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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24-02-25 주일예배

2월 25일 주일예배
본문: 빌립보서4:8-9
제목: 도전_온전한 변화를 기대하라!
찬송: 445장(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찬양: 나의 하나님(박우정)

1. 상황이 아닌 생각을 지키시는 하나님_빌립보서4:7,사무엘상7:1-2

• 사무엘상 7장에 보면 블레셋사람들이 빼앗아 간 언약궤를 돌려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블레셋은 이 언약궤를 가지면 어떤 축복이 응답이 오는 줄 알았을 것입니다. 그것만 가지면 신이 자기들에게 복을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반대였습니다. 블레셋에 엄청난 재앙이 임했습니다. 
• 신앙은 그러니까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구원의 신앙은 거짓이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언약궤라도 하나님의 뜻과 은혜가 없다면 가장 쓸모없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 하나님의 율법이 담긴 언약궤를 블레셋이 가지고 있어서 좋을 거 같지만,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럇여라림(기브온족속의 네성읍중 하나이고 나중에 베냐민지파에 소속됩니다.)사람들이 심부름을 하여 언약궤를 다시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거기에 20년 동안 보관되다가 나중에 다윗에 의해 옮겨지게 됩니다. 
• 그런데 이 언약궤를 보관하기 위해 아비나답이라는 사람의 집을 사용하시는데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한 사람을 세워 언약궤를 지키게 합니다. 참 별거 아닌 장면 같지만 우리는 이 장면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상황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 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언약궤를 가지고 있어도 축복이 되지 않습니다. 
• 사무엘상 7장 2절에 보면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 20년간 무슨 변화가 생기냐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여호와를 따르기 시작합니다. 
• 참 신기한 일이지 않습니까? 언약궤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던 이스라엘은 온갖 우상으로 더럽고 어두운 삶을 살았는데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에 작은 변화로 인해 여호와를 다시 따르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큰 변화가 아닙니다. 언약궤를 모시기 위해 거룩한 사람을 세운 것입니다.  
• 주변에 블레셋으로 인해 상황은 온전치 못하지만, 사무엘은 주변의 상황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집중을 하게 합니다. 다시금 언약궤를 모시는 자세를 바꾸어주고 그로 인해 그들은 다시 여호와를 따르기 시작합니다. 
• 언약궤를 주신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언약궤의 분명한 이유와 목적은 인간이 구원받아 하나님을 따르기 위함입니다. 언약궤는 바로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복음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습니다. 
• 그래서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가장 먼저 우리의 생각을 지켜주십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의 생각이 거룩한 삶에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바라보도록 지키십니다. 
 
2. 온전한 변화를 기대하라_빌립보서4:8,사무엘상7:3-5

• ‘빌립보서4:8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옮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 우리의 결핍을 통해 하나님께 진심으로 기도한다면 우리는 그 기도가 온전한 변화를 기대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온전한 변화를 기대하지 않고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만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궤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끊임없이 거짓예배를 드리고 끊임없이 우상을 섬겼습니다. 얼마나 많은 우상을 섬겼는지 사무엘상7:3을 보십시요. 쉬운성경으로 읽어드리겠습니다. 
• ‘만약 여러분이 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면, 여러분 가운데 있는 이방신들과 아스다롯 우상을 없애 버려야 하오. 여러분은 온전히 하나님께 자신을 바치고 여호와만을 섬겨야 하오. 그러면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블레셋 사람들에게서 구해주실 것이오.’ 
• 우리가 여호와께 진심으로 돌아오려는 마음이라면 우리가 섬기는, 소유한 우상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온전히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데, 그러면 블레셋 사람들에게서 구해주실 것이라 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그 어떤 우상숭배로 구원을 온전히 받을 수 없습니다. 구원 얻는 믿음은 여호와를 섬기는 온전한 믿음이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상황은, 우리의 블레셋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 그런데 대부분 온전한 변화를 기대하는 신앙을 가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의 목적이 구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는 기독교의 신앙의 본질이 구원임을 망각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의 목적은 구원이고 그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칭의 그러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것은 우리 밖에서 벌어진 일이고, 성화는 그 칭의를 받은 사람안에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죄에서 구원받았음을 믿는다면 우리 안에 성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시 말해, 칭의를 받아들인다면 온전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길 원하십니다. 
• 마틴 루터는 ‘기독교 윤리는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자의 개념쯤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새로운 언약을 가져온 하나님의 사역으로 거룩한 변화를 요구한다. 선한 일을 해야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선한 사람이 선한 일을 하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 그런데 우리의 욕심은 우리 스스로 의로워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거룩해지고 우리 스스로 대단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이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은밀하게 뒤에서 우상을 섬겼습니다. 인간의 이중성입니다. 하나님을 그 모습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추악한 모습을 말입니다. 
•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정말 제대로 섬겨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은 사무엘상7:5절입니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스바에 모이시오. 여러분을 위해 여호와께 기도드리겠소.’ 그리고 그들은 회개합니다. 6절에 ‘우리는 여호와께 죄를 지었습니다.’ 참 놀랍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한 믿음의 사람으로 세우시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동안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서도 그런 줄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우상이 덕지덕지 삶에 연결되고, 항상 블레셋의 노예처럼 살았습니다. 
• 언약궤의 위력을 모른채 말입니다. 블레셋은 언약궤를 훔쳐갔지만, 이스라엘은 그것을 빼앗아 올 작은 믿음 조차 없었습니다. 
• 사무엘을 통해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이 드디어 회개를 합니다. 하나님께 죄를 고백합니다. 무려 350년만에 이루어진 놀라운 일입니다. 

3. 우리가 정말 도전할 것_빌립보서4:9, 사무엘상7:6-13, 이사야53:3-7

• 이때 블레셋은 미스바에 이스라엘이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이때다 싶어 공격을 준비합니다. 그들이 볼때 어쩌면 정말 기회가 아닌가요? 방어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공격을 준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전 이스라엘이 예배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 모였으니까요. 여러분 우리도 그런 마음이 드시지 않습니까? 우리 계산으로 예배하면, 온전히 신앙생활하면 왠지 불안하지 않습니까? 주일에 예배하는 것이 손해라고 생각이 드는 지금 이 시대의 상황들을 보십시요. 마치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이 먹잇감이듯,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이 저들에게 먹잇감일 수 있습니다. 바보처럼 산다고 생각하고 실패할 것 같은 두려움을 줍니다.
• 그런데 사무엘은 8절에 ‘우리를 위해 여호와께 기도드리는 일을 멈추지 마시오.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에게 구해 달라고 하시오.’ 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히려 더 온전히 예배할 것을 권면합니다. 
• 그러면서 정말 중요한 제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드렸던 제사랑 차원이 다른 제사입니다. 이 두려움에 떠는 이스라엘을 위해 사무엘은 어린 양을 가져다가 하나님께 통째로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를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십자가를 믿는 믿음으로 재탄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원하셨던 장면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믿음, 그러니까 인간의 믿음은 우리가 열심히 하고 은혜를 받고 하면 99%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0%까지도 갈 수 있는 것이 인간의 믿음입니다. 사사시대에 이스라엘은 스스로 의롭게 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그렇지 않나요? 
•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아니면, 그의 피흘리심(죽으심)이 아니면 우리가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고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 이사야53:3-7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깍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 우리가 성경을 통해, 서신서를 통해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한다는 것은 바로 이 믿음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가 무엇에든지 참되고 옳고 경건하고 칭찬받고 사랑받고 덕이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믿음 말고는 불가능합니다. 
• 우리가 정말 도전할 것은 구원받을 믿음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 다시 예배를 회복하고 우리 삶에 정말 참된 믿음을 회복하길 원합니다. 블레셋이 벌벌 떨 만큼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역사하심이 있는 참된 신앙을 회복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압도적으로 예배하십시요. 말씀으로 충만하십시요. 성령으로 충만하십시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되게, 나를 거룩하게 하시고 온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고백하십시요. 우리 공동체의 예배가 압도적인 예배가 되길 원합니다. 
• 우리가 이 길을 가는데 비록 지금 당장 어려움이 있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있고, 교회가 흔들려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어려움이라는 상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스바에서 하나님께 회개하고 온전한 피의 제사를 드리는 기회가 된다면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  

‘수많은 날 동안 밤낮으로 고민한 끝에 하나님의 자비로 말미암아 그 말씀의 맥락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었다. 다시 말해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와 이어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는 말씀의 맥락을 보게 된 것이다. 거기서 나는 하나님의 의란 의인이 살아가도록 하나님이 주신 선물, 곧 믿음임을 알게 되었다. 좀 더 풀어 말하면 이렇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 다시 말해서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수동적 의를 나타내시고 이로써 믿는 우리를 의롭다고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선언한다. 이 구절을 보면서 나는 내가 거듭났고 열린 문을 통해 낙원으로 들어왔음을 느꼈다._마틴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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