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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편지

Gospel Letter. ' 회개와 감격의 눈물로 보내는 지금 이 시간 ' Gospel Letter. ' 회개와 감격의 눈물로 보내는 지금 이 시간 ' 난 과연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을까? 지금도 난 내 자아가 있는 자리를 예수님께 내어드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늘 결단만 한다. 믿음이라 하고, 주의 종이라 하고, 세계복음화에 쓰임 받겠다고 구호만 주구장창 외치고 있다. 그것은 마치 말쟁이, 허풍쟁이와 같다. 큰 소리만 지르면 사람들이 듣는 줄 안다. 큰소리만 지르면 하나님이 응답해주시는 줄 안다. 손에 물맷돌도 없이 그저 믿음이라고, 복음이라고 허풍만 치니 얼마나 한심하게 보이겠는가.정말 주님이 내 자아의 주인인가? 왜 그 자리를 내어드리지 못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영광을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려 본다. 신앙생활만 25년째요, 목사만 10년째인데도 아직 하나.. 더보기
Gospel Letter. ' 우리교회 젊은이들의 묵상일기 ' Gospel Letter. ' 우리교회 젊은이들의 묵상일기 '✔ 벌거숭이 딱 그 꼴이었다. 아담과 하와를 처음으로 이해했던 순간이었다. 말씀 앞에서의 나는 한없이 죄인이어서 창피하고 면목이 없어서 쥐구멍으로 숨고만 싶었다. 이렇게 진실되게 말씀 앞에 서본 적이 있었던가? 말씀 앞에 진실 되게 섰을 때에라야 비로소, 내 모습을 볼 수 있고 (내 의지와 무관하게) 회개가 될 수 있고, 잃었던 원래의 것들을 회복하고자 생각과 마음을 돌이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예배자에게 매너리즘 같은 것이 있을 수가 없다. 예배자가 아니었던 모든 순간들, 내 모든 수치와 무능함, 무지함 같은 것들...그것들을 가리던 무화과 나뭇잎을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은 영원한 가죽옷으로 나를 완전히 덮어주셨다. 내 의지, 내 노력, .. 더보기
Gospel Letter. ' 진실로 예수님을 믿길 바래요 ' Gospel Letter. ' 진실로 예수님을 믿길 바래요 ' ‘복음이 없는 것은 모두 쓸모없고 헛되다. 복음이 없는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복음이 없는 모든 부는 가난이며, 모든 지혜는 하나님 앞에서 어리석음이고, 강함은 약함이며, 사람의 모든 정의는 하나님의 정죄 아래 놓인다.그러나 복음의 지식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와 자매가 되고, 성도들과 동일한 권속이 되며, 천국의 시민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고, 그로 말미암아 가난한 자들은 부자가 되며, 연약한 자들은 강해지고, 어리석은 자들은 지혜롭게 되며, 죄인들은 의롭게 되고, 절망에 빠진 자들은 위로를 받으며, 의심하는 자들은 확신을 가지게 되고, 노예들은 자유롭게 된다. 이것.. 더보기
Gospel Letter. '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 Gospel Letter. '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 저에게 명절은 온 가족이 모일 수 있는 유일한 날입니다. 저 같이 대가족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명절 때 가족이 모이면 저는 목사가 아니라 ‘막내 승주’가 됩니다. 허드렛일도 하고 심부름도 하고 막내로서 몸에 밴 일들을 합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언제나 가족들이 예수님을 믿도록 기도했고 오랜 세월이 지나 든든한 믿음의 가족이 되었습니다.많은 복음 가진 분들이 가정 복음화를 두고 저에게 상담을 요청해 올 때 저는 마음이 불편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것은 마치 우리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말투와 행동들을 볼 때입니다. 우리의 복음이 옳지요. 우리의 방향도 옳습니다.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메시지도 옳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옳을 때 교만하기 .. 더보기
Gospel Letter. ' 욕심을 버리면 보입니다 ' Gospel Letter. ' 욕심을 버리면 보입니다 ' 믿음은 무엇일까요? 대부분 머리와 입으로 하나님을 믿습니다. 다들 설교 듣고 ‘아멘’하면 그것이 믿음인 줄 착각합니다. 그러나 돌아서서 삶에서는 만만치 않습니다. 꼭 죽을 것 같고, 망할 것 같고, 안 될 것 같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그런 배짱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사람들에게 창피하고, 내 이익을 뺏길 것 같아 믿음의 삶이 그렇게 어렵습니다.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시골에서 어머니가 하루 일해서 버는 돈이라 봤자 몇 만 원이겠지요. 그것으로 8남매를 키우셨으니 얼마나 가난했을까요. 어머니가 남의 집 농사일을 돕고 보내온 생활비가 많지도 않았지만 그것에서 또 십일조를 하려고 하니 앞이 막막했습니다. 그렇게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어떻.. 더보기
Gospel Letter. ' 인간의 이기심 그리고 은혜 ' Gospel Letter. ' 인간의 이기심 그리고 은혜 ' 잠언을 읽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교 시절에 시편, 잠언을 늘 읽으라는 은사님의 조언으로 지금까지 설교를 위한 성경 읽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시편, 잠언을 틈틈이 읽고 묵상을 합니다.잠언은 읽을수록 어렵습니다. 읽을수록 내용은 더 이해가 되는데 잠언이 말씀하는 신앙이 내 삶에서 이루어지지 않아 참 어렵다고 느낍니다. 어떨 때는 잠언이 너무 불편하여 읽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복음이면 되지’ 라는 생각에 내 은밀한 생각, 삶까지 말씀처럼 사는 것은 거부하였습니다. 밖에서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 같았지만, 그때가 영적으로 가장 어두울 때였습니다.저는 참 어리석은 사람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안 되는 사람입니다. 어려울 때는 하나.. 더보기
Gospel Letter. ' 사랑하는 가스펠 가족들에게 ' Gospel Letter. ' 사랑하는 가스펠 가족들에게 '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려야 할 듯하네요. 갑작스럽게 수련회를 취소해버린 저의 행동은 정말 공동체의 지도자로서 무책임한 행동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정말 궁금하실 듯해요.저는 사실 용기가 없는 목회자입니다. 용기가 없다는 것은 지혜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고, 정의롭지 못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제 마음속에 분명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음에도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가지기 위해서, 비겁하게 나 살자고 침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실 침묵보다는 포장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 모르게 괴로운 마음을 가지고 밤을 지새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네요.저는 가스펠.. 더보기
Gospel Letter. ' 지금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 ' Gospel Letter. ' 지금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 ' 대회를 마치고 진행 총괄 부장들과 함께 대회 피드백 모임을 하였습니다. 사실, 정말 쉬고 싶고 또 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사실, 대회 피드백은 너무도 뻔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늘 하던 것들이고, 또 앞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그럼에도 이렇게 모인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뛰는 귀한 동역자들의 마음과 영혼을 챙기는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총괄로 섬기면서 함께 뛰는 동역자들의 마음과 영혼을 챙기는 것은 참 무거운 일입니다. 예전에는 그저 내 일을 열심히 하여 인정받고, 실수 없이 일을 잘하도록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이 이제 보여주셔서 깨닫게 하시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 각자 개개인이 영적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