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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편지

Gospel Letter. ' 목회자의 마음이냐, 하나님의 마음이냐 ' Gospel Letter. ' 목회자의 마음이냐, 하나님의 마음이냐 ' 매년 1,2월 달 이면 각종 수련회, 해외봉사활동, 설 명절, 또 세계 선교대회 이런 일정들로 정신이 없습니다. 또 우리 교회도 4년 차가 되면서 점검하고 갱신할 것들이 많아서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제 몸까지 말썽입니다. 그냥 감기인 줄만 알고 병원에 갔더니 코 안에 물혹이 가득해서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수술을 하였습니다. 휘어진 코를 바로잡고,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두 번에 걸쳐서 해야 한다고 하지만, 매우 작고 간단한 수술입니다.그런데 이것도 수술이라고 몸이 힘이 듭니다. 병원에서 퇴원하고 집으로 와서 하루 종일 누워 있다가 겨우 일어나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글을 쓰.. 더보기
Gospel Letter. ' 거룩한 분노 ' Gospel Letter. ' 거룩한 분노 ' 저는 화를 잘 낼 줄 모릅니다. 사람들은 오목사가 순해서 그래. 그렇게들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화가 많이 납니다.세상 속에서 살다보면 상처주고 상처 받는 것이 어쩌면 너무 당연합니다. 세상이니까요. 우리는 그 자체로 고민하고 억울해 할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을 품지 못한 나를 돌아보며 ‘왜 나는 이런 부분에서 이토록 마음이 좁고 가난할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것이 내 영적인 상태이기 때문에 빨리 점검해야 합니다.어떨 때는 좋은 의도, 즉 선을 행한다고 한것들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스스로 낙심되어 포기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선에 대한 결과를 주시기 때문에 수포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 더보기
Gospel Letter. ' 나눔의 기적 ' Gospel Letter. ' 나눔의 기적 ' 한때는 가난하다고 그렇게 서럽고 많이 울었던 때가 있었다. 사실, 가난 그 자체가 서럽다기보다 친구들이 하는 거 못해서 내 모습이 초라해 보여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복음을 받았어도 그런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심해져서 기도할 때도 그런 하소연이 기도제목의 대부분이었으니까! 그런데 인도에 가게 되었다. 그때가 21 살 때였나 보다. '아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다음엔 필리핀 빈민촌에 가게 되었다. '아 진짜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지금 전 세계에 3억 명(우리나라 인구의 5배가 넘는)의 15세 미만의 어린아이들이 생계를 위해 일을 한다고 한다. 공부가 아닌 생계를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주로 무슨 일인 줄 아는가? 돌을 캐는 작.. 더보기
Gospel Letter. ' 신앙은 거기에서 꽃을 피운다 ' Gospel Letter. ' 신앙은 거기에서 꽃을 피운다 ' 길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신앙의 기본.그것은 끊임없이 드리는 예배.끊임없이 사모하는 말씀과 묵상.그 음성을 따라 살려는 중심과 순종.그리고 기도와 고백. 신앙은 거기에서 꽃을 피운다. 잠언의 한 기자는.그것을 위해 이렇게 기도했다.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_잠언30:8-9’ 얼마나 영혼이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였으면.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였으면.얼마나 그랬으면. 요즘은.컨퍼런스형 기독교가 대세라 한다.자극.. 더보기
Gospel Letter. ' 하나님 나라의 도래, 첫 번째 ' Gospel Letter. ' 하나님 나라의 도래, 첫 번째 ' 사람들은 신앙생활에 특별한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별한 것을 계속 찾습니다.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것에 열광합니다. 마치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내 인생을 거기에 걸었다' 이렇게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에 특별한 길이 있을까요? 예배드리고 말씀보고 기도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곧 경건생활입니다. 그런데 경건생활은 연단이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채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 더보기
Gospel Letter. ' 어그러진 신앙생활 ' Gospel Letter. ' 어그러진 신앙생활 ' 사람들은 바쁘다고 말합니다. 마음도 바쁩니다. 그래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말씀을 다시 들을 시간이 어디 있냐고 저에게 따져 묻는 분도 계십니다. 맞습니다. 제가 봐도 바뻐 보입니다. 그런데 왜 바쁜가요? 다들 무엇 때문에 바쁜가요? 안정 때문이겠지요. 문제의 해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인생에서 안정이 있기나 합니까? 문제의 해결이 끝이 나기나 합니까? 이 일이 해결되어 조금 안정된다 싶으면 저 일이, 저 일이 해결되어 조금 안정된다 싶으면 또 저 일이 생기는 것이 인생 아닌가요? 그러는 동안에 결혼하고, 아이 낳고, 아이들 키우고, 결혼시키고, 늙어버립니다. 대부분 늙고 나서 후회합니다. 주님을 떠나 살았다고.‘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더보기
Gospel Letter. '우리에게 허락하신 ‘메리 크리스마스’ Gospel Letter. 우리에게 허락하신 ‘메리 크리스마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_누가복음2:10'매년 성탄절이 되면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가게마다 사람들이 넘쳐나고,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려 식당마다 예약이 넘치고, 심지어 교회마저 성탄전야행사라는 이름으로 모여 서로 장기자랑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런것들 속에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있을까요? 그저 우리끼리의 즐거운 시간은 아닐까요? 실컷 즐기느라 성탄예배 때는 졸기나 하지 않으면 다행이지요. 쾌락이나 타락으로 빠지지나 않으면 다행이지요.평소에는 아이들에게 성령으로 인한 기쁨을 선물해주지 못하면서 성탄절이라고 선물 하나 주는 것으로.. 더보기
Gospel Letter. ' 포기만 하지 마세요 ' Gospel Letter. ' 포기만 하지 마세요 ' '하나님이 거룩하고 은혜로운 분임을 믿는 것과 그 거룩함과 은혜의 멋과 매력을 마음속으로 새삼 느끼는 것은 다르다.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것과 맛보는 것의 차이는 꿀의 단맛을 머리로 믿는 것과 실제로 느끼는 것의 차이와 같다_탕부하나님, 팀켈러'요즘 저는 눈물이 참 많아졌습니다. 혼자 설교를 듣거나 말씀을 읽거나 묵상일기를 쓸 때면 눈물이 주르륵 흐른답니다. 저는 열등감이 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을 숨기려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상처, 가난한 우리 집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 그리고 끊임없이 나도 모르는 죄가 나를 공격해 올 때면 어김없이 넘어지고 넘어가고 후회하는 삶.어쩔 때는 제가 목사인 것이 너무 창피할 때가 있답니다.. 더보기