 지치고 넘어지고 또 연약했습니다._디모데후서4:9-18,고린도후서12:7-10,고린도후서13:4
• 유도에는 낙법(떨어질 낙, 방법 법)이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넘어질 때 충격을 최소하기 위한 기술입니다. 유도에 입문하면 3달 정도 넘어지는 낙법(손바닥을 매트에 치면서)을 먼저 배웁니다. 넘어지는 방법을 먼저 배웁니다. 신기하죠? 공격하는 기술도 아니고, 방어하는 기술도 아니고 실패했을 때 잘 실패하고 또 잘 일어나는 기술을 먼저 배웁니다. 참 의미있지 않습니까? 요즘 제 마음에 낙법을 가르치라! 하나님은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어떻게 자신을 지키며 넘어질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다시 일어나 승리할 것인가? 연약해서 넘어질 수 있고, 실패해서 넘어질 수 있습니다. 승리하는 방법을 먼저 익히기 전에 낙법부터 배워야 합니다. 
• 스코트랜드의 조지마티슨은 ‘과거의 믿음의 위인들에게 가장 잊지 못할 풍요의 자리가 어디였던가 물어보라. 그들의 대답은 "내가 엎드렸던 차가운 바닥 "이라고 답할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물어보라. 모리아 산의 번제단을 가리킬 것이다. 요셉에게 물어보라. 차가운 감옥을 가리킬 것이다. 모세에게 물어보라. 그는 생사의 고비를 넘긴 나일강을 가리킬 것이다. 룻에게 물어보라. 허리가 아프도록 이삭을 줍던 밭에 자신의 기념비를 세우라고 할 것이다. 다윗에게 물어보라. 그의 노래는 밤에 지어졌다고 할 것이다. 욥에게 물어보라. 하나님이 폭풍우 가운데서 응답하셨다고 할 것이다. 베드로에게 물어보라. 그는 바다에서 순종을 배웠다고 할 것이다. 요한에게 물어보라. 그는 밧모섬에 승리의 면류관을 던질 것이다. 바울에게 물어보라. 그는 자기의 눈을 멀게 한 빛에서 영감을 보았다고 할 것이다. 한 사람 더 예수에게 물어보라. 세계를 지배하는 그 권한은 어디로부터 인가? 그분은 대답할 것이다. "겟세마네 동산의 차가운 땅바닥에서 나는 왕권을 받았노라"’
• 우리가 고난 중에서, 상실과 고통 중에서도 소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는 이 모든 것을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영적 승리는 그 인생의 밑바닥에서도 그분을 예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우리는 매주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선언하고 우리 삶의 변화를 선포하지만 잘 변화되지 않습니다. 지난 주 예배 때 우리는 도전과 또 감동을 가졌지만 실제로 우리 삶에서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패배가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 예배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실패 가운데 주님을 바라보고 예배하세요.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 여러분 엄청난 바울사도도 지치고 넘어지고 또 연약해서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넘어져도 주님 사랑 품이었고, 실패해도 하나님의 은혜, 자비, 긍휼 안에서 실패했습니다. 
• 그 대단한 바울도 평생 사단의 가시를 가지고 살았습니다. 고린도후서 12장에 나오죠. 하나님께 수도 없이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네 은혜가 족하다고 했을 뿐입니다. 그러면서 10절에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 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시력도 좋지 않아서 늘 글을 직접 쓰지 못하고 대필하였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디모데후서에 그는 인생을 마무리할때 디모데에게 몇가지 부탁을 합니다. 그것은 빨리 내게 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데마도 세상을 사랑하여 떠났고, 그레스게도 디도도 갔고 오로지 누가만 남았다고 고백합니다. 평생 사역을 했는데 나이가 드니 각자 성공해서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_고린도후서13:4’

2.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_빌립보서3:17-20
• 그런 바울이 자신을 본받으라고 합니다. 도대체 뭘 본받으라는 것일까요? 바울이 대단한 사역을 한 것을 본받으라고 하였나요? 자신의 전도방식을 본받으라고 했나요? 아니면 바울의 훌륭한 인격을 본받으라고 했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18절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지라’ 지금 바울은 주님의 사랑에서 멀어지는 것을 눈물로 안타까워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을 멀리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은혜를 원수로 행하는데 그것이 너무 마음 아파서, 가슴 아파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으면, 그 은혜를 받으면 고난중에라도, 아픔 중에라도 찬송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고 영육간에 승리할 수 있는데 그걸 모르고 원수로 생각하는 그것을 마음 아파했습니다. 
• 바울은 자기가 너무 연약한데, 무능한데, 외로운데 20절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주님이 천국에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의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려고 기다리고 계시다는 믿음, 소망, 그 간절한 열망을 배우라고 한 것입니다. 
• 그래서 원수된 그들에게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평생 뜨겁게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바울이 자신을 배우고 본받으라고 한 것은 바로 자신을 사랑하시는 주님이었습니다. 그 주님을 간절히 열망하며 살아가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 라는 어떤 자기 확신을 가지게 하는 거짓 구원론이 아니라, 실제로 그곳에서 연약한 넘어지는 육체를 변화시켜주실 주님이 기다리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즉, 우리의 자세의 근거가 나를 사랑하시고 또 나의 변화를 기다리시는 내가 사랑하는 주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3. 우리의 소망: 우리의 죽을 몸을 변화시키셔서, 그분의 영광스런 몸과 같이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_빌립보서3:20,로마서12:1-2
• 우리의 소망이 ‘우리의 죽을 몸을 변화시키셔서, 그분의 영광스런 몸과 같이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라고 고백한 바울의 소망이 되길 기도합니다. 저는 이 고백이 우리가 연약해도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저와 여러분의 삶에 깊숙히 개입하신다고 믿습니다. 주님이 여러분의 삶에 다가오신다는 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실패가운데, 넘어짐 가운데, 결핍가운데 오신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사탄의 가시를 거두어가게 해달라고 기도했을 때 주님은 네 은혜가 족하다고 오히려 그 연약함이 주님을 더욱 강하게 믿고 의지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 주님이 가까이 오셔서 개입하시도록 우리는 예배해야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그래서 주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힘들고 어려울때, 성령의 사람들은 분명 이런 반응입니다. 주님 제가 다시 말씀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주님 제가 다시 기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원수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해봤자, 그렇게 기도했는데(사실 하지 않았으면서)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불평하고 주님에게서 멀어집니다. 그들의 마침은 멸망인데도 말입니다. 
• 우리가 살다보면 길을 잃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베드로처럼 주님이 십자가에 끌려가니까 그동안 했던 약속들을 다 잊어버리고 뭘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방황하고 있을 때 부활 하신 주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래서 물어봅니다. 네가 날 사랑하느냐? 시몬아 베드로야 네가 저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길을 잃어버리고 실패하고 넘어진 것을 책망하신 것이 아니라 네가 날 사랑하느냐? 라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내 양을 먹이라 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양을 먹이는 사역을 대단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충만하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바울 사도가 그것을 지금 고백합니다. 우리가 어떤 소망으로 충만할 때, 그 소망이 무엇이냐면 천국에서 내 연약한 육체를 예수 그리스도의 형체와 같이 변화시킬 소망을 가진다면 우리는 일어설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면 우리는 다시 지금의 고통속에서, 지금의 차가운 바닥가운데 찬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숙입니다.  
• 로마서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저는 이 말씀이 단지 예배를 잘 드리라고 하신 말씀으로만 이해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묵상하다보니까 더 깊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린다는 것, 그것이 영적 예배인데 바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을까? 무엇으로 우리 마음이 뜨거워지고 찬양을 할 수 있을까?
• 여러분 성령 충만하십시요. 말씀 충만하십시요. 지금도 연약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깊숙히 개입하시는 주님을 만나십시요. 작년에 제가 제 인생이 어려울 때 정말 좋은 만남을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셨는데, 한번은 강남에서 가장 뜨겁게 예배한다는 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보통 평일에 모일때 본당이 가득 차는 일은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가득하더라고요. 우리는 그게 어렵다고 생각하고만 있었는데 어떻게 이 평일에 본당이 가득할까? 그것도 절반이 청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목사님께 여쭈어봤더니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저 사람들이 지금 간절하다. 그리고 나도 간절하다.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되려고 간절하다. 그 간절함이 우리가 우리 인생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 실패하고 낙심할 일이 많은데 거기서 우리가 찾는 방법은 돈을 더 벌고, 그 실패에서 벗어나는 세상의 방법을 찾고, 내가 경험한 것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실패를 하나님이 왜 허락하셨을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온전한 사랑을 배우고, 댓가없이 베푸시는 헌신을 배우게 하시려고 그러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주님이 나를 만나시려고, 나에게 저 천국을 사모할만큼 믿게 하시려고 지금이 그 때이구나! 그래서 그 충만을 경험한 사람이 그 은혜를 경험한 사람이 세상에서 승리하지 못할까? 직장에서 가정에서 변화된 삶을 당연하게 살게 됩니다. 
• 여러분을 사랑하고 부르신 주님을 의지하세요. 믿을 수 없는 자신을 의지하지 마시고 우리의 연약한 육체를 주님과 같이 변화시켜주실 주님을 의지하세요. 세상은 불확실합니다. 나자신도 불확실합니다. 그러니 우리 몸을 주님께 맡기는 예배자로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의지하시길, 그분을 충만하게 경험하시길 기도합니다. 
• 저는 이 예배가 그런 예배가 되길 원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길 원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에 인생을 드리길 원합니다. 
‘우리에게는 아주 명확한 기준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교회에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이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 아닙니다.’
• 이 고백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고백인가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주님을 만난 사람들의 고백입니다.  
• 하나님의 목적과 우리의 현실의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것은 그러니까 우리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그 간극을 좁힐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우리가 받는다면 우리의 변화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 온 삶을 드려 주님을 사랑하게 되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저는 제가 주님에게 무슨 쓸모가 있을까, 나 같은 것을 곁에 두시겠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십자가를 원수로 생각하고 살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의 고백을 보니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주님은 나를 기다리고 계시고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만을 사랑합니다. 그 충만한 고백과 삶으로 이 세상에서 승리하길 원하십니다. 
• 우리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실패할때 넘어졌을때에도 주님을 여전히 사랑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가,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영적으로 완전하게 승리할 비밀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전부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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